모 싸이트에서 성경의 가르침과 문화적 요구가 대치될 때라는 글을 읽었다.
그 싸이트는 여성안수 policy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아래 글을 쓴 사람은 당연 여성안수를 반대한다.
그 근거는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여성안수는 문화적 요구이지 성경의 가르침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의 글을 인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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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lder wrote:
작금의 성경 해석가들이 난처해하고 불쾌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이 시대의 문화와 인간들의 “고상한” 갈망을 맞서는 성경의 가르침들이다. 소위 정의 그리고 인권 및 평등의 “고상한” 개념들이 바로 성경에 있는 그 어떤 자명한 문구와 가르침들을 피해가기 위해 사용되는 새로운 주장들인데, 여성 목사 안수에 거침돌이 되는 그러한 성경 구절들이 바로 그 두드러진 한 예가 되겠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주장이 우리 재림교인들 가운데 합당한 논증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그 논리적 귀결이 어떻게 될까라고 우리가 한번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본인은 말하고 싶다.
이러한 나의 우려가 지나치지 않은 것은, 바로 요즈음 직장문제로 안식일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교우들의 딱한 사정을 이런 명분으로 위로하는 경우가 여러 교회들에서 실제로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여성 목사 안수를 옹호하는 분들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려고 이러는 것이 아니고, 단지 나는 그 어떤 성경의 가르침과 근대의 문화적 요구가 대치될 경우, 믿는 자로서 우리가 내리는 결정의 종국적인 논리적 귀추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냉정하게 분석하고 고려해 보아야 함을 말하고 싶어서 일 뿐이다.
이런것 때문에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보고 어떤 방법으로 해석, 이해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주 중요하다. 여성 목사 안수의 문제는 그 이슈를 넘어 바로 성경의 권위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관한 문제이다.
그리고 목회로의 부름을 받는 “안수”는 단순히 사회적이나 행정적인 이슈가 아니다. 그것은 신학적이요 대단히 깊은 영적인 이슈이다. 안수를 부여하는 권위는 바로 성경 말씀과 성령에 속한 권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권위는 일치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목회의 사명으로 부름을 받는 사람은 그 소명이 그 직위의 주인되시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항상 순복되고 일치되어야 한다.
성령이 자신을 불렀다는 개인적 간증이 그 어떤 이가 목회로의 부름을 받았다는 근본적인 증거로 우리가 제시한다면, 우리는 바로 개인적인 간증에 하나님 말씀인 성경보다 더 높게 그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 되고 만다.
성령의 부르심은 성경말씀의 자명한 가르침을 결코 대적하지 않고 항상 조화와 일치를 이룬다는 사실을 우리가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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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는 논리다.
한가지 묻고싶다.
대체 당신이 말하는 그 성경의 가르침이 한번도, 단 한 차례도 문화적 요구에서 벗어났던 적이 있던가?
말을 이렇게 바꿔보자!
당신의 그 여성안수반대라는 motion이
성경의 가르침인지 확신하는가?
당신의 그러한 성경해석에는 어떠한 문화적 요구도 침해할 수 없는가?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출 3:7-8
Then the LORD said, "I have observed the misery of my people who are in Egypt; I have heard their cry on account of their taskmasters. Indeed, I know their sufferings, and I have come down to deliver them out of the hand of the Egyptians, and to bring them up out of that land...
그 장로님은 이런 성경 구절도 있다는 걸 모르셨나 보네요. ^^
하나님도 인간의 정치적, 문화적 요구, 부르짖음에 부응하시는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