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최대 사상가 중 하나인 알 가잘리(1058~1111)가 한 말이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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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잘리는 우리의 몸이란 우리의 영혼이 삶의 여정을 지나가면서 타고 가는 말이나 낙타와 같다고 했다.
영혼은 마치 메카로 가는 순례자가 그가 타고 가는 낙타를 보살피듯 몸을 잘 돌보아야 한다.
그러나 순례자가 낙타를 먹이고 꾸미고 하는 등 낙타 자체를 보살피는 데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면
순례자도 낙타도 목적지에 이르지 못한 채 사막에서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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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거기에 너무 집착하거나 신경쓰는 일이 없는가
곰곰히 씹어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