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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14:56

나의 살던 고향은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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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교인으로 자라서

통영 삼육유치원

통영 삼육 국민학교 졸업 (수석 졸업-세명 중에서)

영남 삼육 중학교 및 고등학교졸업 (거의 꼴찌)

삼육대학 영문학과 졸업 (평점 2.5-평점 2.4는 졸업이 불가하다)

그리고 앤드류스 세미나리 졸업 (난생처음으로 괜찮은 성적으로)


한번도 우물 밖에서 학교를 다녀보지 못했다.

군대에 가서 세상이라고 하고 세속이라고 하는

물을 마셔 보았고

소공동 소재 외국인 회사에 다니면서 첨으로

연세대 고려대 그리고 서울대 출신들하고 어울리고

충돌하는 삶을 살아 보았다.


아무나 서울대를 가는가? 라고 하는 질문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동시에 그들이 말하는 똥통학교 출신도

그들보다 더 빨리 승진하고 더 좋은 포지션에서 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회사 CEO 가 "너는 가서

앞으로 너를 도와서 일 할

서울대 출신의 졸병하나 데리고 오너라" 하지 않고

"너는 가서 네가 나온 대학의 후배하나 데리고 와서

너를 돕게 하여라" 고 했고 그때 데리고 왔던 후배는

지금 동부의 어느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아마도 그가 나의 글을 좋아하므로 이 글도 읽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목회를 하면서 소위 개신교 출신들 심지어는 문선명

선생의 지역담당자 까지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서른 초반의 어느날 만났던 십자가 사건으로 이미 열려있는

나의 구원관으로 인해 그들은 쉽게 내가 목회하는 교회로 들어 올 수

있었고 아무런 이질감도 없이 어울릴 수 있었다.


나를 낳아주고

나를 길러 준 이 교회는

다시한번 나의 성서적 지식도 자라게 도와 준 셈이다.

이 교회의 표상학은 성경지식의 건실한 기초가 된다.

이 교회가 십자가가 아닌 예언에 취하여 휘청거리지만 않았다면

이 교회는 말세의 "밤중 소리" 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고 말세에 또 다른 홍수로 죽어가는 질병의 희생자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등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간직한 교회일 수 있다.


나는 지금 나 자신에게 반문하고 있다.

내가 만약에 개신교회 출신이라면 오늘과 같이 성경을

그리 읽을 수 있는 배경을 갖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 말이다.


나는 이 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그 뱡향에 결코 서 있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이 교회를 떠나야 할 아무런 이유도 발견하지 못한다.


성경에 관하여 더 깊은 연구를 하게하는 원동력은 이 교회가

언제나 바르게 서지 않고 반성서적이라고 하는 손가락질을 각오하고라도

가고 싶어 하는 예언적 방향 때문이다.


지금도 믿고 있다.

이 교회가 깊은 반성과 돌아봄으로 체제적 내지는 구조적 개선을

앞세우며

예언적 방향에서 복음적 방향으로 선회하기만 하면

남은 교회라고 하기 이전에 가장 이상적인 교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에

이 두가지가 개선이 된 듯이 보이는 아주 작은 그룹을

맡아서 침을 튀기면서 복음이야기 하다보면 대부분

그들의 눈가에 촉촉한 것이 맺히고 있음을 본다.


교회의 최대의 관심은

체제 유지도 아니고

침례자 수를 내는 것도 아니고

안식일을 강조하는 것도 아니고

율법은 더더욱 아니고


오직 영혼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그들의 목숨을 십자가 형틀에

올려 놓는가가 교회의 관심사일 것이다.


나의 살던 고향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이다.

제칠일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의 재림을 고대하는

교회란 말이다.




  • ?
    제이비 2016.07.28 17:24
    줄을 서려면 여기에 서야하지 않을까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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