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과 씨름한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by 예언 posted Apr 09, 2015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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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197>

 

밤이 되어 야곱은

가족들을 보내어 강의 얕은 여울을 건너게 하고

그는 홀로 뒤에 남았다.

 

야곱은 그 밤을 기도하며 보내기로 결심하고

홀로 하나님과 같이 있기를 바랐다.

하나님께서는 에서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실 수 있으셨다.

그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께 있었다.

 

그 곳은 야수들이 자주 나타나는 한적한 산악 지대였고

강도들과 살인자들의 은신처였다.

야곱은 혼자 아무 방비도 없이 비통한 마음으로 땅에 엎드려 있었다.

밤중이었다.

 

 

그의 사랑하는 이들은 모두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그는 언제 위험과 죽음을 당하게 될지 알 수 없었다.

 

무엇보다 그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은

무죄한 사람들에게 이런 위난을 몰고 온 것은

자기 자신의 죄라는 생각이었다.

 

그는 진지한 탄원과 눈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다.

 

갑자기 거센 손이 그를 붙잡았다.

그는 원수가 자기를 죽이려 하는 줄로 생각하고

공격자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몸부림쳤다.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은 이기기 위해 서로 싸웠다.

한마디 말도 없이 야곱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으며

한 순간도 그의 노력을 늦추지 않았다.

 

이처럼 그가 자기의 생명을 위해 싸우는 동안

죄책감이 그의 영혼을 억눌렀으며

그의 죄가 되살아나 그를 하나님께로부터 떼어 놓으려 하였다.

 

그러나 그는 무서운 궁지에 빠져 있었지마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간청하였다.

 

 

투쟁은 거의 동틀 때까지 계속되었는데

그 때 그 이상한 사람이 그의 손가락을 야곱의 환도 뼈에 대자

그가 곧 절게 되었다.

 

그리하여 야곱은 이제

그가 더불어 싸우는 상대자가 누구인지를 분별하게 되었다.

 

그는 자기가 하늘의 사자와 씨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그가 거의 초인간적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얻지 못한 원인이었다.

 

 

야곱에게 자신을 나타내신 분은 “언약의 천사” 그리스도였다.

야곱은 이제 불구가 되어 격심한 고통을 느꼈으나

그가 잡고 있는 것을 놓으려 하지 않았다.

 

온전히 통회하고 상한 심령으로 그는 천사에게 매달렸다.

그는 축복을 탄원하면서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호 12:4)다.

그는 자기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보증을 받아야 하였다.

 

육체적 고통도 이러한 그의 목적을 단념시킬 수 없었다.

 

그의 결심은 점점 강하여지고

그의 신앙은 더욱더 열렬해져서

마지막 순간까지 참고 견디었다.

 

 

천사는 그에게서 빠져 나가려고 애를 쓰며 말하기를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고 재촉하였다.

 

그러나 야곱은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만일 이 말이 자만하고 외람된 자신감에서 나왔다면

야곱은 즉시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신념은

자기 자신의 무가치함을 고백하면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사람이 보여 주는

그러한 확신이었다.

 

 

야곱은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호 12:4)겼다.

 

이 죄 많고 잘못이 많은 인간이

겸손회개자기포기를 통해서

하늘의 임금과 겨루어 이겼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떨리는 손으로 붙잡았으며,

사랑이 무한하신 분께서는

이 죄인의 호소를 물리칠 수 없으셨다.

 

 

속임수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죄

이제 그의 앞에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이 정하신 시간

당신이 정하신 방법으로 이루실 그것을

자기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루고자 하였다.

 

그가 용서받았다는 증거로서

그의 이름이 그가 범한 죄를 생각나게 하는 이름으로부터

그의 승리를 기념하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천사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대신 들어앉는 자)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 32:28)고 말하였다.

 

 

.......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는 동안

다른 하늘의 사자가 에서에게 파송되었다.

 

에서는 꿈속에서

아버지의 집을 떠나 20년 동안 방랑하는 그의 아우를 보았다.

 

그는 또 야곱이 어머니의 죽음을 알고 몹시 슬퍼하는 것과

하나님의 군대가 야곱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에서는 이 꿈을

자기의 군사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계시니

그를 해하지 말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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