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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6 02:15

흡혈귀가 사는 나라

조회 수 1787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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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님


바로 요 밑의 글을 쓰고 나서

"닭대가리도 만도 못한..." 이란 제목의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님의 "논리" 가 바뀌었더군요. 



------



피리/플룻 소리를 들으면 기어나와

어린아이의 간을 빼어 먹는 흡혈귀가 있잖아

여기 저기 그렇게 죽어간 아이들을 둔 부모 생각을 해봐

그러니  이 나라에서는 

제발 피리/플룻 불지 말아


그랬다지요. 


그 이야기의 실상은 이렇다고 하네요. 


그  남쪽나라의  이전 임금은 

특정 악기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피리/플룻 소리만 들으면 발작/히스테리를 일으켰다는 얘기얘요.

(그래서 임금 앞에서는 여흥을 위해 기타만 쳤다고 하지요.  특히 젊은 아가씨가) 


트라우마가 있었답니다. 

소시적에 음악계에 투신해 볼까 하고 클라리넷을 좀 불면서 멋을 냈는데 

어른들로부터 딴따라라는 소리를 듣고 혼쭐이 나고난 이후에 

하여간 길고 구멍난 악기 소리만 나면 실성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마침 북쪽 나라에 사악한 독재자 폭군이 있었어요. 

자국민과 이웃나라를 

참으로 못살게 갈구는 인간이었지요. 

그런데 그  폭군은 

한 때 진짜 딴따라 가수 출신이었다네요.

"나는 피리부는 빨치산" 으로 대 히트를 쳐서 

그 인기로 수령이 되어서는 안면 싹 바꿔서 인면수심의 독재자가 된, 

역사책에 길이 남을 사악한 인간이었다네요



남쪽나라 임금은 

'마침 잘 됐다!'

쾌재를 불렀습니다. 

국민들에게 

그 옆나라 폭군을 

흡혈귀라 부르게 하고 

흡혈귀는 피리소리에 나와서 춤춘다는 얘기를 만들어 퍼뜨렸다지요. 

그리고 실제로

자기 나라에 플룻/피리/퉁소... 소리만 나면

야밤에  졸개를 풀어 잡아다가 고문하고 죽이고

심지어 때로 그런 집 아이들의 간을 떼어 가게 했다지요. 

그래서 아이를 잃은 집이 한둘이 아니었답니다. 

공포분위기였지요. 


북쪽나라 수령의 존재는 

남쪽나라의 임금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복이었습니다. 

그리고 흡혈귀 전설은

1.자신의 트라우마 해결

2.평생집권

을가능하게 해 주는

일거양득의,

자다가 생각해도 기막힌 발상이었지요. 


옆 나라에 흡혈귀가 산다!

흡혈귀로부터 이 나라를 지킬 사람은 

짐밖에 없다!

짐이 없으면 이 나라는 흡혈귀의 나라가 된다!

흡혈귀 전설을 이용해서 장기 집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임금은 젊은 여자가 뜯는 기타 소리를 듣던 중에 갑자기 죽고 

세월은 흘러서 

사람들은 길고 구멍난 악기들을 자유롭게 불 수 있었지요.



그런데 아직도 목관악기 소리만 들으면

그 돌아가신 임금의 명령이 기억나서

몸서리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하지요. 


40년 후인가

그 임금의 딸이 여왕이 되자

슬 슬 그 때 얘기를 다시 하기 시작했답니다. 

피리 불면 흡혈귀 나온다. 

생각해 봐라

그 흡혈귀가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니

우리 국민을 얼마나 많이 죽였니

그래

피리를 불어야겠니?

플룻을 불어야겠니?

이런 참 나쁜 국민아!

그런 놈들은 흡혈귀 숭배자야 !!


인민들

역시 가락은 옛 가락이라고

익숙한 그 얘기에

다시 무지가 동해서

피리 불지마

플룻 불지마

흡혈귀 나온다  흡혈귀 


그랬다지요.


참 어둡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애고


여기저기서 닭도 울고

동이 터 오는데


아직도 흡혈귀의 악몽을 꾸는 사람들이 있더랍디다. 






  • ?
    박희관 2013.12.06 07:45
    어릴때 연탄찝게 춤을 추며서 불렀던 노래
    나는 피리부는 사나이~ 언제나 멋진~사나이 ~~
  • ?
    글쓴이 2013.12.06 23:57
    사실 이 글을 쓰면서 피리의 대가이신 박희관 님 생각을 했었습니다. ㅋㅋㅋ
  • ?
    토종닭 2013.12.06 20:50

    두 이야기는 같은 논리였는 데...

    오늘도

    북쪽의 흡혈귀는 공개쳐형으로
    공포정치를 하고 있는 데...

  • ?
    글쓴이 2013.12.06 23:55
    그래요?
    소생이 잘못 읽었습니까?

    첫 이야기는 "너도 오리야" 였고

    둘째 이야기는 "너 오리 아닌거 누가 모르니? 북쪽의 흡혈귀만 몰라. 그리고 물 위에 떠 있는 새 모습만 봐도 가슴아픈 사람들이 있으니 너 이동네에서는 나오지 마" 이거 아니었습니까?

    -----
    네 오늘도 북쪽의 흡혈귀는
    공개처형으로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던가요?
  • ?
    토종닭 2013.12.07 00:20
    네 잘못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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