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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의 간'도 빼먹는 김정일
아이들의 노동력으로 살 찐 김정일이 있어 오늘도 북한은 가난과 무지의 쳇바퀴만 돌리고 있다.
자유북한방송   
 지난 2일 북한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농사철을 맞아 학생들에 대한 수업시간이 8교시까지 늘었다는 소식이다.
 
 통신원은 “전반적으로 식량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5월부터 진행되는 ‘총동원’기간으로 하여 무작정 수업시간만 늘이는 것은 교육의 질이 낮은 현 상태에 학생들의 학업의욕마저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전했다.
 
 북한의 학교마다에는 ‘김일성 대원수님의 교시’라며 “학습은 학생들의 첫째가는 임무입니다”라고 써 붙였을 뿐 실지 학생들은 하루도 쉴 틈이 없이 각종 사회적 동원과 행사들에 내몰리고 있어 공부에 전념할 수가 없다고 한다.
 
 또한 경제가 괜찮은 집들에서는 학교와 사업하여 각종 구실을 붙여가며 자녀들을 농촌동원에 내보내지 않으려는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조차 부익부, 빈익빈의 싹이 트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와 같이 5월이 되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3세 이상) 해마다 한 달가량을 의무적으로 농사를 짓도록 강요하고 있다.
 
 김일성이 작물을 키우며 연구 개발하였다는 ‘주체농법’에 따라 학생들은 농장포전에서 한 달을 보내야 하는데 아이들은 흙에 치대어 한 알씩 싹틔운 ‘영양단지’를 ‘담가’라고 하는 나무틀에 나르며 잣대에 맞춰 심어야 한다.
 
 농기계와 기름이 부족한 북한의 현실에서 아이들은 농사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북한에서는 “영양단지는 학생단지”, “농민은 지도농민”이라는 공통어가 유행되는 것이다.
 
 농촌 지역에 있는 일부 선생들은 농장 원들의 눈을 피하여 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씨앗을 남겨 달라고 부탁하는가하면 그렇게 모아놓은 씨앗은 밤새 집으로 날라 가기도 하며,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식량도 선생들의 욕심에 의해 뒷문으로 새어나가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이렇듯 농촌지원 기간 자녀들의 배고픈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학부형(학부모)들은 의례히 농촌지원을 떠나는 자녀들에게 통 강냉이 (옥수수 알)를 솥에 닦아 보내는가 하면 물엿(조청)과 속도전가루(팝콘가루)를 준비하여 보내기도 한다.
 
 농촌동원에 동원된 학생들은 한 숙소(농장원들의 집)에 대게 2~3명에서 많게는 4~5명씩 들지만 간혹 서로의 먹을거리를 훔쳐내는 나쁜 ‘손버릇’이 생기기도 한다.
 
 북한 당국의 학생들에 의한 국영농법, 전 지구상에 미성년자들에까지 국가의 영농을 밀어 붙이는 곳은 어김없이 테로 집단이거나 독재정권이거나, 아니면 식민지 노예제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있는 아프리카의 빈민 국들이다.
 
 한창 배워야 할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주체농법’의 굴레를 씌워 독재정권을 유지하려는 김정일이야말로 ‘벼룩의 등을 쳐 간을 빼 먹는다’는 속담의 대상이며 세계최악의 극빈 국을 자처하는 무지한이다.
 
 그러기에 북한의 농사작황은 해마다 저락되어 남한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빌어먹지 않으면 안 되는 형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노동력으로 살 찐 김정일이 있어 오늘도 북한은 가난과 무지의 쳇바퀴만 돌리고 있다.
 
 김정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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