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무섭다 소름이 돋았다"…총선결과에 광주시민들도 '충격'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04-14 14:10:41 송고

"무섭다." 

4·13 총선 결과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제 1당으로 등극한 것도 그렇지만 광주는 물론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4일 점심 시간, 광주광역시청 인근 식당에서는 20대 총선이 최대 화두였다.

회사원 김준일씨(38)는 "아침에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더민주가 수도권을 휩쓸며 1당이 됐다는 뉴스를 보고 한국정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자체에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동료인 최지영씨(29·여)는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사실상 싹쓸이했는데 서울에서는 '호남민심'이 떠난 더민주가 압승을 거둬 놀랐다"며 "정치가 이렇게 역동적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상무지구 한 보험회사에 다니는 박모씨(47)는 "출근하자마자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과 수도권의 엇갈린 민심에 다들 놀랐다"며 "이런 선거 결과는 처음 봤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13일 저녁 전남 광주시 광산구 국민의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기석 서구갑, 김경진 북구갑, 권은희 광산구을, 천정배 서구을, 장병완 동구남구갑, 김성환 동구청장 후보. 2016.4.1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광주에서 국민의당이 8석 모두를 가지고 간 것에 대한 해석은 다양했다. 

광주 서구을 한 유권자인 자영업자 조윤수씨(43)는 "더민주가 '삼고초려'해 모신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가 있어 당선이 힘든 험지로 보낸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눈높이에는 맞추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애썼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공천은 했어야 했는데 더민주는 오만했고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청 한 공무원은 "광주에서는 국민의당과 더민주, 누가 더 못하느냐는 경쟁을 한 것 같다"며 "현역의원 교체에 대한 민심을 더민주가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더민주 소속 한 기초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반(反) 문재인' 정서가 호남에 깊고 넢게 퍼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같다"며 "문 전 대표의 광주방문이 초박빙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독'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 총선결과에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건다고 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더 멀리 가버린 호남민심을 어떻게 다독이고 되돌릴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생인 조모씨(26)는 "총선에서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반문 정서'를 부추겼고 톡톡히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여야틀 통틀어 대선 지지율 1위이고 야권의 총선승리를 이끈 문 전 대표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박중재 기자(being@)



추천 뉴스 <span class="subtitle" />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동 추천합니다.


  • ?
    김균 2016.04.14 10:50
    더불어 갈 수 없는 호남
    이젠 버리고 가면 안 될까
    그래도 35프로의 지지율은 있지 않은가
    그럼 손해는 누가 볼까
  • ?
    정로 2016.04.14 13:48
    글쎄요.
    그렇게 해서
    정권교체가 가능 할까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335 '2300주야 토론제의 무산되었습니다' 자진 삭제 2 손님오셨다 2012.11.20 1097
334 ' 우리는 모릅니다' (뉴 타운에서 숨진 26 영혼을 보내면서) 2 edchun 2012.12.17 1329
333 ' 아름답도다 아침이여 ' 새해 인사 드립니다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2 전용근 2016.01.01 105
332 ' 교회, 사람이 행복하다' 16 김주영 2011.10.26 1489
331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국정원 요원, 하는짓은 '일베충' '범죄일람표' 게시물 추적... 여성 의원, 연예인 성적 비하 표현도 드러나 진실한근혜씨 2016.01.24 71
330 "푸하하..... 보내달라고 세 번 부탁할 때까지 보내주지 마세요" 6 뷰스 2016.02.01 233
329 "탁'...어~~어! 1 2016.02.16 81
328 "친일"에 대한 재인식: 친일을 단죄해야 하는 진짜 이유 2 김원일 2016.03.08 114
327 "출교" 라는 징벌을 내릴만한 지도자 는 있는가 ? 21 박성술 2016.02.02 452
326 "최신 글"이나 "최신 댓글" 칼럼에 x 표가 뜨면 자기 글이 아니더라도 김원일 2016.08.30 129
325 "참담함"에 대한 참담함 민중 2016.05.19 64
324 "진리가 테러리즘이 될 수 있다" 누수 2016.06.09 73
323 "지식 없는 아이돌로 몰아붙이는 건 폭력적" 관용 2016.05.22 27
322 "죽지 말고 함께 살자" 1 옥탑방 2015.12.26 89
321 "자기들 머릿속으로 대북 무협지를 쓴 거죠, 꼴통들" 뉴스 2016.02.13 48
320 "임을 위한 행진곡" 선택은 광주인에게 맡겨라, 이 우라질 연놈들아. 1 김원일 2016.05.18 88
319 "이제 일본을 용서해주자" 정대협 앞에 등장한 '엄마부대'........ "현 정부 덕에 사과받은 것"...누리꾼들 비판 1 아빠부대 2016.01.04 76
318 "이상구의 이설의 핵심" 35 이박사 2016.06.10 978
317 "위안부 합의, 국제법상 조약이면 대통령 탄핵 사유" 미디어 2015.12.30 83
316 "위식도 역류, 한 달 이상 약 드세요" fallbaram. 2015.12.26 172
315 "오직 성경" 같은 소리: 엘렌이 뭐가 어때서--"원숭이 똥구멍"에서 엘렌까지 6 김원일 2016.08.31 326
314 "아프리카" 운운 하는 김균님! 8 계명을 2016.08.04 261
313 "스마트폰을 뺏고 싶었다" Goos 2016.03.11 88
312 "숨진 김주열 열사 시신, 바다에 버릴때 내가 운전했다" 3.15 2016.03.14 55
311 "세월호 유가족 모욕한 후보를 심판해 달라" 이웃 2016.03.26 56
310 "성주'외부세력' 보도 거부해서 무너져가는 KBS가치 지켰다" ...... 13년 만에 열린 KBS 전국기자협회 비상총회, "외부세력 결국 입증안돼, 징계시도 중단하라" 무이 2016.08.20 30
309 "새누리당, 공부하면 할수록 무섭다" – 아이엠피터 인터뷰 PETER 2016.03.02 46
308 "살균제 피해자 50억도 아깝다던 정부, 왜 이제 와서..." 새끼가 2016.05.05 36
307 "사역자 교육" 이것은 아니겠지요 ? 11 박성술. 2016.05.04 210
306 "사드, 한반도서 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도" 3 뉴즈 2016.02.23 74
305 "분노하라, 우리는 할 수 있다" 가장자리 2016.02.09 122
304 "북풍, 야당 무대응으로 힘 잃어 군대 안 간 '특권층 안보' 끝내겠다" 1 진보 2016.04.22 54
303 "반전"의 묘미 1 반전 2016.04.03 167
302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 나향욱 사과에도... / YTN (Yes! Top News) 발언대 2016.07.12 43
301 "묻지마살인" 아니다. 김원일 2016.05.21 77
» "무섭다 소름이 돋았다"…총선결과에 광주시민들도 '충격' 2 구도 2016.04.14 117
299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게시록 막장에 "악인"을 멸하려 유황불 내려오기 직전, 바울 그대는 이렇게 할 자신 있는가. 13 김원일 2016.08.22 283
298 "꽃 중의 꽃~ 근혜님 꽃~" 노교수의 '박근혜 찬가' 2 2016.07.26 82
297 "국회개혁범국민 서명 운동의 실체 확인해봅시다 2 팩트체크 2016.02.05 74
296 "가습기 살균제 참사, 파헤칠수록 정말 섬뜩하다" 우리 2016.06.04 34
295 "北 로켓추진체 폭파 기술에 사드 무용지물” -MIT. Theodore A. Postol 교수 4 눈뜬 봉사 2016.02.14 56
294 "'시작은 미약 끝은 창대', 어이없는 성경 해석" 15 김균 2016.08.14 302
293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법은 빨갱이들에게 인권타령마라. 보이는 대로 때려죽이는 것이 최선책이다. 죤마니 딸따리 씹세들아'"라는 청와대 국민신문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공유한 이만기 1 아이가 2016.05.22 61
292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참람된 찬탈자인 교황>과 <신성모독적 사업을 한 천주교> 예언 2016.04.07 40
291 <종교, 평화, 통일> 2016 한국종교학회 춘계학술대회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5.18 20
290 <종교, 평화, 통일> 2016 한국종교학회 춘계학술대회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5.24 20
289 <재림후 천년기>동안 하늘에서 바쁜 이유 4 바쁘다 바빠 2016.08.19 90
288 <재림신문900호> 삼육보건대, 교수들의 합창으로 진행된 학위수여식 보건 2016.03.29 128
287 <재림신문 95호> 희망 잃은 국민에게 교회가 희망 줄 수 있어야 교회 2016.04.10 53
286 <재림신문 889호> 세상의 정치행태, 교회에선 뿌리 뽑자 (2015년 12월 28일) 진리 2016.02.28 86
285 <연속 보도> 세월호 선원들, 퇴선명령 없이 도주한 이유 드러났다 진실 2016.03.09 87
284 <어른들이 꼽은 디즈니 명대사 BEST 10> 샘물 2016.05.06 83
283 <신앙적 대화>를 싫어하고 <무익하고 저속한 잡담>을 일삼는 교인 예언 2016.05.06 79
282 <식욕,성욕,감정>을 <이성,양심>의 지배 아래 4 예언 2016.02.27 107
281 <시사인>님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1 2016.08.19 86
280 <세째 천사 기별>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인 이유 진리 2016.08.13 61
279 <부고> 센트럴 벨리 교회 이만희 장로님이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조회수 53에서 추모에배 일정 댓글로 추가) 1 박지연 2016.01.22 170
278 <마이클 조던의 18가지 어록> 마이클 조던 2016.05.06 83
277 <나이 들수록 가장 어려운 일은...> 좋은사람 2016.07.30 88
276 <909호> 젊은교회 만들기10 : 일곱가지 중심 이동 3 - 침례에서 양육으로 양육 2016.05.29 33
275 <903호> 이상구의 엘렌 화잇에 대한 재발견 1 변화 2016.04.24 283
274 &lt;재림신문 891호&gt; 신문이 TV에게서 배울 점은? - 김연아 / JTBC 방송작가 재림이 2016.01.19 95
273 $100 을 받은 노숙자, 어덯게 사용할까요? 1.5세 2014.12.25 512
272 "盧, 사초 폐기 안했다 2 봉화 2015.02.05 266
271 "힘든 군인들 노동시키지 말고 이들로 '급수부대' 조직해야" 1 시사인 2015.06.21 247
270 "희망사항" 4 희망 2011.03.11 3006
269 "후미에"를 아십니까? (일본 기독교도의 십자가 처형 등) 1 西草타운 2012.06.17 3221
268 "황상민, 테레사 수녀도 생식기만 여성이겠네" 1 아리송 2012.11.05 1371
267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국정원 요원, 하는짓은 '일베충' 1 어둠의자식들 2014.10.06 659
266 "호남은 민주주의 위기에서 줏대 지켜" 3 로산 2013.01.04 1599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