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청와대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상가를 방문한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박 대통령의 인기가 대단히 높다고 장황하게 강조, 빈축을 자초했다.

정부의 메르스 초동대응 실패로 메르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박 대통령 '심기 경호'에만 치중하는 양상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의 동대문 상가 방문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방문한 밀리오레에는 주말을 맞아 쇼핑에 나선 시민들이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놀라며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 '진짜 박근혜 대통령 맞아? 대박!!', '대통령 파이팅, 힘내세요' 등을 외치며 몰려드는 탓에 근접 경호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경호에 애를 먹기도…"라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시민들은 대통령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거나 응원을 해 주었으며, 많은 시민들은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는 대통령을 직접 보기 위해 기다렸다"며 "시민들은 연신 휴대전화 셔터를 눌러대며 촬영을 했고,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대통령을 보여주기 위해 안거나 목마를 태우기도 함. 사진 촬영에 성공한 사람들은 기뻐하기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인들은 '더운데 우리들을 도와주시려고 일요일인데도 나와 주셨네요. 대통령 최고!!', '다른 바쁜 일도 많으실 텐데 여기까지 와 주셔서 고맙다', '중국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너무 없어 어렵다', '너무 어려운데, 대통령님이 잘 해결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매출 급감으로 벼랑끝에 몰린 상인들이 한 목소리로 박 대통령을 연호한 것처럼 주장하기까지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대통령은 1층에서 지하 1층, 다시 1층으로 이동하며 20여개의 상점을 들러 상인 및 쇼핑객들과 대화를 나누느라 당초 예상된 방문시간이 길어졌다"며 "대통령은 동대문 상점가에서 원피스 2벌, 머리끈 2개, 머리핀 1개를 구입하고, 상인으로부터 네잎클로버 브로치를 선물로 받았고, 쇼핑객 중 말레이시아, 몽골, 중국인들도 몰려들어 대통령에게 말을 걸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관광객(3명)은 사진 촬영 이후 '한국대통령과 사진 찍게 돼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외국인들 역시 환호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건물을 나오는 길에 도로 맞은편에 운집해 있던 시민들이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사진을 찍고, 일부는 환호와 함께 손을 흔들기도 했다"며 "이를 본 대통령이 차에 바로 타지 않고, 길을 건너 기다리던 시민들과 반갑게 악수했다. 길을 건너면서 2층 카페에 있던 젊은 여성들이 손을 흔들자 잠깐 발길을 멈추고 웃는 얼굴로 일일이 손을 흔들어 주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청와대 주장과는 달리 <한국갤럽> 등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폭락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피해가 큰 서울 등 수도권과 상인계층에서 지지율 폭락 양상이 뚜렷하다.

<한국갤럽>의 9~11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의 '부정 57% 긍정 31%'에서 '부정 64% 긍정 28%'로 크게 악화됐고 인천/경기도 전주의 '부정 56% 긍정 33%'에서 '부정 59% 긍정 30%'로 악화됐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상가의 상인 등을 포함한 '자영업자' 역시 전주의 '부정 50% 긍정 42%'에서 '부정 56% 긍정 35%'로 박 대통령 지지율은 급락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이번 주 기간 모든 방역역량을 총력투입하여 메르스 확산세를 잡겠다는 각오로 총력대응해 달라"고 지시했으나 메르스는 도리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최경환 총리대행조차 14일 메르스 쇼크가 여름철 성수기까지 계속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토로할 정도로 악화일로다.

이런 와중에도 청와대는 대통령 심기 경호에만 전념하는 모양새여서, 국민 억장은 더욱 무너지고 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218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55 "국정원女, 특정 사이트서 16개 계정으로…" (중앙일보) 5 안기부=국정원=중정 2013.01.03 2039
54 "국정원, 댓글 수사하던 서장에게도 전화" 당시 수서서장 법정 진술 국가걱정원 2013.09.17 2191
53 "국정원 직원 아이디 40개. 31만 건의 조회수…데이터 삭제 흔적 있다"......44시간 동안 문을 잠그고, 국정원 직원만 들여보내고 국정원 여직원은 그 오피스텔에서 뭘 하였을까? 2 꼴통들의행진 2012.12.16 4415
52 "국정원 댓글 의혹은 모략" 이라던 朴 대통령…지금은? 1 닉슨 2013.06.16 2248
51 "국민 신뢰도, 법원> 검찰> 중앙부처> 국회 順" 2 국격 2015.12.21 88
50 "국기에 대한 경례" 2 경례 2015.10.06 170
49 "국가여! 제발 대답 좀 해다오" 시사인 2015.06.12 221
48 "구속사" - 그 무책임한 단어 : 또 한 번 강병국 목사님께 3 김주영 2010.11.30 4632
47 "교회 중심에 있던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민초스다가 나 자신과 우리 모두에게 알리고 싶고 같이 고민하고 싶은 내용) 곰비 2014.12.13 616
46 "교사 이름 도용" 못 믿을 국정교과서 지지선언 쁘띠베 2015.09.25 110
45 "광기 어린 매카시즘" 7 매카시즘 2015.10.05 123
44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과거는 반복 된다" 9 계명을 2015.08.18 172
43 "고심끝에 해경 해체" 키로 NYT 2014.05.18 1040
42 "고마워" 말 한마디면 아내 스트레스 확 풀려 1 추석 2015.09.24 123
41 "고 장윤성 선생님을 생각 하며.." 사정동 2011.07.09 2942
40 "겁박하는 바람에...'한명숙 9억' 허위 진술" - H건설 대표, 공판 중 검찰 주장 정면 부인... "회사자금 찾을 욕심에 거짓말" 1 주권재민 2010.12.20 4027
39 "검찰에 盧 차명계좌 밝히겠다"더니… 증거 못 내놔… 처벌 거론 조현오 1 기가막혀서 2012.05.11 3041
38 "검찰, 황법무와 줄다리기 끝에 정치적 결정했나" 의혹 커져 더티댠상 2013.09.23 2072
37 "검찰, 황법무와 줄다리기 끝에 정치적 결정했나" 의혹 커져 더티댄싱 2013.09.23 2644
36 "검찰 존립의 위기... 장관님 왜 그러셨어요?" 비열한거리 2013.09.14 3283
35 "거대한 뿌리"에 대한 애증(Hainamoration) 10 file 잔나비 2012.10.31 2655
34 "개신교도 사이에 한국사 유언비어, 답답하다" 1 시사인 2015.10.16 201
33 "개신교, 많은 것을 잃어봐야 순수함 되찾을 것" ( 퍼 온글) 돌베개 2011.07.29 1516
32 "개성공단이 북측의 돈줄이다" 는 거짓말 -개성공단 전문가 김진향교수 2 전문가 2016.02.12 87
31 "개고기 삶아 먹는 소리" 하는 김균님! 8 계명을 2014.10.26 888
30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간증 2 9 fallbaram 2014.12.23 600
29 "가정" - "만약"을 인용하여 성경의 문제를 다루는 분들에게 2 한소리 2011.01.07 1489
28 "가능하다면 나는 말러의 ‘부활’교향곡을 들으며 이 세상과 작별하고 싶다" 3 삶그리고 2015.10.09 143
27 "美언론 선정적 보도로 테러위험 과대포장"< FP> 1 안티테러 2013.04.25 2780
» "朴대통령 인기에 경호원 땀 뻘뻘" 인기 짱 2015.06.14 252
25 "北, 그때 이미 남측 함선 정보를…" 충격증언 나와 귀신은뭐하나,이런인간안잡아가고 2012.12.08 1679
24 "The protest of the protestant churches is over" (개신교는 이제 끝났다!) forerunner 2014.08.09 1069
23 "PD수첩이 옳았다, 김재철은 죗값 받아야" - [현장] '광우병'편 제작진 징계무효소송-정정보도 청구소송 첫 공판 그리스도 2012.05.01 6061
22 "Pastor helps North Koreans grow food"(코리아헤럴드) 명지원 2011.09.07 2919
21 "OOO에서 도둑 취급을 당했습니다" 이런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는 소비자로서 어떻게들 하나요? closed 2015.02.11 310
20 "Need a church for American speaking Korean people" 다살자 2 2012.08.10 3528
19 "MB정권은 잡범들 수용소" 1 로산 2011.08.04 1314
18 "MB가 BBK 실소유주" 제기한 김경준,재판 모두 승소 이 장로 2015.07.11 112
17 "MBC, 김태호PD 대기발령 시키려다 제외" 무한도전 2012.06.12 3712
16 "MB 현직이었다면 탄핵대상, 형사처벌해야" 모퉁이 돌 2013.10.14 2902
15 "K 목사님" 3 신천옹 2013.02.21 3683
14 "I'm Mormon" 3 노을 2011.10.28 1544
13 "Hercules" - BEST ACTION HOLLYWOOD MOVIES – MOVIES 2014 FULL MOVIES moVies4U 2014.11.27 632
12 "BBK는 MB 소유"…김경준, 美 법원에 청원서 제출 주권재민 2011.01.09 1654
11 "<전라도닷컴> 해킹한 일베, 대부분 학생... 착잡하다" 경상도 2014.10.21 898
10 "7080 세대, 더 늦기 전에 죽음을 준비하라!" 천국의새 2015.11.03 209
9 "4대강사업에 어류 떼죽음"... 낙동강 어민, 첫 선박시위 2 죽음 2015.06.20 175
8 "29만원 할아버지!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비세요"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2012.06.12 4519
7 "2030년 재림"에 관한 출판 서적들을 보고 3 김운혁 2015.08.27 203
6 "'손학규 3일 천하', 민주당이 갈 길은?" - [우석훈 칼럼] "'FTA 밀실협약'…민주당, '지는 ㄱㅔ임' 시작" 천국 2011.05.10 3259
5 " 화장실에서... " 이런세상 2014.08.17 944
4 " 대한민국 삼육교육, 다 *까라 그래 " 9 샤다이 2011.10.21 3001
3 " 교회 시스템" 에서 "상급 기관" 2 김주영 2011.10.13 2222
2 !!! 주의 !!! 주의 !!! 바로아래는 쥐베충이 낚시 글 !!! DON'T CLICK !! 2 속이지마 2015.10.04 148
1 !!! 주의 !!! 바로아래도 일베충 낚시글 입니다 읽고나니 더럽네요. !!! 윗글은 알아야할 글 25 속이지마라 2015.10.03 367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