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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우리시대 명사들은 어떤 책에 감동을 받고 인생의 길잡이로 삼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book.interprak.com 대표 서영규)는 웹진 ‘북&[앤]’의 <명사의 서가> 2주년을 맞아 이 코너에 참여했던 명사들이 추천한 책을 되돌아보고 명사들이 사랑한 책의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2009년 4월 1일부터 시작된 <명사의 서가>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제의 명사에게 그들의 인생과 가치관에 깊은 영향을 준 감명 깊었던 책에 대한 얘기를 듣는 코너다.


경영전문가 공병호씨를 시작으로 최근 정치인 심상정씨까지 2년여 동안 총 143명의 명사가 참여했고 그들이 추천한 도서는 총 708권이나 된다. 이 중 한 명에게 추천 받은 도서가 561종, 두 명 이상에게 중복 추천 받은 도서가 58종으로 총 619종의 도서가 소개되었다.


619종이나 되는 다양한 도서 중 가장 많은 명사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불후의 명작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로 만화가 이원복,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박명성, 가수 김민규, 가수 윤건, 시인 안도현, 최일도 목사 등이 추천했다. 시인 안도현은 “모든 동화의 모태는 어린왕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화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거라 여기지만 사실은 어른들에게 더 필요하기도 하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두 번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는 故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선정됐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등 특히 정치인들이 다수 추천한 도서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룬 역사 소설이자 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오롯이 표현한 문학이라는 것이 공통된 추천이유였다.


이 밖에 다수의 명사들에게 공통적으로 기억되는 책으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서양미술사 (E.H.곰브리치)’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코스모스(칼 세이건)’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선정됐다.


한편 명사들이 선호하는 도서의 분야가 직업군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창작활동을 주로 하는 작가들과 가수들은 소설을, 조직을 이끌며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기업인과 정치인은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도서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교육자들은 에세이나 시 같은 비소설을 가장 많이 꼽았고, 차인표, 한지민, 김여진 등 배우들은 종교 서적도 소설과 같은 수량으로 다수 추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년 동안 인터파크도서 <명사의 서가>에 참여했던 명사들의 직업을 분석해 보면 작가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인(15명), 정치인(13명), 가수(9명) 순이다. 이외에도프로파일러(표창원), 지휘자(금난새), 개그맨(이윤석) 등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왔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인터파크도서는 명사의서가를 비롯해 도서 전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반니 등 다양한 테마로 좋은 도서를 추천하고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되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도서 관련 고급 콘텐츠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바다 2011.05.28 04:58

    중1인 울집 꼬맹이가

    자기반 남친에게 지기 싫다고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사달래서 반절이나 읽었다고 하네요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했더니 자기는 어휘능력이 뛰어나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나는 아직도 어린왕자를 읽어도 그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토지는 미완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가가 현재 마당까지도 쭉 연결해주기를 바랬지만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지요

     

    책에서 손을 놓은지가 오래되서 좀 그랬는데

    울집 천방지축 덕분에 다시 주문하는 책들이 줄지어 오네요

    지금 유홍준의 새로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으며

    나도 그 길을 찾아가리라 마음먹고 있답니다^^

  • ?
    지경야인 2011.05.28 18:39

    저는 태백산맥을 추천합니다

    한국 분단 이데올로기를 새롭게 바라볼수있는 책입니다.

    특히 로얄님과 같은 분들에게 이야기의 뒤편에 숨겨진 이야기를 볼수 있는 안목을 키워줍니다

    태백산맥을 보지않았다면 아직도 우린 북한은 뿔 달린 괴물들과 악마들이 사는 곳으로 이야기할것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우리 민족의 나아갈바를 다시 생각케하는 책으로

    아울러 신앙도 이곳 이름처럼 민초들의 실천적 신앙을 깨닫게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쇠뇌교육으로 망가진 사상을 신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책 조정래씨의 태백산맥을 적극 권장합니다

    저의 소원이 있다면 ㅣ

    기존 도덕관이 가진 시선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 조명 할 수있는 그런 글을 쓰고 볼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자신의 도덕적 관념대로만 판단하지 않기를 바라는 그런 글들이 세상을 바꿔서

    공의가 강물 처럼  정의가 공기 처럼 모든이에게 채워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의 참된 사상이 이렇게 오염되고 훼손되고 쓰레기처럼 변질되 세상에서 참예수의 정신을 회복시키는 교회의 등장을 기대하면서요

    눈먼자의 다시보게함과 병든자를 고치고 가난한자와 약한자에게 복음을 전파한 주님의 참정신이

    이른비가 되어 하루 3000명을 이끌던 그능력이

     오늘 이자리에서 여기 민초에서부터 늦으비 능력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 ?
    달타냥 2011.05.30 03:32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오래 전에 대하드라마로 즐겨 보았는데, 책으로 읽지는 못했습니다. 나오는 인물의 이름이 참 많고, 옛스러운 단어들, 지명 등이 무지 많다고 하네요. 토지를 추천하신 분이 누구라더라. 올라가서 복사해왔습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등 정치인들이 특히 이 책을 다수 추천했다고 하니 이러한 책을 읽은 분들의 면면이 어떤 분들을까 생각합니다.


    유시민 대표 홈페이지에 가니까 토지에 대한 언급을 한 한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몇 달 전에 민초스다에 올라왔던 동영상인데, 삼육대학교에서 초청한 유시민 대표 동영상에서 토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웹싸이트 주소는 www.usimin.net/movie 입니다. 삼육대학교 유시민 초청강연이라는 동영상을 누르시면 됩니다. 언젠가는 저도 책으로 토지를 읽는 것을 도전해 보겠습니다. 요즘 보니까 어린이를 위한 토지라는 책도 나왔든데, 그것부터 도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부끄러워도 그렇게 해야 전체적인 내용을 이른 시간에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깊이 들어가야겠습니다.

    언젠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등 특히 정치인들이 다수 추천한 도서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룬 역사 소설이자 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오롯이 표현한 문학이라는 것이 공통된 추천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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