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04.02 21:02

불감증

조회 수 30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통령은 ‘민심 불감증’, 청와대는 ‘민주주의 불감증’
2012-04-03 오후 1:40:46 게재

내일신문 4월 정례조사 '사찰논란 최종책임은 MB' 37.6%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이 정치권 난투극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수세에 몰리던 청와대가 반격에 나서면서다. 여야 정치권 그리고 청와대까지 뒤엉켜 이전투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 권력핵심부는 심각한 불감증을 드러냈다. 청와대는 '민주주의 불감증'을, 이명박 대통령은 '민심 불감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정부 잘못이 현정부 면죄부 될 순 없어 = 청와대의 반격은 얼핏 보면 성공한 듯 보인다. 논점을 흐트렸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이 대통령에게로 향하던 불법사찰과 은폐 의혹이 전·현 정부의 책임공방으로 바뀌었다.

'너희(정권)도 잘못하지 않았느냐'는 청와대측 반격에 참여정부 출신의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발끈하면서 난장판이 됐다. '물타기 전술'이다. '치고 빠지기' 전술도 추가했다. 참여정부 시절 불법계좌추적까지 이뤄졌다는 말을 흘렸다. 통장사본이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청와대의 결정적 오판은 여기서 비롯된다. 설령 과거 정부의 잘못이 사실이라 해도 그것이 현 정부의 잘못을 덮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더구나 이명박정부의 불법사찰 논란에는 청와대와 검찰 등 권력기관이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불법사찰의 피해자로 알려진 정태근 의원(무소속)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정부와 권력 주변에는 불법사찰은 말할 것도 없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과 공모해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죄집단이 존재하고 있음이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국민에 대한 사과, 그리고 이를 시정하려는 조치와 관련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정치적 공방으로 모면하려는 모습은 '꼼수' 수준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불감증'이라고 비판했다.

김호기 교수(연세대)도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불법사찰 논란에서 문제의 핵심은 국민을 (권력을 위한) '통제대상'으로 볼 것인가, (권력으로부터의) '보호대상'으로 볼 것인가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제17조"라고 올렸다. 민주주의를 정면에서 거스르고, 헌법마저 위반한 범죄행위라는 의미다.

민간인 사찰에 대한 이 대통령의 태도 역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고, '머리가 누구냐'는 비판이 빗발치는데도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커녕 철저한 진실규명 요구조차 없다.

내일신문 4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 사찰논란의 최종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는 응답이 37.6%로 가장 높았다.

또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71.6%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민심이반이 커지고 있다. <내일신문 2일자 1면 참조>

◆'작은 꼼수'가 '큰 고립' 부른다 = 청와대와 대통령의 '불감증'에 새누리당도 난감한 표정이다. 청와대와 이 대통령이 총선 전선 전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정권심판론'이 재점화될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다.

새누리당이 먼저 나서서 대통령 사과와 권재진 법무장관의 해임을 주장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진실을 외면한 청와대의 작은 '꼼수'가 결국 민심은 물론, 여당으로부터도 '큰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8219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11069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12621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157932
3135 새누리 후보 “일제시대 조선인 조국 일본이라 생각” 심판의날 2012.04.07 3056
3134 한나라당[새누리당] "노무현 이 개새ㄲㅣ야, 육시럴 노ㅁ, 개잡노ㅁ, 불알값, 거시기 단 노ㅁ아"(내용 추가) 심판의날 2012.04.07 7038
3133 잊고 있던 사촌들 10 김주영 2012.04.07 3337
3132 SDA 삼육대 오해풀이 영상 발랄2 2012.04.06 3931
3131 북한 인권을 논하는 user id님 또는 보수꼴통님들 로산 2012.04.06 4098
3130 김용민 이야기 듣고 후련하다시는 로산님! 3 말세 2012.04.06 4376
3129 목사여, 변명하지 말아라 김주영 2012.04.06 3877
3128 [초청특강] '바람의 딸' 한비야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교양교직과 2012.04.05 3642
3127 개독교 목사-넝마 말세님들 참조 5 로산 2012.04.05 5630
3126 [기독토평성 다섯 번째] "2012년 한국재림교회와 우리"(곽상욱 ABN 컨텐츠 디렉터)(기도와 독서를 통한 평화에 대한 성찰) 평화교류협의회 2012.04.05 3232
3125 어버이연합과 새누리당 말세님 넝마님이 같은 과가 아니기를 13 로산 2012.04.05 5169
3124 다시 고개숙인 김용민 "아버님, 어머님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 죄송 2012.04.05 3307
3123 양심선언...... 1 로산 2012.04.05 2992
3122 4대종단 종교인 시국선언 동시 생중계 중입니다 종교의길 2012.04.05 5203
3121 김용민 11 로산 2012.04.05 5723
3120 김용민의 저서들 -2 『MB똥꾸 하이킥』 K김용민 2012.04.05 5230
3119 이름값 못하는 교수 ㅈ ㅌ 교수 조국 2012.04.05 4802
3118 선거권 박탈사고 수정 사진 올렸습니다 4 지경야인 2012.04.05 6240
3117 법정스님의 무소유 2 최종오 2012.04.05 4102
3116 묵상을 해봤어요.. 크리스티 2012.04.05 4107
3115 김용민의 저서들 -1 『보수를 팝니다: 대한민국 보수 몰락 시나리오 』 K김용민 2012.04.05 5280
3114 “새 사업하려해도 상대방 나를 알고 기겁해” 1 사찰의 추억 2012.04.05 4905
3113 지미 카터 - 참 오래도 참으셨소^^ 2 김주영 2012.04.05 5862
3112 역시 김용민!!! 1 말세 2012.04.05 4155
3111 넝마님의 사고에 대하여 4 로산 2012.04.04 6654
3110 김제동이 싫은 30가지 이유 1 로산 2012.04.04 16807
3109 넝마님과 나의 구역질.. 27 김 성 진 2012.04.04 5909
3108 판도라 상자 로산 2012.04.04 3762
3107 말세님께 드리는 ㄱㅐ소리.. 4 김 성 진 2012.04.04 5504
3106 대한민국에서 곧 투표하실 분들께 3 김원일 2012.04.04 5203
3105 지미 카터가 남침례교 교단을 떠나는 이유: 여자 문제 7 김원일 2012.04.04 5287
3104 긴급 기도 요청- 젊은 우리교회 담임목사가 치매라니! 6 fm 2012.04.04 6143
3103 열등감, 불안감, 피해의식, 왕따..의 또다른 고씨 3 YJ 2012.04.04 5455
3102 중국 예수, 미국 예수 - 눈물 님께 4 김주영 2012.04.04 3887
3101 김원일 님께 13 말세 2012.04.04 4499
3100 말세의 말세 같은 ㄱ ㅐ 소리: 몇 K 님이 좋아하는 사람? 에라, 이 말세 같은 사람아. 15 김원일 2012.04.03 5274
3099 서재정·이승헌 "천안함 합조단에 조작 주도한 인물 있었다"... <나꼼수> '천안함편'서 폭로…"MB, 사고 닷새후 '외부폭발' 언급" 잊었거나모르고지내는것 2012.04.03 6013
3098 분노와 처참함 다시 느끼는 호남인들 로산 2012.04.03 4867
3097 고씨 영어 못한다 놀림에.....왠 고씨 그 고씨 아닌감? 다들 조심해요 6 로산 2012.04.03 5364
3096 이명박, 이래도 노무현 탓이라고만 할 텐가 sunday seoul 2012.04.03 5624
3095 약자와 강자-2 4 로산 2012.04.03 3889
3094 재림교회의 교만은 비굴함인가 자신감인가??? 10 김 성 진 2012.04.03 6304
3093 여기 몇 K 님들이 좋아 하는 사람 7 말세 2012.04.03 5210
3092 도올 김용옥 "박근혜 미소 속엔…" 독설 8 sunday seoul 2012.04.03 5143
3091 삼육보건대학 묵은지 2012.04.03 4717
3090 Somebody's Hero 1 tears 2012.04.03 4935
» 불감증 로산 2012.04.02 3097
3088 관리자님~ 2 발랄 2012.04.02 5289
3087 3076번과 관련됩니다 로산 2012.04.02 4800
3086 모세의 나라 예수의 나라-1 1 로산 2012.04.02 4733
3085 cbs, 도올 김용옥 인터뷰 전문('돼지는 깨끗한 동물인가?')^^ 4 sunday seoul 2012.04.02 5854
3084 해병대 면접과 교황권 12 아침햇살 2012.04.02 4938
3083 [동영상 · 사진] <한·미·멕시코 FTA>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한미FTA 2012.04.02 3637
3082 3분토론 17회 낸시랭 vs 변희재 INSITE TV 5 발랄 2012.04.02 7326
3081 민초에 빠지게 됐습니다 남우수 2012.04.02 5209
3080 눈물과 감동의 편지( 손 바울 목사님와 강병국 목사님) 1 눈물 2012.04.02 5959
3079 정말 말세는 말세로다 - doomsday 님 6 김주영 2012.04.02 5179
3078 [로산]이 규명하는 - 기독교의 본질은? - <부탁의 말씀> 5 반달 2012.04.02 5222
3077 내 마음에 천국 있는가? 1 로산 2012.04.01 3991
3076 잃어버린 5년 2 로산 2012.04.01 2780
3075 지구역사는 말한다 - Doomsday가 올 것인가 ?? [NASA admits it now !!!!] 2 doomsday 2012.04.01 4484
3074 감상문(도와드려요) 1 뻐러가이 2012.04.01 3465
3073 해월유록 서문 문 명 2012.04.01 4191
3072 씨애틀중앙교회 전인석 목사 부임 4 씨애틀중앙 2012.04.01 5264
3071 재림교회가 꾸준히 발전할수있는 확률.. 8 김 성 진 2012.04.01 5020
3070 KBS 새노조 "노무현정부 문건은 '경찰보고서' " 1 위정자들 2012.04.01 4924
3069 루비님 보시와요.. 김 성 진 2012.04.01 3880
3068 김경준 기획입국 박근혜측이 요청…나꼼수 공개 1 위정자들 2012.04.01 5164
3067 [죽음과 부활을 새겨놓은 섭리의 손길을 감탄하며] 반달 2012.04.01 2983
3066 멀때가 되지 말라. 3 바이블 2012.04.01 3832
Board Pagination Prev 1 ...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