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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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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8년이 되어 첫아이를 임신한 아들 내외가

함께 식사를 나눈 후 물어본 질문이다



갑작스레 받고 보니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싶었지만, 한마디만 하라니?

집안에 경사 났다고 난리법석들인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부탁했다



“아빠는 우리와 많은 시간을 서로 나누고 잘 했잖아?”  한다.


고맙고 기뻤지만,

한편으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나누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친구들과 큰맘 먹고 유럽여행을 갔다 왔다

그중 한명은 “남는 것은 사진뿐” 이라며 얼마나 열심히 찍어대는지.



마지막 날 호텔에 카메라를 두고 와서, 전화를 했는데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다

황당할 수밖에...(카메라가 크고 무겁고 비싼것임, 진즉 알아봤다 조심하지)



사진도 비디오도 좋지만 역시 남는 것은

그( 순간 느꼈던 감정과 기억만이 일생동안 남아있어 서로의 정을 알게하는)것이다



이제 태어날 첫 손자,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해본다




  • ?
    김원일 2012.11.07 19:18

    그 보다 더 좋은 충고는 없다고 확신합니다!

    축하!

  • ?
    lg2 2012.11.08 03:12

    썡유 원일님

    PS): 하나 빠졌음

    "적어도 너보다 나은 자식으로 키워라 모든면에서"


  • ?
    김주영 2012.11.08 01:18

    일전에 쓰신 축의금 이야기를 읽고 혹시 내 친구가 아닌가 해서 뜨끔했었는데^^ (도둑이 제 발이 저려)

    한숨 푹 놓고...

    축하드립니다.  아들이 아빠에게 "아빠는 우리와 많은 시간을 서로 나눴잖아"  할 정도면 참으로 좋은 아빠셨습니다. 

    할아버지 되시는 걸 축하드립니다. 

  • ?
    lg2 2012.11.08 03:20

    이름이 예쁘다고 한다면 좋아하실까?

    주위에 "주영"이란 이름의 여성들이 있습니다,

    성악가도 있군요


    답글 감사.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멀리있는 친지보다 더 살갑게

    느껴질때가 있음을 실감해봅니다


    님의 글들을 대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책임이 크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무방...


  • ?
    김주영 2012.11.08 11:39

    제 이름이  unisex  라서... 고등학교 동기들 가운데 주영이가 셋이었는데 둘은 여학생이었습니다.

    여기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
    아침이슬 2012.11.11 10:33

    요즈음 새로 이사와서 새로운 교인들과

    교제 하는데, 아주 공부많이 하시고 똑똑하신

    여자한분이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십니다.


    그런데, 그분 성함도 김주영 사모님 이십니다.


  • ?
    girl 2012.11.11 19:44

    am i wrong? "http://www.youtube.com/embed/ejZ2HTG8hEM?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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