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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7:58

흔들리며 피는 꽃

조회 수 4437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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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세상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안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세상 어떤 빛나는 꽃들도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안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종환님의 시입니다.

 

우리민초도 흔들리면서 바람과 비에 젖으며

따뜻한 꽃을 피울날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니 어떤분들에겐 이미 따뜻한 꽃을 안겨주었을지도

모르겠읍니다.

  • ?
    1.5세 2010.12.17 21:26

    항상 꽃밭에서 사는 기분입니다.

    초록빛님 덕분이지요...

  • ?
    초록빛 2010.12.18 03:19

    전 1.5세님의 음악때문에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걸요.

    감사해요

  • ?
    Rilke 2010.12.17 22:18

    도종환시인의 시들을 좋아하는데, 이시는 처음보네요.


    감사합니다.

  • ?
    초로빛 2010.12.18 03:25

    저도 도종환님의 시들을 참 좋아했었는데

    한참 잊고 살았어요.

    어제 제가 좋아하는 분의 블로그에 갔더니

    이시가 있더라구요.

     민초스다에서도  시심가득한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글들을 읽을때마다 감탄할때가 있어요.

    Rilke님도 왠지 한 시심 할것 같은 기분이? ㅎㅎㅎ

  • ?
    김원일 2010.12.18 11:2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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