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해도
누가 뭐라해도
난 친노다
그가 가졌던 사상
그가 사랑했던 국민
나도 가지고 싶다
지난 일요일
처가에서 처남들이 빙장빙모어른의 성묘를 간다고 연락이 왔다
마치고 우리 집으로 놀러 와서 하룻밤 자고 가고 싶다고
그래서 오랜 만에 처가의 성묘하러갔었다
마치고 처남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 창영에서 삼천포로 온단다
같이 점심을 먹고 놀다가 저녁을 먹고 그리고 밤이 이슥해서 떠났다
둘째 처남하고 나하고 죽이 맞았다
난 꼿꼿한 성격에 그럴 줄 몰랐는데 사상은 나하고 똑 같았다
“어이 오랜만에 통하는 늙은이 만났네” 내가 그랬다
이놈의 정권하는 짓 보니 만정이 떨어진다
앞으로 3년 3개월쯤 남았는데 또 무슨 사고를 치면서 우리들의 가슴에 대못을 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이명박이 100조원이란 어마어마한 돈을 5년간 물쓰듯이 쓰고 우리들에게 짐 지우고 떠났는데
지금도 약 2년 만에 60조원을 썼다고들 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골병을 들일는지 은행권은 이대로 가면 1-3년 안에 제2의 IMF온다고들 하는데
그대로 안 되기를 바라지만
경제기획원 하는 꼬라지 보면 도무지 믿을 놈들 못된다
어떻게 이런 꼬라지들만 모았는지 참 한삼하다
그러니 우리가 정을 줄 데를 못 찾고 산 중달이 쫓은 죽은 제갈량을 찾는지도 모른다
내님믈 그리와 우니다니
山졉새 난 이슷요이다산
아니시며 거츠르신 아으
殘月曉星이 아시리다
내, 님을 그리며 울고 지내니
접동새와 난 (처지가) 비슷합니다
아니며 거짓이라는 것을 아!
지는 달 새벽 별만이 아실 것입니다
아래는 퍼 온 글이다
유시민의 사모곡="내 님을 그리자와 우니다니 난 산접동새 이슷하오이다"
사회도끼눈 (hy296)
*내게는 영원한 대통령,
*모두의 존엄을 지켜 낸 그를 가슴에 묻는다
*연민의 실타래와 분노의 불덩이를 품었던 사람
*모두가 이로움을 쫓을 때 홀로 의로움을 따랐던 사람
*시대가 짐지운 운명을 거절하지 않고
*자기 밖에는 가진 것이 없어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사람
*그런 그가 떠나셨다
*스무길 아래 바위덩이 온몸으로 때려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껴앉고 한 아내의 남편, 한 아들의 아버지,
*아이들의 할아버지, 이 나라 대통령, 그 모두의 존엄을 지킨 남자
*그를 내 가슴에 묻는다(뷰스앤뉴스 2009. 5. 25. 17 : 39 발췌)
*노 前대통령은 지금도 행복하다
*오늘도 수십만 인파가 사모곡을 부르고 있어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했던 큰 별"
(마태오 복음 10장 16절~23절)
이번 봉하 방문 길에는
걸죽한 막걸리나 한 사발 올려 볼까나
우리 교단지도자들에서도 내가 이렇게 감동 먹을 분들 좀 보이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