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03.21 15:43

자서전

조회 수 16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서전

 

 

우리의 존경하는 여사가 자서전을 썼다

그가 다른 이들처럼 대필을 했는지 아니면

불러 주고 비서가 받아썼는지 연구해 본 일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자서전은

대필 작가가 쓴다

구술하면 녹음하고 그 뒤의 이야기는

작가가 살을 붙이고 뼈다귀를 조립하고

감동이 없으면 감동이 있게

소위 뻥튀기를 하는데

그걸 읽어 본 본인이 이 정도면 내가 굉장히 미화됐다 싶으면

출판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대부분의 책은 팔지 않고 증정한다

이름 난 사람의 책은 잘 팔리지만

아니면 증정본으로 거의가 없어진다

그러니까 초판으로 끝나기도 하고

요즘은 인터넷판으로 만들어서 저들끼리만 돌린다

우리의 존경하는 여사의 책은 한 권도 공짜가 없는 것 보니

만들어진 책이 아니고 만든 책인 것 같다

 

 

그런데 그게 다 없어져도 한 권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두고두고 사용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우리 교단 내에도 그런 책이 있는데 그건 두고두고 골치 아픈 책이다

500권 만들어서 팔았는데 회수하고 미 회수된 1권 남은 책도 있다

그게 지금 여러 사람들에게 희자 되고 말썽을 피운다

 

 

연감이란 책이 있다

이건 일 년에 한 번 나오는데

그건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연감이란 것이 한 회사만 만드는 것이 아니고

a. b. c. d 신문사가 다 만든다

그러니까 그것 마감할 때가 되면 기자들 죽을 맛이다

거기 실릴 사람들은 자기 입맛대로 자기를 포장한다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

돈이 왔다 갔다 하는데 신빙성 따질 사람 아무도 없다

마찬가지로 연감을 발행한 주체 측의 책임도 없다

 

 

반 강제로 기사를 요구한다

그리고 그 대가를 요구한다

여기 이름 대기가 좀 그런 잡지가 한국에서도 한 달에 한 번씩 나온다

조그만 구멍가게가 뻥튀기 되어 세계적인 특허를 가진 회사로 둔갑한다

내가 아는 기자가 그 신문 기자였기에 내가 잘 아는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회고록이니 자서전이니 또는 사진설명이 붙은 잡지니 하는

그런 책들 절대로 신빙하지 않는다

현대 정주영회장이 대통령 출마기 전에 쓴 유명한 자서전 있다

아마 대한민국 생기고서 제일 짧은 기간에 많이 발간된 책일 것이다

성경 다음으로 한국에서 많이 만든 책일 것이다

가가호호 그 책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100% 진실일까? 아니다 좋은 이야기만 성공한 이야기만

거기다가 실패를 거울삼은 이야기만 실려있다

직원들 고혈 빤 이야기나 정경유착한 이야기는 한 구절도 없다

오직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 이외는 사실적인 것이 없다

그래서 나는 성경 이외의 책은 잘 안 믿는 성미를 가지고 있다

 

 

자서전을 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1년 아니면 10년?

인생을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한다고 해도 2년이면 족할 것이다

여기 정태국 목사님이 아버지 정 동심목사님의 이야기를 쓰시는데

그것 몇 년 걸렸을까?

그분 정말 재림교회의 파란만장한 세월 다 보내신 분이다

내가 정태국 목사님에게 물었다

“내 이야기도 있던가요?

“아뇨 없어요”

내 이야기 쓰셨다면 내가 도망이라도 가야 할 것이다

왜냐고? 창피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 목사님 내 이야기를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나를 위해서 빼 주셨는지 모른다

50년이 지난 이야기이다

어떤 사건이 난 후 내가 살 던 곳에 오셔서 나에게 이렇게 물으셨다

“목사가 되면 어떤 목사가 되고 싶어요?”

그 답을 드렸는데 내가 그것을 못 지켰다

나를 참 사랑하셨는데 나는 그분의 기대마져 저버렸다

그 이야기가 어떻게 해서 전개되었는지의 내용을 여기 올렸다면

나는 여기서 이렇게 글쓰기 못한다

 

 

영남합회는 소속 160여개 개 교회 연혁을 만들었다

내가 시무했던 교회가 내 이름을 빼 버렸다(아마 잊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교회는 나 이외는 50년간 목회자가 한 사람도 안 갔는데

그것마저 빼 먹었다 같은 지구에 살고 있었고

종종 안식일 설교하러 방문도 했는데 말이다

저들 가족 이야기만 적었다

그래서 나는 연감이니 자서전이니 하는 것들 믿지 않는다

저들만의 세계가 펼친 채 있을 뿐이다

보기 좋고 읽기 좋고 듣기 좋은 이야기만 나열해 있을 뿐이다

 

 

만약 누구의 이야기를 미국의 특수기관이나 한국의 특수기관이

숨겨 줄 정도의 이야기라면

그것은 국가의 수치일 때 가능하다

그것 펼치면 국가나 개인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수치를 당할 때는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숨긴다

그 숨김은 같이해야 된다 숨겨주는 기관이나 숨김을 당한 사람이

같이 행동 할 때 그 숨김이 가치 있게 되고 보람이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정태국 목사님께 왜 내가 물었을까?

은근히 걱정이 되어서였다

그것 까발라지면 거기에 관련된 사람 중에 생존자가 나 뿐인데

나 혼자 변명해 봤다 아무도 안 알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돌아가신 정 목사님은 고마운 분이시다

재림교회라는 큰 테두리 안에 내 이야기는 지극히 작은 것이라서

그냥 지나치셨는지 아니면 그 문제가 까 발려져서

교단에 이익이 없다고 여기셨는지 나는 모른다

 

 

그런데 그렇게 숨겨진 것이 하늘에서 몰라라 하실까?

나는 그게 더 걱정이다

그 당시 상대분과 나는 해결했다

그래도 평생을 따라 다니면서 나를 괴롭힌다

자주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씨름할 때 자기의 과거가 주마등처럼 지나갔을 것이다

나를 위해서 살았던 과거 하나님을 빙자하면서 나의 이익을 추구했던 과거

그게 그날 밤 씨름의 주원인이었을 것이다

나에게 복을 빌어달라 아니면 죽여라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야곱을 죽어라 욕하면서 어쩌면 너 나와 그리도 닮았니? 하고

나 혼자 웃는다.

 

 

참 잘난 사람 많다

그러나 속을 한번 들여다보면 나랑 다를 것 없을 것이다

회개한다면서 미운 놈은 못 봐주는 성미하며

죽일 놈은 그가 죽는 시늉을 할 때까지 물고 늘어져야하는 성미까지

모두가 똑 같다

 

 

자서전을 쓰건 회고록을 쓰건 월간지에 싣건

모두가 세상을 자기중심에서 본 결과물일 뿐이다

지금 어떤 분이 8여년을 그러고 있다

그 글 가운데 지금까지 숨겨둔 국가 존안자료가 나올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니 기대하지도 않는다

어짜피 인생은 일장춘몽일 뿐이니까 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998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4720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6301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94923
12865 저**가 목사(들)라고??? 8 유재춘 2012.03.09 1671
12864 얼마나 더 무너져야? 6 김주영 2012.03.10 1504
12863 KASDA 운영자님에게 쓴 글. 9 필리페 2012.03.10 1699
12862 조선일보 "불어라, 박근혜 바람. 수도권까지" 박근혜 2012.03.12 1444
12861 고한실 사건에 교황이 직접 개입했다 유재춘 2012.03.12 1553
12860 에덴처럼 살아가기 로산 2012.03.12 1272
12859 매직 잔슨이 맛본 안식일교회 1 김주영 2012.03.12 1441
12858 목사가 예수 대리인 인가요????????? 5 지경야인 2012.03.12 1492
12857 돌고래 만도 못한 시장 9 돌고래 2012.03.13 1381
12856 'BBK 회장 이명박' 명함 또 나왔다 가람과 뫼 2012.03.13 1263
12855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29 정태국 2012.03.13 1505
12854 죽고 싶어도 죽을 자유마저 없어질 것이다 로산 2012.03.13 1351
12853 한미 FTA가 핵심과 본질을 알려주는 동영상 및 각종 자료 5 한미 FTA 2012.03.14 2168
12852 성군은 백성이 모이면 즐거워하고, 폭군은 백성이 모이면 두려워한다 즐거운나의집 2012.03.14 1457
12851 [일본방송] "한미 FTA 이제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다." 1 한미 FTA 2012.03.14 1762
12850 이사 비용 비교 돌고래 2012.03.15 1284
12849 고한실씨 건으로 미국과 한국의 목사님들이 평신도에게 보낸 편지. 6 필리페 2012.03.15 1987
12848 100년의 선한 이웃 로산 2012.03.15 1320
12847 참 좋은 세상- 내가 복음 로산 2012.03.16 1228
12846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30 정태국 2012.03.16 1422
12845 고 남동로 목사님의 사모 양재황여사 usjoy 2012.03.16 1455
12844 [2012년 3월 17일(토)] 기도와 독서와 토론을 통한 평화에 대한 성찰(세 번째 모임) 평화교류협의회 2012.03.16 1435
12843 남북회담 재뿌리는 보수꼴통들 로산 2012.03.16 1612
12842 이명박 대장의 경례 바이블 2012.03.16 1553
12841 노무현과 이명박 비교 한번더 바이블 2012.03.16 1206
12840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31 정태국 2012.03.17 1407
12839 선지자여, 선지자여 1 로산 2012.03.17 1154
12838 "연좌제? 아직도 박근혜의 8할은 박정희다" 로산 2012.03.17 1369
12837 노무현 친 서민 만들기? 1 인사 2012.03.18 1334
12836 고한실 박사의 이력에 관하여 1 도현석 2012.03.19 1778
12835 도현석과 고한실 2 유재춘 2012.03.19 1991
12834 구지 밝혀야 하는 안식교의 서러운 현실... 갸우뚱 2012.03.19 1569
12833 경력 부풀리기 - 교단의 처리 방식 15 김주영 2012.03.19 1522
12832 [국제학술회의] 동북아시아 핵 문제의 재고 평화교류협의회 2012.03.19 1429
12831 내가 하버드 대학 박사 과정에 가지 않은 이유: 고한실 박사 왈가왈부에 부쳐 4 김원일 2012.03.19 2030
12830 넝마 같은 소리: 넝마님의 행복한 하루 7 김원일 2012.03.19 1468
12829 삼육대학 신학교수 도현석님에게 드리는 글(수정) 6 필리페 2012.03.19 1771
12828 자가당착, 어불성설, 이율배반, 자기모순, 자승자박 24 카스다 2012.03.20 4716
12827 넝마 타령, 김원일 타령, 예수 타령, one more time ^^ 6 김원일 2012.03.20 1396
12826 세천사의 기별 - 고백 14 김주영 2012.03.20 1778
12825 이왕 퍼 오는 김에-카스다라는 분께 이것도...박자승자, 순모기자, 반배율이, 설성불어, 착당가자 1 로산 2012.03.20 1886
12824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 #32 1 정태국 2012.03.20 1502
12823 똥인지 된장인지 알기나 하는가? 5 로산 2012.03.20 1475
12822 의학적인 상식으로 증명 할 수 있을까요? 8 로산 2012.03.20 1489
12821 [평화교류협의회]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에서 총회개최를 알립니다 평화교류협의회 2012.03.21 1202
12820 연합회의 결정 - 협조인가 반란인가? 김주영 2012.03.21 1458
12819 하나님을 진짜 믿는이가 있는가 바이블 2012.03.21 1831
» 자서전 로산 2012.03.21 1666
12817 고00 박사와 CIA 그리고 FBI. 4 필리페 2012.03.21 2918
12816 개혁자 그리고 개종자 로산 2012.03.21 1491
12815 줄리언 어산지 로산 2012.03.21 1436
12814 성경은 가짜다 3 로산 2012.03.21 2283
12813 <리셋KBS 뉴스> 靑 지시 ‘사찰 정리 문건’ 폭로 이명박 2012.03.21 2552
12812 내가 쓰지 않은 일기장 로산 2012.03.21 1418
12811 일요일법과 밥그릇 싸움 김주영 2012.03.22 1515
12810 고로 나는 헷갈린다 1 도마123 2012.03.22 2011
12809 김영환(반달)님께 드립니다 로산 2012.03.22 1617
12808 선거철입니다. 2 반고 2012.03.22 1401
12807 [2012년 3월 24일(토)] 제1회 평화교류상 수상자 고 이석진 장로 선정. 평화교류협의회 총회 평화교류협의회 2012.03.22 2531
12806 ◎정도령의 출생 연원 - 아계 이산해 선생의 사동기(沙銅記)...《해월유록에서》 문 명 2012.03.22 2062
12805 재림 교인 된 게 부끄러울 때도 있다 2 로산 2012.03.22 1866
12804 '잃어버린 MB의 5년'을 되돌리려면… 6 로산 2012.03.22 2037
12803 이토록 배꼽잡는 법정이라니… 로산 2012.03.23 1731
12802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33-마지막 회 9 정태국 2012.03.23 2237
12801 봄은 어디쯤에 1 1.5세 2012.03.23 1646
12800 아픔 고통 느낌 로산 2012.03.23 1842
12799 테이크 식스 (Take 6) 8 김주영 2012.03.23 2182
12798 박 ㅈ ㅎ 형제 이야기 - 대충들 아시지만 ... 13 김주영 2012.03.23 3025
12797 몸통 이보다 웃긴일이 바이블 2012.03.23 1771
12796 [알다가도 모를 김균옹 !!] . . . 존경스런 부분이 많이 있다. 1 반달 2012.03.24 2191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