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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00:33

신앙 공동체

조회 수 171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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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동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곳이 신앙공동체이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곳도 신앙공동체이다

사랑으로 하나 될 때는 제일 좋은 곳이며
핍박으로 하나 될 때도 제일 좋은 곳이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곳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곳
그곳이 제일 좋은 곳이다

예수님도 떠나시기 전에 하나 되라고 하셨다
하나 되는 것이 교리로만 하나 되라고 하신 것 아니다
사랑으로 하나 되라 하셨다
요 17:21,22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하나 되지 못했다
그 선생님을 떠나보낸 뒤에야 겨우 깨달았다
그런데 사람 행사 어디 가냐?
자기 의견에 안 맞으면 선생님의 유언도 잊었다
행 15:37-39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한가지로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마가는 예삿 사람이 아니다
복음서를 기록한 제자이다
거기다가 바나바라고 하는 초대교회의 수장 중의 수장인 바나바의 조카이다
그는 말년의 베드로를 수행했었고 그가 쓴 마가복음은 베드로 복음이라고 할만큼
베드로의 오른 팔 역할을 했었다

그런 마가도 젊었을 때는 밤빌리아 전도가 힘들어서 도망 간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바울도 그를 싫어했는데 그가 죽기 전에 이렇게 말한다
딤후 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신앙공동체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바울은 그 유명한 베드로와 바나바에게도 이렇게 말했다
갈 2:11-13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저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외식에 유혹된 지도자들
예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하시면서 나무라셨다
천국문 앞에 서서 자기도 안 들어가고 남도 못 들어가게 한다 하셨다

신앙공동체가 어떤 형식적인 신앙을 강요하면
자기도 안 들어가고 남도 못 들어가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는 유명 무명을 막론하고 허물을 지니고 있어도 하나 되는 곳이다

교인이 삼위일체를 안 믿는다고 퇴출하지 않는다
그런 것은 예전 같으면 화형감이지만 그건 종교 지상주의 시대에나 가능했던 이야기이다
안식일에 불을 피우면 사형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루 종일 불 만든다고 애썼던 사람을 일컬었다
그런다고 지금 그런 일이 생기는가?
만약 사형시켰다가는 교회 전체가 버림 당한다
예루살렘에서 안식일에 불 피운다고 사형하는가? 아니다

교인이 2300주야 안 믿는다고 출교시키지 않는다
그것은 예언해석상의 한 뿌리일 뿐이고
이 교단이 생긴 후부터 지금까지 출교나 제명이나 축출한 그런 일을 한 역사가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고 그런 것 안 믿어도 그런 것 안 믿는다고 해도
제명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는 신앙공동체이지 법률관들 집합소가 아니기 때문이고
성경 예언 해석상의 문제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다른 견해가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

어느 한 사람을 내 쫒기 위해서 여론 형성을 해서도 안 된다
그것도 개혁파 같이 교단 밖에 살면서 재림교인을 내 쫒자 하는 것도 웃기는 이야기이다
카스다에서는 박수를 치면 마귀 예배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현미밥을 먹지 않으면 하늘 못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모두들 하든지 말든지이다
내가 2300주야 기산점 다르게 본다고 해도 공동체 사람들 귀도 안 기울인다
괜히 밖에서 몇 사람 방방 뛰고 있을 뿐이다
교인들 중 대부분은 그게 무슨 소리인지도 모른다
그런 것으로 예수 믿는 시대가 지나갔다는 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신앙공동체가 무서운 곳이 되는 경우는
살생부를 만드는 경우이다
이분법에 능해서 죽일 사람 정하는 것이다
이 친구 우리와 다릅니다
다른 게 이런 겁니다 하고 동네방네 떠든다
이런 친구는 나 하고 다릅니다 한다
이런 친구는 내 쫒아야 합니다 한다

안식일 문제로 기독교가 들썩인다
이 일을 시작한 개신교 목사님은 협박을 당한다고 한다
그러면 재미없어 죽는 수가 있어 하는 모양이다
그게 바로 협박이다
협박이 뭔지조차 모르는 친구 덕에 내가 협박범이 되기도 한다

왜 이 친구는 나하고 다르게 해석할까? 하고 새롭게 연구하지 않는다
옛날 지계표 지킨다고 아우성치는데
정작 그 본인은 밖에서 소리치고 있다
늑대가 온다 소리치는데 산 위에서 하는 게 아니라 성 밖에서 소리 치고 있다
그러면서 성 안에 있는 목사들 나무라기 바쁘다
내가 밖에서 이렇게 충성하고 있는데 안에 있는 목사들 중에서 동조하는 사람 있어 하고
떠들고 있다

지금 교회는 원칙을 지키려고 아우성이다
사랑을 이야기해야 하고 예수를 알려야 하고 안식일을 알려야 하는데
조사심판을 먼저 알려야 하고
일요일 휴업령을 급박하게 알려야 한다고 야단이다
당대에 오시는 예수를 맞이해야 하는데 내 친구들은 그것 보지도 못하고
하나씩 둘씩 먼저 간다
그것 사실로 말하자면 당대에 맞이한 것 맞다 자기 때가 끝났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언제 오시던 관계없다
내가 나이를 먹어가니까 그게 현실적으로 더 느껴진다
그건 전적으로 개인적인 당대일 뿐이지 어느 한 사람의 당대만은 아니다

신앙공동체는 무서운 곳이 되면 안 된다
이것 우리끼리 약속한 것이야 그것 안 지키려면 나가야 해 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는 신정국가에서나 할 말이다
로마 교회를 국교로 가진 나라도 이런 문제를 국법으로 다루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교단 이단이설 위원회에 이야기해도 답도 없다
개인의 종교자유는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그런 간단한 것도 이해 못하면서 목사라는 칭호를 얻은 것 보면
그 교단 이상한 곳이다
교회 소식지를 봤더니 개신교회가 이런 비슷한 말을 했었다
“자격 없는 목사를 너무 많이 양산한 것이 교회 부흥에 걸림돌이다”
최소한 재림교회는 그런 목사 양산하지 않는다
공동체의 이익에 반하는 종교재판도 하지 않는다
엘렌 화잇을 모르고 침례 받으면 나중에 배우라고 하는 교회가
2300주야 해석 다르다고 나가라고도 안 한다
삼위일체 안 믿는다고 나가라고도 안한다
그러면서 밖에서 늑대소년 되어도 간섭 안 한다
하든지 말든지 이다
내 홈에서 개혁파가 하든지 말든지와 같은 이치이다
가만 보니 그들이 우리들보다 더 화잇주의자들인데
현미밥 안 먹으면 구원 없다고 떠드는 교인들보다는 나은 편이다
그런데 에덴에 쌀을 도정하는 물레방앗간이 있었을까?

신앙공동체가 예수 사랑 이야기만 하면 안 되는가?
그럼 말세 이야기만 하고 살아야 할까?
아니면 조사심판 이야기만 하고 살아야 할까?
예수 이야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고
사랑 이야기만 해도 촌각을 다투어야하는데
예수 사랑 이야기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곳은
절대로 신앙공동체가 아니다



  • ?
    로산 2012.06.05 02:00
    내가 지금 진짜 잘난척 하는 글 올리려고
    준비 중인데
    그 글 읽고서 까물어칠라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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