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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가 우리를 구원하지 않습니다

"교파가 우리를 구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안식일 교회가 구원하지 않습니다.
장로교회가 구원하지 않는 것처럼, 그러나 하나님의 참 백성의 특징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확실한 믿음을 가진 겁니다"
(신계훈, 설교7권, 뱀과 여자와 당신 4번 B면)

물론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다
나는 남의 설교집을 읽지 않는다 내 사고에 혼돈이 오기 때문이다
신계훈 목사가 그런 소리 했다니 참 반갑다
나도 이런 소리 하고 다녔으니 말이다
(이 글은 어느 분이 댓글로 자신을 옹호하는 것으로 올린 글이다)

그런데 웃기는 짬뽕은
안식일교회가 구원하지 않는다면서
안식일 교회가 가진 가장 중심적인 핵심교리를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결국은 안식일 교회가 구원이란 말이며
교파가 구원이란 말이다

둘러치나 매치나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가진 교리가 구원이란 말이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평생을 믿었다

몇 년 전 어떤 교회 주말부흥회를 갔었는데
그 교회 장로님이 교과공부시간에 그러셨다
하늘에는 안식일 교인뿐이라는 식으로 가르치셨다
누가 그렇게 가르쳤을까?
바로 여기서 신계훈 목사가 말하는
하나님의 계명이 안식일이며
예수의 증거가 엘렌지 화잇이라고 믿으면 가능한 논리였다.
이 논리에 반대하는 사람 있는가?
물론 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교파가 구원 주는 것 아니라 한다
안식일 교회가 구원하지 않는다 한다
그리고 그 근거로 늦은 비 성령을 받지 못하면
나중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버리고 그 자리에 천주교인들을 위시한
다른 사람으로 채운다고 한다
결국에 안식일 교회에서만 구원 얻는다는 말이다
나 같은 어중이떠중이는 떨어지고 그 빈자리에 다른 넘을 채운 다는데
이것 계속 믿어야 하나 아니면 빨리 떨어지는 게 상책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교단이 필요하다
교단은 사람들을 밀집시키고 하나가 되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심는다

하나 더 인용한다

"재림교인들은 그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하늘을 소유할 권리가 있다고
하는 어떤 사상도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거절한다.
그분을 경배하는 모든 사람들은
최후의 남은 무리의 잠재적인 일원이라고 믿는다"
(SDA 성경주석 7권 p.815, 안교장년교과 1989년p.22)

아 이것도 그분이 인용한 구절이다
이런 이중나사구조 같은 구조가 사람을 멍하게 한다
재림교인들은 그들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최후의 남은 무리의 잠재적 일원이다?????
잠재적 일원이란 무슨 말인가?
거기 붙어 있어야 한다는 신앙적 고백이다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속에 숨거나 잠긴 상태로 존재하는 것”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이 교단 안에 있어야 구원이 있다 하는 것이다
이 교단 안에 있어야 구원이 있으니
외국에서라도 한 자락 잡는 구석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여기서 목회를 그만 둔 사람들이 외국에서 돈을 벌면
homestay를 해서라도 목사가 되려고 아우성을 치고
쉽게 인정해 주는 나라에서 다시 목사직을 부여 받는다
재림교회는 세계적이라며? 한다

아니 교파가 구원 주는 곳 아니라면서
아이들 뒷바라지 잘 해서 돈 벌면 그것도 하나님 복인데
그런 복이나 누리면서 살 일이지 목사는 왜 또 한다고 야단일까?
한국에서 바보(?)같이 목사나 하는 사람들 기죽이려고 단단히 결심을 한 걸까?

그럼 교단이 주는 구원은 뭘까?
교파가 구원 주지 않는다는데 왜 우리가 이렇게 하나 된다고 야단일까?
몇 몇 미꾸라지가 우물물 흐리게 하는 것은 모르고
우리는 살아간다

나는 예전에 우리 목사님이 가르친 데로
재림교인들은 이혼도 안 하는 줄 알았다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렇게 순진한(?)나를 눈뜨게 한 사람은 그럼 누구일까?
바로 우리 스스로들이다
우리들 중에서 하는 행동에서 배웠고 나도 그렇게 가르쳤다
교단이 구원 주는 곳이 아니라면서 교단 떠나면 안 된다 가르쳤고
이 교회가 구원이 아니라면서 이 교회가 남은 교회라 가르쳤다
우리 교인들보고 내가 가는 곳 따라가자 그런데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다른 교단이외에 다른 곳 찾는 일 절대 안 할 거니까 걱정말라고 한다
이런 우리들의 이중나사구조가 오늘 나를 만들었고
여러분들의 확고한 신앙을 가지겠끔 했다
좋은 것인지 아니면 끔찍한 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고 믿는 바는
이곳이 좋아오니 초막 144000개를 지을까요 하고 묻는 것이다
나는 출신이 목수가 아니라서 지을 수도 없다
우리 집에도 무슨 문제 생기면 집사님 장로님 불러서 부탁하는데
내가 무슨 재주로 초막을 그리도 많이 지을까?

나 같은 똥개도 내 동네에서는 70% 먹고 들어간다고 믿으며
나머지 30%쯤이야 주께서 봐 주시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 생각한다
이 누리에 한 자락 못 펴서 안달하는 사람들 보면
이 누리야 말로 하늘가는 문이 틀림없는 것 같다
그들도 똥개들처럼 70% 얻을 거라고 안달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재림교회 만세다
만세만세 만만세다





  • ?
    넝마 2012.06.11 21:47

    재림교회를 믿어야 만 구원 받는 것 아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 진실한 사람은 모두 구원을 받는 것 같습니다. 

    교파가 우리를 구원하는 게 아닌 것 처럼, 특정 종교가 우리를 구원하지도 않 는 것 같아보이는 군요.  (교파나, 종교나....)

    특정한 종교가 우리를 구원한다는 증명을 저는 못하겠네요.

    그럼  기독교 를 믿어야만 구원 받는 것인가요?   예수님을 안 믿어도 구원 받는 것이가요?

    불교도도 이슬람도, 힌두교인도,  그리고 무당도 진실한 자는 구원을 받아야지요.

    구원에 예수님에게 만 있나요?  하늘나라 또는 구원인란게 진짜로 있기는 한 걸까요?

    우리 모두는 속아서 평생을 사는지도 모르지요....  ㅋㅋㅋ

    로산님도, 저도 속아서....

  • ?
    lburtra 2012.06.12 00:41

    This is refreshing. Well done and thank you, brother.

  • ?
    돌베개 2012.06.12 16:37

    종교가 아직도 가르치고있는 구원이라는 명제 자체도

    구석기 시대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한것이 아닐까요?.


    기독교나, 심지어 안식일 교회  구원관은,

    "아침에 도를 알면 저녁에 죽어도 한이 없다"고 하신

    공자님의 도가 사상 발 바닥도 미치지 못하는,

    원시 신앙 이라는 철창에 갇혀있는 꼴이지요,


    복채만 챙기려는 점쟁이 무당, 박수들이나,

    염불보다 잿밥에 연연하는 중들이나,

    하다못해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과 같이

    구원!!, 구원!!, 나불어 내는 기독교 뿐 아니라,

    잡다한 종교들도 그 밥에 그 나물에 지나지 않게 보입니다.








  • ?
    도대채 2012.06.12 17:33

    교파가 우리를 구원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를 제목에 걸었으면 됐지 무슨 사성리 그리도 많으신가???

    누가 교파가 우리를 구원 한답디까???

  • ?
    로산 2012.06.13 19:38

    144000명 안에 있어야 구원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예수의 증거를 가져야 구원 있습니다

    교파 구원 없습니까?


    모두가 이중적인 인간들 뿐이지요

  • ?
    로산 2012.06.13 19:38

    144000명 안에 있어야 구원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예수의 증거를 가져야 구원 있습니다

    교파 구원 없습니까?


    모두가 이중적인 인간들 뿐이지요

  • ?
    넝마 2012.06.13 21:03

    구원? 

    남들은  죽어 가는데, 지들만 구원을 받아? 

    지독하게 '이기적인' 인간들인가 보군요.

    같이 구원 받지 말고 죽어야 

    '이기적인'인간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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