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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에는 그의 인생관이 반영된 경우가 많다
내가 세상 때가 묻어서 그런 것은 맞다
하지만 직업적 의구심을 버리지 않는다

최보식 선임기자
'고집 센' 논객과 특정 정파의 인사들은 아직도 안철수씨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의 책 내용에 대해 "대학생 수준" "구역질" "도덕적 위선"이라며 침을 뱉듯 한다. 나는 그렇게 읽지 않았다. 여야 대선후보들과 비교해 그의 콘텐츠만 '수준 이하'는 아닐 것이다. 어떤 대선후보 진영에서는 일찌감치 그를 눌러버릴 '검증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중이다.

하지만 그를 향한 이런 유의 십자포화(十字砲火)는 별 효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기성체제에 대한 불신과 도전의 '심벌'이다. 언론매체와 정치판에서 그를 공격할수록 오히려 지지층을 더 단단하게 할 것이다. 지지 폭도 확대될지 모른다. 그의 지지율은 더 이상 '거품'이나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게 분명해졌다.

그는 자신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따라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리더로 인정하고, 그런 사람에게 대중이 선물로 주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그 리더십의 바탕은 진심이다. 진심이 있어야 사람이 따라온다. '많은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결국 진심은 전달된다고 믿는다."

대중의 열광은 그가 사심(私心) 없고 순수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선한 표정의 그에게서 '도덕'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 많이 배웠고 많은 도전을 했고 그때마다 성공한 그는 너무 겸손하기까지 하다. 젊은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멘토'다. 그는 거짓말이나 술수와는 가장 거리가 먼 인물로 믿게 된 것이다.

그가 예능프로에서 "국민들이 '내 생각'에 동참해주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한 뒤, 쉽게 정상의 지지율을 탈환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안철수 피로감'이란 헛것이었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기대는 그를 더욱 완벽주의자로 몰아갈 공산이 높다. 그는 단정한 '바른 생활 아저씨'로 남아있어야 한다. 보통 인간으로서의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 어렵게 되면서 그는 우리의 일반 상식과 멀어지고 있다.

그가 책 출간 하루 전 예능프로에 출연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정치적 의도가 비판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치밀하게 계획된 깜짝쇼'이든 간에, 그가 전략적으로 흥행을 연출해냈다면 부러운 것이다. 정당 구조에서 그가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선거전략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예능프로 출연의 정치적 의도를 부인한다. "나는 말할 때 숨은 의도가 없는데도 언론은 그걸 상상한다. 언론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지지자들도 "그분의 말은 액면 그대로 믿으면 된다"고 동조한다. 하지만 진실이 어디에 있든 우리의 일반 상식은 "그가 계산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런 이중성이 역겹다"는 쪽이다.

그는 출마 선언을 계속 늦추는 것에 대해 "나에 대한 기대가 온전한 지지인지, 환상이나 거품이 낀 것은 아닌지를 냉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역시 이분은 신중하고 진지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상식은 "매사에 간만 본다. 검증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늦췄다가 막판 흥행을 노린다"고 본다.

그는 예능프로에서 "'안철수 대세론'을 아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지지자들은 이를 겸손한 인격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런 답변에 실소(失笑)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가 군대에 입대할 때 "새벽까지 백신을 개발하다 가족들한테 말없이 입대했다"는 주장도 그런 시빗거리다. 이를 놓고 사실 여부를 다투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그가 진심·도덕·순수의 화신(化身)으로 나서지만 않았다면 아예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다.

어쩌면 성인(聖人)에 가까운 모습이 그의 실제 모습일 수도 있다. 그는 "비판에는 비판하는 이의 인생관이 반영된 경우가 많다. '내가 그러니 저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하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내가 세상 때가 묻어서 그런 것은 맞다. 설령 그렇다 해도 나는 직업적 의구심을 버리지 않는다. 내가 지금껏 만나본 어떤 사람들, 심지어 성직자들도 그런 '완벽한 인간'은 없었다. 인간 본성을 바깥으로 위장을 하지 않고서는 말이다.

어떤 이들은 진정으로 안철수씨를 아껴서 그가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혹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따져 그의 불출마를 원하는 이들도 많다. 자기 손을 들어줬으면 하고 가슴 졸이는 대선 주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그가 돌아서서는 안 된다고 나는 본다.

무엇보다 그의 말 한마디로 박원순씨 가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그의 메시지 하나로 총선 출마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현상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가 정치판 바깥의 '정치 멘토'로 남아서는 안 된다. 그의 출마로 그에 대한 환상과 실체를 정리해주는 것이 우리 사회에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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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일 2012.07.26 05:54

    박영희 님,
    어느 매개체에서 퍼온 것인지 출처를 밝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쓴이의 사진과 이름도 있으니 매개체 이름도 밝혀주실 수 있으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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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 2012.07.26 12:46

      

    chosun.com ?

    덕분에 인터넽 공부 많이하고 있습니다.  댓글 다는 기능들이 다양해서 아주 편리합니다.


       [철수 원장님 - 마음에 꼭 듬니다]

    대중의 열광은 그가 사심(私心) 없고 순수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선한 표정의 그에게서 '도덕'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 많이 배웠고 많은 도전을 했고 그때마다 성공한 그는 너무 겸손하기까지 하다. 젊은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멘토'다. 그는 거짓말이나 술수와는 가장 거리가 먼 인물로 믿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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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일 2012.07.26 15:26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반달님, 읽는 사람이 찾고 못 찾고의 문제가 아니라 글을 퍼오는 누리꾼이 밝히는 게 바람직해서 드린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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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 2012.07.26 23:12

    아! 그러셨군요!!  죄송합니다. 그 깊은 바람직한 마음을 미처 들여다 보지 못했군요 . . . 눈이 하도 작아서 . . .


    이미 알고 계셨을텐데(즉흥적으로 글을 썻다가, 조금 다듬었슴니다) . .  을 고, 는 도 고 만 는 도 요 . . ㅎ ㅎ ㅎ 


    Have a H A P P Y  D A 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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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산 2012.07.26 13:35

    아침에 시선집중에 나온 이 정현 최고위원말 들어보니

    가관이더군요

    겸손한 구석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 볼 수 없고 그저 문때기 뿐이더군요

    그렇게 문땔려면 박근헤도 얼마든지  문땔 수 있는데......


    그리고

    안 철수가 언제 도덕경 읽었는가요?

    그저 인간적인이야기 뿐인뎁쇼

    그를 성인군자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데

    저들은 도덕군자가 되라는 식으로 까발리더군요


    실컨 해 먹고...나쁜 시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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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산 2012.07.26 13:39
    이외수 “안철수 흠집 내기, 졸렬해 보입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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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이외수씨가 25일 정치권의 ‘안철수 때리기’에 대해 “왜 수많은 사람들이 흠집을 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까요. 졸렬해 보입니다”라고 발언했다.

    이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힐링캠프를 시청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한 마디도 틀린 말을 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라며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자기들의 장점으로는 승부가 안 되니 남의 단점 찾아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라고 정치권을 꼬집었다.

    이 작가는 또 “무엇이든 유익한 것을 만들어 누구에게든지 무료로 베풀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에 의해 입은 피해가 아무것도 없는데 그를 욕할 자격이 있으신가요”라고 반문한 후 “아무리 도덕을 말아먹은 세상이라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소치가 자랑이 될 수는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원장이 19일 책 출간과 23일 방송 출연 등 독자적인 행보를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자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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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블 2012.07.26 16:12

    최보식은 조신일보 기자로서 객관성이 떨어지는 내용으로 띨한 사람들을 먹이로삼고 띨한 글을 쓰는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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