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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00:00

엄살과 분노

조회 수 123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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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과 분노

나는
성경 이외는 두 번 읽는 책이 없다
다른 책들은 시시해서 두 번 읽지 않는다
기억력에 의해서 시시한 책들 읽은 것 거의 다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성경은 읽을수록 새록새록 새로운 경험의 노래가 되었다

나는
과거를 잃어버린 사람은 미래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개미 챗바퀴 신앙이 된다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그것은 일부 몰지각한 영감들이 잘못 해석한 것이다”
이렇게 난도질하는 것이 재림교회라면
우리들의 선택 그 자체가 잘못 된 것이다
입산한 성도들은 그 당시 목사들이 그렇게 가르친 것이지
책도 없는 늙은이들이 저지른 과오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 들은 대로 행동했고 그들 시키는 대로 행동했을 뿐이다
답습으로 신앙은 고정되었고 그게 기별이 되었고 그렇게 전수된 것이다
그 책임은 그들을 가르친 목사들에게 있는 것이지
늙은 영감 장로들에게 있는 것 아니다

자기들에게 유리한 구절만 따 와서 성경 읽기하면
새로운 교리 대번에 만들어 진다
자기 맘에 드는 증언 따 가지고 와서 읽기하면
주위의 교인들 모두 풀무불에 떠내려갈 존재로만 보인다
성경 이외의 책에서 잘못이 없다고 판단하면 그 책이 바로 성경의 자리를 차고앉는다.
우리 그런 경험 많은 집단 아닌가?

나는 내가 살아온 과거를 원망 많이 한다
나는 과거를 나무라기도 한다
좀 더 잘 했더라면
그리고 좀 더 포용력 있게 살았더라면 하고 말이다
이 교단의 좁은 공간에서 개헤엄 치듯이 살아온 내가 우습기도 하다

참으로 대책 안서는 분들 많다
저들 집단으로 저질러 놓고 엄살 부린다
우린 그러지 않았다 늙은이들이 잘못 알아서 그런 것이다라고 항변한다
공포로 포장해 놓고 엄살이라고 책임 회피한다
모두들 저들처럼 하지 않으면 지옥의 자식이나 될 것처럼 하다가
세월 바뀌니까 언제 우리가 그랬냐 하는 식으로 오리발 내민다
이 교단이 언제부터 율법주의에서 해방된 적 있던가?
1888년에 해방되었다고?
웃기고 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졌노라고 떠드는 무리가
언제부터 하나님의 계명 대신에 예수의 복음으로 승화했던가?
오직 예수는 저들의 전유물이어야 하고 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의 계명이 아니었던가?
우리는 줄기차게 대쟁투 신앙으로 올인하게 하면서
간간이 예수 사랑으로 포장하지 않았던가?
예언도표대로 예수 오실 것이라고 가르치면서
언제부터 오직 예수로 변화했던가?
아니 지금 교회에서는 대쟁투 약전을 만들어 한국 안에 뿌릴 거라고
교인들 100부씩 구입 비용내라고 하지 않는가?
한 권에 300원... 얼마나 간단하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그 안에 화잇의 글이 몇 자나 들어 있을지는 몰라도
온 교회를 아니 온 사회를 대쟁투 신앙으로 몰아가고 있지 않는가?
전에 현대의 정회장이 대통령 선거 입후보 했을 때 그의 자서전을 뿌린 것보다 더 많이
한국 사회에다가 뿌릴 생각인 모양이다
이게 짜부러져 가는 한국교회가 일어 설 수 있는 희망으로 보는 모양이다
인터넷 시대에 대단한 모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공포스런 교회 분위기에 나는 또 한 번 어지럼증을 느낀다
아마 더 심해지면 분노로 바뀔지도 모른다




  • ?
    arirang 2012.10.06 17:29


    나는 내가 살아온 과거를 원망 많이 한다
    나는 과거를 나무라기도 한다
    좀 더 잘 했더라면
    그리고 좀 더 포용력 있게 살았더라면 하고 말이다
    이 교단의 좁은 공간에서 개헤엄 치듯이 살아온 내가 우습기도 하다



    로산 님, 님은 참 잘 살아오셨습니다. 다 있어야 할 일들이었고요, 로산 님이 저~ 밑에서 인용하셨던 

    성경절에서처럼 우리 교회가 어린 아이의 때를 벗어나서 더 커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아

    래 김성진 님의 글에서처럼 그러한 때를 이제 벗어나서, 그러한 과거를 선교 110여 년의 역사에서 이

    만한 모습을 갖게 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자랑스럽지는 못해도 그렇게 살아온 오늘 우리의 모습 수준

    에 반드시 있어야 할 일들이었습니다. 


    로산 님께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시대와 마음을 밝히는 창'의 역할을 충실하 하고 계시잖아요. 그 시각

    으로 세상을 들여다 볼 때가 많고 통찰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로산 님이 올리시는 글을 누구나 자기의 눈으로 걸러내면서 보고 읽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로산 님께 많

    은 것을 배우고 있고요, 로산 님이 진심으로 이 교회와 신자들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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