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에서 떠도는 박정희의 사진 한 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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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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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서 떠도는 박정희의 사진 한 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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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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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무수한 사람들을 폭압적으로 내리 누르고 뭇 가정을 파괴하고 있을 때, '육영수 여사'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우리 남편은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목숨과 이익을 해칠 자격을 '하늘'이 주었다고 믿고 '적극 내조'를 하였을까?
그 고문으로 빼앗은 장학재단을 '박정희의 정, 육영수의 수', 그래서 '정수장학회'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 우리들의 '육영수 여사' 뭐라 하실까요?
저 사진 아니래도 박정희가 만주군관학교 출신 일본 장교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일왕에게 충성맹세 혈서를 쓴 것도 당시 발행된 신문에 나왔었지요. 박정희가 친일파라는 것은 친일인명사전에도 수록되어 있고.. 증거는 많습니다.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니라는 주장은 일제시대 위안부가 없었다는 주장과 다를 게 없습니다.
위 사진은 박정희가 친일파임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기보다는 역대 한국 대통령중에서 박정희 이외엔 저런식의 복장을 한 인물은 없었죠. 친일파를 등용한 이승만 조차도 저런 복장으로 사진을 찍은 적은 없습니다. 박정희는 쿠데타 이후 권력을 잡으면서 군복은 벗었지요.
그런데 저 글은 좀 문제의 소지가 보입니다. 단순히 보이는 모습만으로 친일 판단하는 것은...... '일왕과 고 박정희 대통령의 의상이 비슷하거나 같으니까 그런 이유로 뼛속까지 친일이다.'?? 이런 논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친일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는데 트위터에서 나도는 사진으로 판단하는 논리는.....
트위터에서 글을 가져온 것이나 아니면 부실한 내용으로 봐서는 그냥 관심 받으려고 올린 글인 것 같습니다. 아....추석날 이런 부실한 글에 댓글을 적고 있는 저도 관심이 필요한 것인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수정 : 아...제 답글이 뾰족뾰족한거 인정합니다. 트위터가서 하루 놀았더니 이리 되네요. 추석 선물로 제가 아무생각없이 키보드장난했던 멘트 하나 날려 드립니다.
머저리같이 투표를 포기한 당신
미저리같은 대통령과의 5년동거를 선고합니다.
재미없죠...
수꼴들이 자칭 애국진영이랍니다...
바퀴벌레도 지들 보금자리는 사랑합니다...
사람한테 해로워서 그렇지...
당분간 잠수하겠습니다.
대통령을 18년이나 하다보니 스스로 종신직인 왕족과 비슷한 처지로 느껴졌는지 아니면 '대통령은 왕이다'이다라는 사고가 은연중에 있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대통령직을 내놓지 않은 것인지 그 속내가 궁금해지더란 말이죠. 만약 대통령과 왕을 동일시하는 사고 속에 살고 있었더라면 국가를 위한 충절에서 나온 유신이니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말이니 하는 것은 한갓 구실과 치장에 불과한 것이 명백하니 참으로 치사하고 한심하고 그렇네요.
미국이던 유럽이던 대통령 중에 저렇게 왕족처럼 훈장으로 치장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어요. 대통령은 국가의 공식적인 직함이 있으므로 훈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쳐도 영부인까지 훈장을 두르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일본의 천왕처럼 저런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고, 암, 우리나라 대통령도 저정도 권위적 맵시는 있어야지... 하고 좋아할 사람들 많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