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55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렸을 때 돈 못 받은 친구를 위하여 내용증명을 대신 써주면서 나는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눈뜨기 시작 하였다.

 

 세상 살면서 모든 것이 정의로울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모든 규칙이 합리적일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나 스스로 비겁할 때도 많겠지만

 

 그래도 늘 정의로운 것, 옳은 것이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집이라는 교회 안에는 정의가 넘쳐 흘러야 한다고 난 믿었다.

 

 반칙과 특권이 있어서는 안되는 세상, 고위 성직자일수록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는 세상이 교회여야 한다고 난 믿었다.

 

 그 누구도 정의라는 이름에 좌절감을 맛 봐서는 안되는 곳이 교회여야 한다고 난 밍었다.

 

 내가 이 교회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리고 나갈 때 나는 강조한 것이 있다.

 

 차라리 횡령과 배임, 사기, 성폭행을 하라.

 

 그것은 정상참작의 여지라도 있다.

 

 그런데 이 교회 안에 횡행하는 반칙과 특권, 그러나 그것을 처단하지 못하는 비겁함으로 인하여 많은 젊은이에게 좌절감을 주는 이 상황이 말이 되는가!

 

 나는 이제 청년의 때를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 올 세대들이 있다.

 

 이들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 할 것인가?

 

 그들에게 상식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이 곳이 하느님의 집이라고 가르쳐야 하는가?

 

 이들에게도 좌절감을 맛 보여야 하는가?

 

 과연 이곳에 정의란 있는가?

 

 

  • ?
    student 2012.12.09 16:53

    근데 님은 그 "정의"가 재림교회는 없고 

    천주교회는 있다는 말입니까?


    What's your point?



  • ?
    로산 2012.12.09 17:09

    그 말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의 정의를

    지도자들의 정의

    즉 성직에 대한 정의를 말합니다


    교단이 세계적으로 하나인 것이 천주교회와 같은데

    왜 교단 이곳에서 안 된다는 하는 성직을 다른 데서는 부여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즉 한국에서 안 된다 하는 사람을 필리핀에서는 된다 하는 식이라는 겁니다

    천주교회에서는 그런 짓 안 한다 하는 말입니다


    내가 전에 쓴 글처럼

    고해성사에서 신부가 용서 못하는 것은 성직운용입니다

    성직에 대한 견해는 교황청만이 한다는 것인데

    우린 대총회도 그런 것 못하는 제도적 결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연합회가 안 된다고 우리와 의논(?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하라 했는데

    우린 자립이다 너희들이 뭐냐 했다는 필리핀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한국연합회도 우린 모른다 필리핀 저들이 하는 짓이다 하고 성직에 대한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연합회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정의는 누구에게나 인정받아야 합니다

    더구나 교회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 넘겨짚었나요?

    본인이 뭐라고 할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 ?
    석국인 2012.12.09 17:16

    이스라엘과 바벨론을 어찌 비교할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에 흠이 있다고 해서 바벨론이 하나님 백성이 될수

    있읍니까? 

     

    사람이 잘못된 것은 어찌해서 바로잡을수 있으나  교리 자체가

    잘못된 집단에는 희망이 없지요.

  • ?
    student 2012.12.09 17:20

    "내 백성아 나오라" 는 메세지는 백성이 있기때문에 보내는 메세지가 아니었던가요?

  • ?
    student 2012.12.09 17:17

    그럼 캐로맨이 말하는 "정의"는

    제도적인 일관성을 이야기 하는것 이란말입니까?


    전제가 틀려도 아주 틀리니, 대화가 불가능 한 분이군요...


    로산님도 힘 그만 빼셔도 될듯 하네요.

  • ?
    로산 2012.12.09 17:53
    우리가 잘못한 부분도 큽니다
  • ?
    student 2012.12.09 18:07

    물론이죠.

    하지만 우리가 잘못 했기때문에 카톨릭이 옳다....

    이건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반대로, 카톨릭이 잘못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옳다, 이것도 웃기는 이야기죠.


    진리는 진리일뿐 상대방의 잘잘못에 의해서 바뀌거나 달라지는게 아니죠.


    암튼 케로님과 전통시님의 논리는 아주 비스무리 한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로산님 열정은 대단하십니다.

    끝까지 시간을 투자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님의 그런 마음을 상대방이 1% 라도 알아 차렸으면

    뭐가 좀 달라질수도 있겠죠.


    피.에스.  "조사심판"은 조금 뒤로 미루겠습니다.  이번주 끝나고 그 다음주 쯤이나... 일이 좀 생겨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201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8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5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61
4815 국보범 폐지와 한미 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대통령 후보 2 전통矢 2012.12.09 1244
4814 박근혜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문재인에게 투표하는 심정에 공감한다. 하지만 아무런 환상도 없어야 한다. 3 김원일 2012.12.09 1457
» 반칙과 특권이 절대적으로 배제되어야 하는 곳. 7 카레데스네? 2012.12.09 1055
4812 메일 번호가 바뀝니다 1 로산 2012.12.09 1596
4811 미국의 CIA, 중국의 보안부, 이스라엘의 모사드 영국의 SIS나 M16 소련의 KGB보다 더 우월하게 그리고 더 빠르게 북한 소식을 알 수 있는 법 로산 2012.12.09 3035
4810 박근혜·문재인 ‘웃는 얼굴’ 방송3사 비교했더니...…방송사 대선보도 2007년의 절반. 후보 노출 불균형. 후보별 보도시간 ‘편중’·얼굴 표정도 교묘하게 편집 대통령선거 2012.12.09 3377
4809 캐로중사의 오산 6 로산 2012.12.09 1552
4808 참 이상한 사람 K ! 2 무실 2012.12.09 1297
4807 문재인 48.1%-박근혜 47.1%...1%p차 접전 1 대통령선거 2012.12.09 993
4806 Wonderful, merciful Savior! 무실 2012.12.09 1914
4805 로산 장로에게 보내는 질의서 2 카레데스네? 2012.12.09 1157
4804 박근혜로는 왜 안 되는가 전용근 2012.12.09 1401
4803 이 글을 읽고 어떤 사람이 개/소리라 했다 1 로산 2012.12.09 1796
4802 (살인) 그것은 상상할 수 없는 쾌감입니다 (맨 마지막 문장!) 2 김원일 2012.12.08 1828
4801 기분 나쁜게 말이여.. 1 카레데스네? 2012.12.08 1450
4800 남에게 회개하라 마라 하기 이전에... 2 카레데스네? 2012.12.08 1332
4799 "北, 그때 이미 남측 함선 정보를…" 충격증언 나와 귀신은뭐하나,이런인간안잡아가고 2012.12.08 1716
4798 안철수에게서 철수한 지지자들 마음은...10명중 3명은 '부동층'…3명의 향배에 대선승부 갈려 3 귀신은뭐하나,이런인간안잡아가고 2012.12.08 1228
4797 김지하가 읽고 회개했으면 하는 글 9 김원일 2012.12.08 1133
4796 이용훈 주교에게 듣는 신앙과 경제 "마이크로크레딧" 카레데스네? 2012.12.08 1323
4795 불교, 사회적 기업에서 배울 점 <가톨릭 사회교리> 카레데스네? 2012.12.08 1276
4794 50 : 50 1 로산 2012.12.08 1396
4793 승리엄마가 불교인이 되려고 합니다. 7 file 최종오 2012.12.08 2022
4792 김치 담글 때 '풀 쑤는' 이유, 정말 놀랍군요 cheese 2012.12.08 1895
4791 한국 지성사( 知性史)의 일대 전환-지금 역사가 움직인다! 1 전통矢 2012.12.08 1320
4790 【 환상적인 실험(1부) - (2부) 】◆◆◆ 내 마음 속의 다이아몬드 'e-지식채널' LOVE CIRCLE 2012.12.08 1755
4789 여기에도 정치 누리꾼이 흙탕 칠이군. 3 봉이 김선달 2012.12.08 1335
4788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동영상 7 박정희근혜 2012.12.08 2136
4787 박근혜만 떨어뜨리면? 4 아리송 2012.12.08 1130
4786 재림교인이 들어봄직한 장로교 목사의 설교 4 김원일 2012.12.07 1528
4785 성은 루 이름은 스벨 2 바이블 2012.12.07 1375
4784 'Strongman'과 'Dictator'의 차이 19 타임17 2012.12.07 2248
4783 요즘 종말론 14 김주영 2012.12.07 1284
4782 고기도님 / 죨지 R 나잇의 주장은 매우 위험합니다 2 전통矢 2012.12.07 1190
4781 야당 정신 곧 마귀 정신을 버려서 구원에 이르자 7 전통矢 2012.12.07 1164
4780 울진 '격암사상 선양회' 발족 ㅁㄴㅇ 2012.12.07 1141
4779 법륜스님의 사랑에 대한 정의 - 희망콘서트 300회에서 2 김종식 2012.12.06 1752
4778 여호와의 증인만도 못한 안식일 교회. 8 카레데스네? 2012.12.06 1677
4777 미공개 동영상 6 대선후보 2012.12.06 1097
4776 기술 담당자 님,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는 것 같네요. 2 김원일 2012.12.06 1357
4775 천주교가 하나님 대적의 적그리스도 666임은 헬라어로도 증명( 밑글엔 라틴어로 ) 3 전통矢 2012.12.06 1971
4774 가톨릭의 공식 사회 교리 <신앙인의 투표 (상)> 2 카레데스네? 2012.12.06 997
4773 남쪽 정부 2 로산 2012.12.06 1360
4772 스다 골수는 한국 사회를 논하지 마라. 30 카레데스네? 2012.12.06 1829
4771 지경야인이 생각했던 바로 그 내용 이렇게 세상에 밝혀지네요. 최고 빈곤국들의 공산화와 세계의 공장 일본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한국 프로잭트들 1 지경야인 2012.12.06 1345
4770 조용기목사님 매독사건은 거짓입니다 8 김소연 2012.12.06 10362
4769 자존심이 있지. 2 file 박희관 2012.12.06 1414
4768 로산님( 2 ) 노무현 대통령의 망국적 발언들 3 전통矢 2012.12.06 1365
4767 로산님 / 노무현 대통령의 실적에 대하여 4 전통矢 2012.12.06 1536
4766 깡통들이여! 7 제자 2012.12.06 1361
4765 꼭 봐야 할 영화 - 미스박의 전성시대 아기자기 2012.12.05 1508
4764 선거는 LA로부터 시작해서 벌써 끝나부렸다 file 로산 2012.12.05 1396
4763 경제를 망친 노무현 정부 나라를 망친 노무현 정부 정말 그런가? 1 로산 2012.12.05 1404
4762 화잇을 선지자로 인정하지 않고-손님 오셨다님 2 로산 2012.12.05 1992
4761 정말로 미국에서는 아래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까? 한국은 100만원하는데요? 8 로산 2012.12.05 1476
4760 교황 진화론 인정-손님 오셨다님 5 로산 2012.12.05 1251
4759 文 나온 경희대·朴 나온 서강대 ‘줄서고’… 고려대 ‘썰렁’ 썰렁 2012.12.05 1374
4758 ['평화의 연찬 제39회', 2012년 12월 8일(토)] 김철웅 변호사(천성교회) | 귀환동포들의 생활과 법률|김철웅 변호사가 주제에 대하여 자체 제작한 인쇄물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2.05 4605
4757 스다의 간첩대장 로산 장군이 원하는 답변은.. 4 카레데스네? 2012.12.05 1301
4756 나는 믿나이다. 2 카레데스네? 2012.12.05 1329
4755 프레이져보고서 샘이깊은물 2012.12.05 1917
4754 꼭 봐야 할 영화 하나--지금 상영 중 4 김원일 2012.12.05 1566
4753 로산님과 케로로맨님에게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7 손님오셨다 2012.12.05 1046
4752 잘못된 만남-목적이 이끄는 삶 4 lg2 2012.12.05 1390
4751 나도 빈정 상했다. 2 박희관 2012.12.05 1264
4750 말없이 라스베가스를 떠난 후 나에 대한 현지 테니스 동호인들의 반응 5 최종오 2012.12.05 1497
4749 이 누리의 여성 혁명 14 김원일 2012.12.04 1402
4748 캐로로맨님이 꼭 갈 곳 로산 2012.12.04 1340
4747 눈도 오고.. 소주 마시러 가는 길에... 2 카레데스네? 2012.12.04 1371
4746 드디어 나왔다 알렉산더르 6세 레파토리 ! 4 카레데스네? 2012.12.04 1133
Board Pagination Prev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