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 옆 동네에서 파생된 누리이니, 그리고 교단 이름의 약자가 이 누리 이름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으니,
종교적 색채를 띤 누리라고 해서 꼭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그 "종교적" 색채는 "정치적" 색채를 포함하면 안 되는가.
우선 질문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신앙인은 공기 없이도 사느냐는 질문이 성립이 안 되듯.
이에 대한 최인 님의 글들,
어느 글 못지않게 정치적이다.
이 누리는 정치적이면 안 된다는 말보다 더 정치적인 말도 없다.
이 누리를 시작할 때
보수, 중도, 진보, 급진좌파, 모두 환영한다고 했다.
위의 형용사/명사는 지극히 "정치적인 색채"를 띤 낱말이다.
옆 동네에서 "정치적" 발언 줄기차게 하던 사람이 시작한 누리라는 것도 알면 도움이 될 터.
"정치적" 발언이라는 것이 따로 없고
모든 발언은 정치적이라고 떠들던 사람이 시작한 누리이다.
물론 이 누리를 시작한 사람이 홀로 이 누리의 성격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
이 누리의 성격 바꾸고 싶은가.
좋다. 그러자고 주장하고 싶으면 하시라.
단, 그런 주장 역시 다분히 정치적인 주장이라는 것만큼은 알고 하기 바란다.
여기는 용천지이랄하는 곳이니 그리 알고 드나드시기를.
김교수님
용천지이랄를 허용하는 게시판이기 때문에 저도 용천지이랄 했습니다.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용천지이랄 하기에
잘난 신앙인이면 그렇게 용천지이랄 하지말라고했습니다.
내편아닌 이들은 다 쪼다로 보기에 용천지이랄하지 말라고했습니다.
중용의 도를 모르기에 용천지이랄 하지말라고했습니다.
신앙인으로써는 도가 튼 것처럼 씨부리는데
정치이야기만 나오면 거품을 물기에 용천지이랄 하지말라고했습니다.
저도 이제 용천지이랄 그만두겠습니다.
이런 용천지이랄을 할 수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