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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가 불을 지른 50대의 경이적인 투표율
조선일보 5090(투표율 90%) 현상 분석. 이정희의 言動을 보고 잠을 못잤다는 사람, 텔레비전을 깨버렸다는 사람,
진보를 사칭한 종북의 정체를 비로소 알았다는 사람, 그 이정희와 손을 잡은 문재인을 의심하는 이들이 투표날을
기다리고 있다가 새벽부터 몰려나갔다.

趙甲濟   

  • 오늘자 조선일보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승리한 가장 큰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5060세대가
  • (소위) 진보·좌파 진영에 느낀 불안감을 들었다>고 보도하였다. 자신들이 만들어온 시대가 전면적으로
  • 부정당하는 듯한 상황에 분노했다는 것이다.
  •  이는 종북좌파의 박정희 부정, 이정희의 표독한 발언, 문재인의 위험한 안보관, 민주당원들이 저지른
  • 국정원 여직원 불법 감금 사건 등이 文 후보의 무덤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반대로 정통우파 진영에서 文 후보의 이념적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朴 후보가 아버지의 과거사를 사과한 데
  •  비판하고, 노무현-김정일 역적모의를 지속적으로 폭로한 게 유권자의 40%를 차지하는 50세 이상 세대를 자극,
  • 투표장으로 몰려나오게 하는 데 유효하였다는 뜻이다. 불안한 세대가 불만 세대를 이긴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50대의 투표율은 89.9%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60대 이상은 78.8%를 기록, 20·40대보다 훨씬 높았다.
  • 50대 투표자의 62.5%가 朴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었다. 50세 이상 유권자는 40%였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50대의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10시간 동안 20대, 30대, 40대의
  • 투표율보다 줄곧 높았다.

    노무현 시절을 악몽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50세 이상 세대는 그 시대의 재현을 두려워하였다.
  • 특히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의 충격적 내용이 이들의 체제-안보 불안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50세 이상 노장층의 뿌리 깊은 반공의식과 예절감각을 자극한 것은 이정희의 표독한 토론 장면이었다.
  •  '종북의 전형적 행태'가 시청률 높은 TV 토론을 통하여 全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중계됨으로써 기막힌 반공교육을 한 셈이었다.
  •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인 반공교육을 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언론이 젊은층 중심으로만 보도하니 소외감을 느낀 50대도 많았다.
    <무역업을 하는 임모(56)씨는 50대의 투표 열기를 '위기감' 때문이라고 했다.
  • 임씨는 "젊은 애들은 인터넷에서 떠들어대고, 뉴스에서도 젊은 애들 얘기만 나오는데, 우리는 컴퓨터도 잘 못하지 않느냐"
  • 며 "지금 50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으니 투표로 우리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넷에서 오가는 말들이 여론처럼 보이니까 그런 걸 잘 다루지 못하는 50대는 가만히 보고 있다가,
  •  저렇게 되면 안 되겠다 싶었던 거예요. 우리 50대 같은 경우는 안정적인 나라를 원하는데, 인터넷에서는 반대 이야기만
  • 판을 치니까 꼭 나가서 투표해야겠다 생각한 거죠." 서울에서 임대업을 하는 김모(여·51)씨의 말이다.>(조선일보)

    자식 키우고 부모 모시는 사람들, 이정희의 행패적 언동을 보고 잠을 못 잤다는 사람들, 텔레비전을 깨버렸다는 사람들,
  • 진보를 사칭한 종북의 정체를 비로소 알았다는 사람들, 그 이정희와 손을 잡은 문재인을 의심하는 이들이 투표날을 기다리고
  • 있다가 새벽부터 몰려나갔다.
  • 투표율 상승은 이들 덕분인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젊은이들이 몰려온다'고 각각 오판하였던 것이다.
  •  오전 출구 조사에선 朴 후보가 거의 1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그럼에도 文이 앞서고 있다는 뜬소문이 조직적으로 유포되었다.
  •  이게 또 5060(+) 세대를 자극, 투표장으로 더 나가게 한 것이다.

    문재인 진영이 설정한 '박정희 對 노무현' 구도도 5060세대의 표심을 반대 방향으로 자극했다.
  •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그 시대에 박정희에 반대하면서도 산업화를 이뤄낸 자기들을 모두 구태 세력으로 모는 것에 반감이 컸다"
  • 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선거 막판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 여직원 사건도 5060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하였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 "국정을 운영해본 민주당이 확실한 근거도 없이 여직원을 감금하고 국정원·경찰 등 국가기관을 공격한 것이 굉장한 역풍(逆風)을
  •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향후 선거에선 5060세대의 표심을 잡지 못하는 정당은 필패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 윤성이 경희대 교수는 "진보 정당이 젊은 층에만 기대서는 정권을 잡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17년에 가면 50세 이상 유권자들의
  • 비중이 거의 50%에 육박한다.

    베이비 붐 세대인 50대는 1985년 2.12 총선 이변의 主役(주역) 세대이다. 20대이던 그때도 유세장과 투표장으로 몰려 나갔다.
  • 이들은 反전두환 정권 운동을 벌이던 신민당을 집중적으로 지지, 민주화의 분수령이 된 선거혁명을 일으켰다.
  •  그 뒤 30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왔고, 지킬 것도 많아진 50대는 한 세대 만에 反정부에서 체제 수호로 대선회를 한 것이다.
  • 50대는 두 번 선거 혁명을 한 셈이다. 민주화 운동 시기엔 反정부, 從北득세 시기엔 親체제 선거혁명을 하였다.
  • 파란만장한 대한민국 역사의 위대한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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