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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마찬가지로

모양은   달라졌지만    그 시절에도

동부 지리산 변두리에는

5일 장날이  틀림없이  섰다.

 

그런   장날이 되면

인근  뜨돌이   깡패들이

꾸물꾸물   몰려 들어오곤  했다.

 

일부   전문 깡패들은  

가축시장  근방에서  얼쩡그리다가

첫딸   혼사날 잡아놓고  

농우몰고  얼바리 촌부   장에 나왔다가 

깡패  건내는    탁주 몇사발  얻어 마시고 

놀음판에서 

홀랑   털리고,

 

쪼무래기  깡패들은

덕벅머리  물  발라빗고    검정낡은   고무신 신고서

몇십리걸어  장구경 나온

산골  벅수같은   머스마 

꼬깃꼬깃  숨겨놓은  돈  털어서

잡채, 탕수육으로  배  불리던   그런  시절이었다.

 

18살  되던 해.

나도   머리에   물  바르고

5일 장날  염소 팔려갔다가

붙들려  간곳이   어둑컴컴한 

어느   주막 골방이었고  이미  그곳에는

나 같은  산골  촌놈  몇이 

바닥에   나뒹굴어 노랗게   되어 있었다.

 

"와이카노 나도 같이 먹고  돈 내꾸마 "  하면서

잡힌손 뿌리치고  그들속에  풀적 앉았다

.

그런데  이건  솔직히  밝히는  말이지만

나는   절대로 

삼천포  어른신  이나  김원일  교수님 처럼  생기지는  않았다 .

 

참  순하디  순한  모습이고 

더욱이   이슬 풀  만  먹고   청산에 살았기  때문에

깡패들  보기에도   얼마나  애초로웠겠는가 ?

 

하옇튼  술잔이   서로 오가더니

그들은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며  흥겹게  유행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 태~에극기  흔들며  님이떠난  새벽 정거장 앙~

기적도 울우럿엇소.

만세소오리     하늘높옵피......... "

 

이런  망할 ~   깡패들

 

어찌  모든것  잃고  빼앗긴체   남겨진자 들이 부를   노래를

그것도  머리에  물 바르고 내려온

산골  벅수들을  털어먹는   이  깡패늠  들이

흥겹게  상 두드리며  불려야될  노래냐   ?

 

벌떡일어나

장작을  페듯  상을 뒤집어 와장창   밟고

"오블로프"   을  잡듯  농노 적   분노를  힘차게    하고  말았다.

그 뒷 일은   님들   상상에 맡기리라.

 

사건후

그  깡패들은   나를 찿아와  입산을 했고

내가  하산을  하기까지  3 여년   함께  노동하고

삶에  그런 가치에 고민하며  함께 살았다.

 

그  깡패늠들  먹인다고

늙어신  내  어머니께서  고사리꺽고  고구마 심어시며 참으로  많은 고생 하셨다.

위대하신  우리  어머니....

 

지금    안식일  조직  교인 인  " 너 와  나"는

넘치고 넘친  먹거리 곁에서

배불리고 자빠저서   함부로   찬미를  부른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곳에   사랑을

 불의가  있는곳에  용서를

 분열이 았는곳에  일치를 ,,,,,,,"

 

서로    뻔히  멀거니  바라보면서,  그것이  뭔지  뻔히  알면서도

이런  망할...   너와  내가

이  의식표상  의  지각적   찬미를

신앙 방임 의  축제소리 로  희희거리며    유희짓를  한다,

 

도끼질 이  필요하다 

 

 

 

 

 

 

 

 

 

 

 

 

 

 

 

 

 

 

 

 

 

 

 

 

  • ?
    student 2013.01.01 16:30

    그 깡패님들 어찌 됐는지 궁금하네요.^^

    혹 그중 목사나 장로님 되신분이라도??

  • ?
    박성술 2013.01.01 16:41

    넘치게 많은  목사님.

    걸리는것이  장노들인데

    왠 깡패까지 요...    ㅋㅋㅋ

  • ?
    student 2013.01.01 17:28

    ^^

    좋습니다!!!

  • ?
    루땅 2013.01.01 17:54

    정말 박성술님 모습이 궁금합니다요

    얼마나 순하디 순한 모습이시길래 ~

    이악스럽게 보이는 로산님 눈은 명박이 아저씨 비스무리하게 같은 과 ? ㅋㅋ

    김교수님은   혹시 뭐 산적같은 모습 ?   ㅋ~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동안 격조하였습니다 ^^  기회가 닿으면 왕족끼리...~ 

     

    

     

  • ?
    박성술 2013.01.01 18:22

    루비님.

    이  뱀의 해

    부디  세상유혹에  들지마시고

    아름답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
    로산 2013.01.01 22:19

    유행가 부를 가치조차 없어

    유행가 안 부릅니다

    전에는 불렀는데

    앞으로는 여러분들 안 보는 데서만 부를 예정입니다


    그런데 박장로님

    힘께나 씁니까?

    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안됩니까?


    잘 사십시오

    신년을 즐겁게.......

  • ?
    김원일 2013.01.02 07:17

    "전에는 불렀는데

    앞으로는 여러분들 안 보는 데서만 부를 예정입니다."


    그리 말씀하지 마소서, 전하!

    통촉하옵소서!!!

  • ?
    김원일 2013.01.02 07:07

    유행가 부를 자격 있는 전직 오합지졸 깡패 다 동원하고 규합해서
    도끼 한 번 거하게 휘둘러 보세요.^^
    잘하면 유명한 일본 깡패 두목 이름까지 하나 얻어 차실 수도.
    도끼로 이마까.

    60년대에 유행하던 썰렁한 유머.^^

    아니면 독일 버젼으로.

    칼 막휘둘러.

    그래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그런데 도끼를 쓰신다니 일본 이름이 아무래도 어울리겠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주님의 크신 은총이...

  • ?
    박성술 2013.01.02 10:49

    글,  그렇게 읽었습니까 ?

    에-라기   이 깡패보다   못난   우리  사람들아

     

    도끼 의 용도가   뭔지도  모르는 

     색도 음도  형태도   장작 팰줄도 모르는

    촌놈보다   더 쪼대 같은  사람들아

     

    오해 했도다 .

     

    올해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소서. 

     

  • ?
    김원일 2013.01.02 11:08

    네, 그렇게 읽었습니다.^^

    오해받지 않게 쓰시던가.^^

  • ?
    로산 2013.01.02 13:40

    박성술 장로님

    가만보니 기골이 장난이 아닙니다

    내 생각이 이런데 왜 저렇게 읽느냐 하는 것 같은데요

    앞 뒤도 안 맞는 문장 나열하고서 우리 보고 해석해서 읽으라 하시면

    어쩌지요?

    전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안 보이잖아요?

    형이상학적으로 적었다고요?

    아서요

    괜히 게시판에 싸움만 붙이고서....

    허참

  • ?
    박성술 2013.01.02 23:27

    어른신,

    제 글이  앞뒤도   안 맞는  

    문장 이라   케십니까  ?

     

    아고야 ~~~~~~~~

    의미 범주없이   {성}술어  를   어른신 의  고차언어 에만  

    묶어놓어시고   저를  떼기로  치십니까 ?  

  • ?
    로산 2013.01.03 13:58

    뱀이 잡아 먹을 것이 없으면

    지 꼬리를 먹는 답니다

    글이 꼬리를 물면 안되지요

    자기를 먹으니까요 

  • ?
    박성술 2013.01.03 16:58

    문예적  인격에   저를 둘때에는

    때로는   의미경험  를  기술할때도  있습니다

    겷국   이런   의미경험이  회향  되어야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어 상.외 의  허위가  됩니다

     

    저는    어른신 쓰시는  글은

    잘 이해되고   만족됨니다.

        

      

  • ?
    로산 2013.01.03 21:16

    무식한 나는

    도끼를 봐도 무기인 줄 모릅니다

    좀 쉽게 씁시다


    괜히 싸울뻔 했네

    즐거운 안식일 되시기를

  • ?
    초록빛 2013.01.04 01:11

    박성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쓰시는 글들이 워낙 심오해서 제가 잘 이해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참 좋아요.

    글을 읽어면서 그 옛날 장날모습이랑 상상되고

    선하신 어머님의  모르는 청년들 밥해먹이는 모습이 상상도 되네요.

    지금 교회들은 많이도 변한것 같아요.

    가끔씩은 우리 끼리만 먹고마시는  안식일교인들만의 잔치인것도 같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틈나는데로 또 좋은글 올려주세요.^^

  • ?
    박성술 2013.01.04 22:38

    초록님.

    좋은 안식일   보냈겠지요 ?

    어줍잖은 글  쓰놓고   나무램  많이 먹습니다

     

    맞이한 한해

    온가족의  건강 과  화평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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