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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 

만약  밀러나

재림교 선구자들이 

KJV 를 보지 않고 

그 후에 나온 번역본들을 보았다면

우리 교회가 나왔을까?


KJV 는  단 8:14 를

성소가 "정결" 하여 질 것이다  (to be cleansed)  라고 번역하고 있다. 


재림운동가들은

cleansed 라는 단어를 성구사전에서 찾았고

레위기 16장에 가서 닿아 대속죄일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단 8:14의 단어의 원어는

성경 다른 곳에는 나오지 않는 말이다. 

물론 레위기의 성소 정결에도 사용되지 않은 말이다. 


RSV 는 성소가 원상태로 복구될 것이다

"to be restored into its rightful state" 라고 번역했고


NIV는 

성소가 재헌당 될 것이다

"to be reconsecrated"  라고 번역했다.


RSV 나 NIV 의 번역은

문맥상 맞다.

작은뿔의 만행으로 더렵혀진 성소가

다시 복구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KJV의 번역으로 인해

성구사전을 찾아 끼워 맞춘 밀러의 생각으로는

성소의 정결이 대속죄일의 정결로 생각되어

생뚱맞게

지구가 정결해진다고 재림 이야기가 나왔고


후에는

이미 속죄된 성도들의 죄로 인해 더렵혀 져 있다가

그 죄의 도말로 인해 깨끗해질 것이라는,

문맥과는 매우 동떨어진 

하늘 성소의 정결이라는 조사심판 이야기가 나왔다.


--------


이래서 견고한토대나

보수적 SDA 교인들은

KJV 를 중요시하는가?



서부교인들이 해마다 야영집회를 하는

PUC 예배당에 가보니

회중석 성경이 NIV 다. 


NIV 가지고 우리"핵심진리" 인  2300 주야 가르치기 힘들다. 


무슨 성경을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 것에 우리의 존재 근거가 달려 있다면

불안하다. 


  • ?
    평신도 2010.12.11 16:10

    어머 진짜 어렵다

  • ?
    글쓴자 2010.12.12 12:26

    성경 본문을,  편하신 성경 번역본을 가지고 그냥 평이하게 읽어 보십시오. 

    중학생 수준의 독해력이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해석" 은 놔 두시고 그냥 읽기만 하시면

    성전정결이 무엇인지 이해 하실 겁니다.

  • ?
    로산 2010.12.11 19:32

    "아침과 저녁이 이천 삼백 번 바뀌어야 성소가 복구되리라."

    내가 좋아하는 공동번역 성경입니다

     

    KJV이외는 성경이 아니라는 우리 교인들 보기 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그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의 증거는 "예언의 신"이란 글자도 좋아하지요 

    왜 그리도 사시인지 말입니다

    그리고는 날 보고 "예언의 신도 믿지 않는 장로"라고 못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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