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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기도를 하지 않는다.

특별히 공중집회에서의 기도 요청이 없으면 난 기도를 하지 않는다.

공중집회에서의 기도 외에는 밥상에 앉아서 하는 묵상기도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새벽기도회에도 참석하고

스스로 조용한 기도의 시간을 자주 갖지만 기도는 하지 않는다.

가끔 명상을 하지만 그것으로 기도를 대체하지도 않는다.

도대체 내가 하는 기도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젠 기도를 하지 않고 과연 나는 내말만 주구 장창 아뢰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주님은 내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들어보기로 했다.

아직은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지 못하지만 심신의 안정은 찾아오는 것 같다.

언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은 들을 준비도 되어있지 않지만 기도하기보다는 듣는 쪽으로 바꾸었다.

언제쯤 들을 준비가 되려는지 모르나 듣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도 가끔은 전혀 내 귀에 들리지가 않는다.

앞에서는 뭐라고 열심히 설교를 하지만 사람의 지식과 그냥 하는 일상 이야기일 뿐으로 주의 음성이 아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깊고 깊게 심호흡을 하고 두 손을 모으고 주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

언제쯤 진짜 주의 음성이 들릴지 모르나 기다리고 기다리련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기다리는 것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나를 위한 기도

남을 위한 기도

이 시대를 위한 기도

수많은 종류의 기도를 하였지만

정작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귀 기울였던 적이 없었으면서

응답받았다고

복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었지 는 않았는가?

이제까지 너무 많은 기도를 하였는데

단파 장파 중파 수 많은 소리가 있어도 그 소리를 다 들을 수 없지 않은가?

야생의 짐승들은 지진을 피하고 수많은 천재지변을 피하는데

사람이 짐승만도 못한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이젠 다시 감각을 하늘로 향하면 그 음성을 들을 수 있지 않겠는가?

아마도 우뢰와 같은 음성으로 말씀하시는데도 우리의 마음의 귀나 육신의 귀가 세속에 물들고 욕심에 사로잡히고 보이는 것에서 나는 소리만 인정하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에 들리지 않고 있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 ?
    김원일 2013.01.08 17:07

    생각하게 하는 좋은 말씀.

    감사.

  • ?
    초록빛 2013.01.09 02:36

    저도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어면 좋겠어요.

    제가 기도한걸 되짚어 보니 대부분 나에게 좋은쪽으로

    되도록 한 기도였네요.

    좋은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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