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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필객은 다른 차별에는 입다물고 있으면서,

동성애에 대한 차별에 왜 게거품을 무느냐는 투로 글을 올렸고,

또 다른 필객은 동성애와 소아성애를 같은 반열에 올렸습니다.

 

먼저 소아성애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피해자가 있습니다.

아무리 서로 합의를 했어도 미성년자는 (선거권이 없는 것처럼)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보기 때문에 범죄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시도했거나

강제로 했다면 동성 여부 이전에 성폭행입니다. 혼동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여기 동성애에 대해 언급하는 어느 누구가 동성애 차별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습니까?

우자님은 예전에는 다른 필명으로 쓴 것 같지만 최근에 보는 필명이라 잘 모르겠고,

KWI님이나 로산님 그리고 생각나지 않는 다른 필명님들은 동성애자 차별뿐만이 아니라

장애인 차별, 여성차별 등등 모든 차별에 대해서도 맞서고 있는 분들이라오.

 

그분들의 과거 글들을 다시 읽어보시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 있어서도 온갖 차별에 항거하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200여 년 전 채찍질에 맞아가며 가축처럼 사고 팔리던 흑인노예들과

같은 피부색인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냥 시간이 흘러서 자연스럽게 대통령이 되었다고 보시오?

마르틴 루터 킹 목사 같은 이는 물론이고 지각있는 백인들도

님들이 보통하는 욕설은 예사고 목숨까지 위협받아가며 싸웠다오.

그런 선각자들이 있어서 님들과 내가 눈이 쭉 째진 아시아인이지만

이만큼이나마 대접받고 사는 것이라오.

 

몇 십년전까지만 해도 참정권조차 없었던 여성들에게서 한국에는 대통령,

미국은 국무총리까지 나왔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변화입니까?

그러나 별 것(?)도 아닌 참정권 또한 거저 얻은 것이 아니고

선각자들이 자기 목숨을 희생해가며 얻은 것이라오.

 

"191364일 영국 더비 경.마.장. (금지어: 경.마)

에밀리 데이비슨이란 여인이 말 사이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에게 참정권을!”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말에 채인 뒤 나흘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님들의 눈에는 극렬여성으로 비추어질지 모르겠지만,

그런 희생으로 인해 님들의 현재 위치가 주어진 것입니다.

 

님들이 가지고 있는 차별의 시선을 보면 아직 갈 길이 요원하지만,

여론조사의 수치를 보면, 희망적이라오.

2001년 한국 갤럽 조사연구소에서 행한 동성혼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찬성 16.8%, 반대 66.9%, 모름/무응답: 16.3%

같은 해의 미국의 갤럽조사에서는 찬성 44%, 반대 52%, 모름/무응답 4%로 나타났습니다.

 

11년이 지난 2012년 미국의 갤럽조사에서는 동성혼에 대한 찬성 53%, 반대 45%가 나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한국의 수치는 찾아보지 못했지만

2001년보다 찬성이 훨씬 높게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들의 눈에는 세상이 점점 타락해져 가고 있어 심사가 불편하겠지만,

제 눈에는 세상이 점점 바로 서가는 것처럼 보인다오.

 

20년 후에는 님들이 (극)소수자가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 ?
    김원일 2013.02.07 18:50

    감사!

  • ?
    Windwalker 2013.02.07 20:17

    감사라니, 무슨 말씀을...

    오히려 접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
    김원일 2013.02.07 20:23

    아닙니다.

    정말 감사!

  • ?
    Pebbles 2013.02.08 03:22

    I enjoyed reading your article.  


    I feel immensely blessed and enriched

    because I am a female and have only daughters.

    Without those brave souls who fought fearlessly 

    for the cause ( to stop the prejudice against marginalized ) ,

    I wouldn't be saying this today.


    I believe to despise any group of people due to sexual

    orientation  is very cruel indeed.  I hope the time will

    come soon for them to feel respected because they 

    were born into this world as a "human."  And they

    would not have to endure the crushing pain of injustice.








  • ?
    Windwalker 2013.02.08 05:04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인류의 의식 상승은 달팽이의 속도로 기어왔지만,

    지금은 거북이의 속도를 내고 있으며,

    님과 같은 분들로 인해 점점 가속을 내고 있습니다.

     

    수 천년 전에는 신체장애를 가진 분들이 부정(不淨)하다고 성전에 들어가지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교회에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사도 될 수 있으며,

    농장에서 채찍을 맞아가며 목화나 따는 열등하다던 흑인들이

    벤 카슨같은 훌륭한 의사도 배출했습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한국에서는 여성 대통령도 나왔습니다.

     

    비록 우리는 우리가 꿈꾸는 차별없는 세상을 보지 못하겠지만,

    우리의 후손들은 더 나은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용기를 주는 댓글 주셔서 감사드리며

    평안한 주말되기 바랍니다.

  • ?
    김원일 2013.02.08 07:31

    Pebbles 님,


    여성의 목소리를 더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자주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어로라도 좋습니다.


  • ?
    라벤다 향기 2013.02.08 10:3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소수인들의 권익을 위해 애써 시는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것이 설상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일지라도

    어떤 편견과 차별은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오랜 관습적인 편견들을 없애버리고 소수인 모두가 차별 없는 평등함 속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그래서 함께 어우러지고 동화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이 빨리 찾아오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김원일 2013.02.08 15:11

    아, 또 하나의 female voice!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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