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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쪼잔해서 포도즙이라 우긴다


글을 쓰다 보면

3년쯤의 터울을 두고 전에 이슈화되었던 것이

재발합니다

내가 내 홈에 저장된 글을 검색해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전에 썼던 글 조금 손을 대고 여기 올립니다

같은 내용이니 특별하게 새로운 것 없습니다

유월절 만찬이 포도주냐 포도즙이냐

이거 정말 진부한 이야기입니다


교회에 술을 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 교회에 와서 옛 습관을 버리지 못한 분들입니다

그것 쉽게 버려지는 아닌데 어떤 이는 너무 쉽게 버리더군요

그렇게 사람의 체질 따라 버리는 것도 달라지더군요


교회는 마시는 것으로 사람의 신앙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피우는 것으로 그 사람을 판단해서도 안 되는 겁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일상일 뿐입니다

우리는 양심을 따라 신앙하는 무리입니다

내 양심이 귀하면 남의 양심도 귀한 건데

사람들은 내가 먹지 않고 마시지 않으니 너도 그래라 합니다

그리고서는

그를 정죄합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음주를 용인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은 포도주를 마시면 범죄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무슨 법 몇 조에 의거해서 범죄자가 됩니까?

아무도 그 답을 주지 못하면서 죄인으로 낙인찍고

이런 식이라면 포도주를 마신 예수도 범죄자가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포도즙=의인

포도주=죄인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포도주와 독주를 예물로 받으신 그분은 죄인인가요?


바리새인은 예수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자라고 비웃었습니다

예수님은 먹는 문제에 있어서도 개혁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예수를 내 사고의 범주에 못 집어넣어서 안달할까요?

유월절 음료를 화잇이 순전한 포도즙이라 했으니

이유 없이 포도즙이야 한다는 논리는 비성서적입니다

나는 화잇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무 신격화하지 말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가 포도주를 포도즙이라 했다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욕되게 한다고들 난리입니다

단지 선지자도 실수가 있고 남의 서적을 인용하면서 넘겨버린 실수도 있다는 가정을

사람들은 용인 못하는 겁니다


하나 물어 봅시다

그가 포도주를 포도즙이라 했다고 해서 선지자적 권위가 사라집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더한 문제가 발생할 적에 그를 버릴 겁니다

전에 어떤 분이 말하기를 화잇유산위원횐가가 해킹을 당해서

미발표 글들이 밖으로 나갔다는데

대총회가 변호사를 동원해서 전쟁(?)을 한다고요

거기서 만약 문제된 발언이 노출 될 때 그 고통을 감내할 자신 없는 분들

그것 때문에 예수까지 버릴 분들 계실지도 모릅니다

아마 나는 그를 인정하고 있어도 여러분들 중의 어떤 이는 버릴 겁니다

“뭐 이런 선지자가 다 있냐?" 하면서 말입니다

유월절 포도주를 마시면 쪼잔한 제자들이 되고

유월절 포도즙을 마시면 위대한 제자들이 되던가요?

그들 포도즙을 마셨다고 가정해도 모두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말고의 귀까지 베었습니다.


문제는 그 시대의 일상인 포도주가

우리 시대에 와서 포도즙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꼭 포도즙이야 한다는 논리 앞에서 내가 놀라는 겁니다

왜 신앙을 그렇게 쪼잔하게 먹고 마시는 것에 한정지우면서 하는가요?

뭘 먹든지 뭘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는 바울의 권면은

그 주체가 제사음식에 관한 권면이었습니다.

내가 질문했습니다

제사음식이 돼지고기냐 쇠고기냐 양고기냐 하고요

어떤 이가 답하기 어려우니까 하는 말

“미친 개고기....” 라고 했습니다

참 유치찬란합니다

  • ?
    student 2013.03.05 02:55

    장로님,


    공감하는 좋은 글입니다.

    장로님의 논리는 100%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똑 같은 논리가 꼭 포도주여야한다는 주장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주" 면 어떻고 "즙" 이면 어떻겠습니까?


    더 중요한 질문은 만약 "주"라면, 그 사실이 그렇게 해석하는 개인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느껴지나 일겁니다.

    마찬가지로 "즙"으로 해석 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해석하며, 그 해석이 '어떻게 그 사람이 하나님의 대한 이해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나 ' 

    가 훨씬더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 다.  아니다 "즙"이다.  이런 논란은 꼭 제 어린 시절 여동생과 다투던 생각이 나서 좀 거시기 하네요.  "기다"  "아이다"  ㅎㅎㅎ.


    암튼 장로님 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장로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제가 보수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ㅎㅎㅎㅎ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로산 2013.03.05 15:09

    같은 성구를 읽어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motive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발전하는 진보입니다

    보수는 100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습니다

    처음 거세 짜마추기만 합니다


    보수 그것 훨훨 벗고

    다시 오십시오

    성경은 2000년 전의 책도

    3500년 전의 책도 아닌

    오늘의 책입니다

    오늘 내게 다가오는 영감이 나를 살리는 것이지

    100년전의 해석이 나를 살리는 것 아닙니다


  • ?
    student 2013.03.05 17:06

    맞는 말씀입니다.

    진보의 뜻이 "성장"이라면 전 진보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은 하나님 은혜안에서  늘 성장하고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가 진보일까요, 보수일까요?

    자라고 있으니 진보라 할수도 있겠고,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 보수라 할수도 있겠네요.^^


    뿌리가 튼튼히 내려져 있으면 있을수록 비 바람을 물리치고 굳건히 자라겠지요.

    뿌리가 없으면 사실 죽은나무입니다.  죽은 나무는 자랄수도 없겠지요.


    옛 해석에 매달린게 "보수"라면, 전 그런 보수는 아닙니다.

    제가 "보수"라 함은 전 성경을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이 어떻게 우주의 심판대 앞에서 드러나느냐 는 관점("대쟁투" 관점)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면 "조사심판"적인 관점으로 성경을 이해한다고 할까요. ^^ 

    물론 이관점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이구요.

    전 재림교회가 기독교에  크게 콘트리뷰숀 할수 있는게 이 관점이라고 믿습니다.  

    암튼 계속 좋은글 올려 주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로산 2013.03.05 19:36

    조사심판적 관점으로 본 기독교는


    그런 나무 뿌리는 썩지도 않습니다

    썩지 않는 나무 좋지요?

    앞으로 1000년이 흘러도 안 썩을 겁니다

    그럼 고목되겠지요?

    고목 되면 팔아서 쇠고기 사 묵겠지요?

    쇠고기 사 묵으면 맛이 좋겠지요?

    맛이 좋으면??????

    그러다가 세월 다 흘리겠지요.....


    조사심판하고 십자가 하고는 아무런 관계없습니다

    왜 계속 안하십니까?

  • ?
    사전 2013.03.05 04:28

    쪼잔하다
    통이 크거나 너그럽지 못하고 좀스럽다  (영어로는? ___________________)


    좀스럽다
    성질이 잘고 옹졸하다 ( petty, small-minded, small)  (ちっぽけでとるに足りない, こせこせしている, みみっち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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