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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려고 하는데 뭐가 허락이 안된다는 말이 뜨면서 안 달려지는 겁니다. 그래서 이곳에다 다시 시도해 봅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바쁘다 보니 지금에서야 민초스다에 들어왔습니다.

전 그 사람이 부자던, 정치인이던 상관을 안 합니다.

다만 가끔 저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을 끌어다가 내 거인 것처럼 해서 글을 쓸 데가 있습니다.

 

저분이 그냥 평범한 정치인이었으면 전 관심을 끊었을 겁니다.

 

그분은 그동안 제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깊이가 있는 지식인, 신앙인, 철학인(?), 사상가, 감동인,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지식만 외우고 있는 사람보다 차라리 지식이 없는 사람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훌륭한 분들이 세상엔 많이 있겠죠, 아무래도.

그냥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 제일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제가 충격을 받은 부분은 이분의 지식은 이분의 전 생애를 휘집어 파놓으면서 나온 거 같다는 부분입니다.

지나가다 얼핏 들은 이야기지만 이 분은 생명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글쎄요.

그분이 현재 우리 교회에 오신다면 우리도 그분도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을 겁니다.

글로 상황을 다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이 정도가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다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
    최종오 2013.03.06 00:45

    이 글 올리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계속 access가 허락되지 않는다는 말이 뜨는 겁니다.

    저 밑에 새벽님 글에 댓글 달 때도 그랬구요.

    그래도 글이 올라가니깐 쉽게 올라갈 때보다 훨씬 기쁩니다.

  • ?
    지경야인 2013.03.06 10:35

    익스플러러를 쓰면 그렇더라고요

    구글의 클롬을 브라우저로 쓰면서 아무런 장애가 없어지네요

    민초스다 때문에 크롬으로 브라우저를 바꿨다는 ^^

  • ?
    최종오 2013.03.06 10:53

    아, 그랬군요.

    전 그동안 글을 쓰면 항상 "잘 못 입력하셨습니다."라는 말이 뜨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두 번씩 시도해서 글을 올려왔었죠.

    아마 이 글도 한번에는 안 올라갈 겁니다.

    그래도 이곳의 쏠쏠한 재미에 비하면 그정도 번거로움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 ?
    새벽 2013.03.06 16:15

    저는 최종오목사님의

    우리의 현재 형편으론 그분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에

    감당할 수 없는 이유가 뭐죠?   로 질문드렸고

     

    목사님은

    그분이 현재 우리 교회에 오신다면 우리도 그분도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을 겁니다.... 즉 "감당할수없다"에서  "편안하지않다"로 단어를 바꿔 답 주셨네요.

     

    목사님의 자세한 설명에도( 그분은 제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깊이가 있는 지식인, 신앙인, 철학인(?), 사상가, 감동인,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었다)  불구하고

    일개 자연인을  교회가 감당하지 못할 형편이면 그교회는 간판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

     

    말씀하시는 그분의 실체를 알 수 없지만 일개 자연인의 신학,철학,지식,신앙,사상의 용적도 감당할 수 없는 교회의 존재이유가 있겠느냐 ..이 말입니다..

    특히,목사님 말씀에

    그분들은 공히 의에 굶주리고 목마르신 분이셨다...는데

    의에 목마른 사람의 "의"를 채워주지 못할 정도로 교회의 "의"가 바닥을 드러냈느냐........이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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