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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0 19:46

통곡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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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요즘 수난 주간이라서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이 강근 목사님이

통곡의 벽 사진을 facebook에 올리신다

통곡의 벽은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성전 서쪽벽을 일컫는다.

최고 14 m 의 길이와 400 t 이나 되는 돌을 비롯하여

평균 1 ~ 3 t 의 돌을 이용하여 쌓은 높이 16 m의 이 성벽은

헤롯 대왕 때의 것으로 그가 왕위에 오른 이후 건축이 시작되어

약 60여년동안이나 걸려 지은 것들이다.

이 헤롯의 성은 AD 70년 로마에 의해 멸망당할 때

지렛대로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도록" 무너뜨렸으나,

지금까지 남아 있는 통곡의 벽 아래 부분은 당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본래 예루살렘 성전의 서쪽은 골짜기가 지나가고 있어

성전과 윗 도시와 연결하기 위하여

헤롯은 골짜기 위를 지나는 다리를 설계하여 설치해 놓았다.

소위 '윌슨의 아치' (Wilson's arch) 라 불리는 성전 서쪽 벽에

아직까지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문은

제1차 유대 반란 기간 중에 로마에 의해 파괴되어

성전 안뜰을 외부로부터 고립시켜 버렸다.


로마 시대에는 유태인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비잔틴 시대에는 일 년에 단 한번 성전 파괴 기념일에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

유태인들은 그날 이곳에 와서 그들 민족이 분산됨을 슬퍼하고

그들 성전이 폐허됨을 통곡하였기 때문에 이 벽을 통곡의 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벽은 헤롯이 주전 20년에 개축한 제2성전 벽의 서쪽 부분이다.

주후 70년 경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제2성전의 다른 부분은 모두 파괴하고

유독 이 벽만을 남겨 놓은 이유는 후세 사람들에게 성전을 파괴 시킬 수 있었던

로마 군인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다.


골짜기로부터 4 m 넓이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

성전으로 통하는 이 아름다운 문은 예수께서도 자주 드나드시던 문이 확실하다.

예수 당시의 많은 유대인들이 절기 때마다 예루살렘을 찾아와 제사를 드리러

성전으로 올라갈 때에 드나들던 문이었기 때문이다.

구약의 시편 120 ~ 134편의 15편의 시는 바로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들이 부르던 노래"였다.


지금까지 이곳은 유대인의 최고의 기도처가되고 있어

많은 유대인들이 기도하러 모이는 곳이다.

2천년 동안의 방랑생활 가운데서도 예루살렘에로의 귀향이라는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신앙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특히 안식일이나 절기 때가 되면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종종 성년식 (Bar Mitzbah)을 행하는

춤추며 기도하는 소년과 그의 가족들의 모습도 지켜 볼 수 있다.

이곳은 여느 회당이나 마찬가지로 남녀가 각각 칸막이로 나누어진 구역에서 기도한다


1967년 6일 전쟁 때 이곳을 탈환한 유대 군인들의 감격은

2천년 만에 예루살렘을 되찾은 유대인 전체의 감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던 그들은 2천년 동안 예루살렘의 회복을 꿈꾸었으며,

2천년 동안 행하여 온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 (Next year in Jerusalem) 라는

기도가 이루어 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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