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앙의 수치심에서
이스라엘 랍비라고 하면 이스라엘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히 경건한 사람들인데
그런데 골프에 미친 랍비가 있었다.
너무 골프를 좋아해서 안식일날도 휘두르는데
어느 안식일 오후에 몰래, 그것도 또 개신교 목사하고
친구가 되어서 골프를 쳤다.
목사에게는 토요일이라도 상관이 없으니
친구 되어서 둘이 골프치자 하고 나갔다.
그런데 그날따라 이게 웬일인까?
이 랍비가 친 공이 홀인원이 되었다.
일생에 한 번 나오기도 힘든 흘인원-
그것도 한 번 딱 쳤는데 쏙 들어갔다.
그 개신교 목사친구가 보니 기가 막히는 것 이닌가?
그래서 하나님께 원망하는 기도를 했다.
“하나님 아버지, 아 저놈이 이스라엘 랍비가 되가지고
안식일도 안 지키고 몰래 나와서 골프를 치는데
어쩌자고 저 사람에게 홀인원을 허락하십니까?
이건 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대답하셨다.
"걱정마라. 저놈이 홀인원 쳐서 넣었지만
평생 안식일에 홀인원 했다는 자랑 한번 못할 거다."
사람은 얼마나 큰일을 이루어 냈는가 하는 것보다
어떻게 그 일을 이루었는가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나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나를 축복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앞날을 생각하며 신중히 계획을 짠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자세히 우리 마음에 그린다.
그러나 일들이 계획처럼 되지는 않는다.
어떤 쪽으로는 문이 열리기도 하지만, 다른 쪽은 문이 닫힌다.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시기 때문일 것이다.
계획하고 꿈을 꾸며, 앞날을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정해 주신 방향으로
전환할 준비가 항상 되어있어야 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잘못 인도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길이 언제나 최상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