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3.04.15 15:24

차라리

조회 수 2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차라리


144000명만 지구에 남고

나머지 모두가 천국으로 간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자신을 버리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내가 전도하고 내가 구원 얻지 못하면 모든 게 헛것이라니

다른 이들은 다들 불쏘시개 되고

나를 포함한 "우리"들은 천국 가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아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천국이 있을까?

내가 어떤 목사님께 물었더니

"가 봐야 알아!" 했다


그러니 가 보지 않은 천국을 그리다가 해까닥 돌아버려서

이 땅이 주는 모든 것에 올인하는지도 모르겠다

평생 가르친 것에 대한 고민

평생 가르친 것에 대한 회한

아 인생 잘못 산 것 아닌가 하는 의심

그런 것들이 아직 살아 남은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무리에게 도전장을 내는 건 아닐까?


이젠 더 물러 날 곳이 없다고 여겨지면

평생을 믿었던 것에 알파 플라스를 더 할 것인데

그게 어쩐지 의심스러워서 장유유서 따지고

늙음에 대한 한탄도 하고

벼라별 짓을 해서 남은 자들 깜빡 자무러지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니 차라리

입을 다물고 살고

맞아도 장유유서 따지지 말고 살고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라

그래야 남은 자들이 안심하고 한숨이라도 쉴거다


편들고 싶으면 표시 안 나게 하고

찾아가서 위로부터 하고 오너라

여기서 떠들면 오히려 역효과난다


나는 목사들을 무조건 편드는 사람들 이상하게 보이더라

그건 장유유서도 아니야

왜냐고?

내가 나일 더 먹었거든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흐른다

슬퍼서 흐르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흐르는 것 같다

못 볼 것을 봐서 그런 것 같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짓 좀 해라

평생 찡그리고 살았던  주름 좀 펴게 해 주라

그것도 못하겠다고?

그럼 우린 어쩌란 말이냐?


차라리 우리 다 같이 죽으러 가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83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1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23
10133 사단의 그럴듯한 이론에 속지 말자! 2 산나무 2013.04.02 1536
10132 스스로 안심하는 자들은.... 산나무 2013.04.03 1728
10131 너네들 집안에 7 로산 2013.04.03 1460
10130 쓰레기 인간들 8 바이블 2013.04.03 1728
10129 당신은 어떤 공격을 받고 있는가? 산나무 2013.04.03 1717
10128 이방인들과의 교제의 결과 산나무 2013.04.03 2207
10127 금으로 만든 대가리-User ID님 참조 6 로산 2013.04.03 2532
10126 역사를 바로보고 살자- 이 누리에 오시는 분들께 10 로산 2013.04.03 1693
10125 사단의 궤변을 조심하자! 산나무 2013.04.03 1495
10124 비뚤어진 나의 눈 5 지경야인 2013.04.03 1875
10123 왜 진리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산나무 2013.04.03 1621
10122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길 산나무 2013.04.03 1469
10121 어떤 사람이 가장 위험한 상태인가? 1 산나무 2013.04.03 1779
10120 성경 말씀을 비평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2 산나무 2013.04.04 2009
10119 삐뚫어진 사람들 (지경야인님 참고) 6 최인 2013.04.04 1746
10118 강도질보다는 나으니 도둑질은 괜찮고, 살인보다는 나으니 죽지 않을 만큼 때려도 좋다는 윤리관--이런 식으로 남북을 비교하는 사람들 14 김원일 2013.04.04 12028
10117 혼란과 반역의 요소를 일으키는 단체와 조직들 산나무 2013.04.04 1941
10116 외눈깔 그리고 두 눈깔로 보는 세상 로산 2013.04.04 1853
10115 나의 가족사를 끈질기게 거론하는 그대(들?), 그리고 뒷북치며 장단 넣는 그대들에게 김원일 2013.04.04 2073
10114 영웅 이라 불리우던 한때의 신앙노동자 10 박성술 2013.04.04 1741
10113 [평화의 연찬 제56회 : 2013년 4월 6일(토)] ‘재림은 과연 임박 했는가 ?’박준일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4.05 1839
10112 김 교수님, admin님 그리고 누리님들께! OpenBSD 5.2 Webserver XE 그리고 민초스다. 3 기술담당자 2013.04.05 4122
10111 김원일님의 이해할수 없는 변명 2 바이블 2013.04.05 2014
10110 좋은 영화 한 편 - Quartet 김주영 2013.04.05 1943
10109 참으로 웃기는 민초스다구나 ㅎㅎㅎ 2 대실망 2013.04.05 2807
10108 나는 요즘 평생 안 하던 짓을 하고있다 4 김균 2013.04.05 1872
10107 안식일교회에서 하나님보다 강한 존재 4 김주영 2013.04.06 1987
10106 선악과 사건은 실제인가? 1 바이블 2013.04.06 1577
10105 베리칩 으로 인류 70억 노예화 전략 실체 음모 기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4 file 예수천당 2013.04.06 1948
10104 로산과 이별하면서 2 김균 2013.04.06 1987
10103 산나무 님께 드리는 부탁 21 김원일 2013.04.06 1899
10102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5 아기자기 2013.04.06 3056
10101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하늘 정부가 존재할까? 2 김균 2013.04.07 2146
10100 안식일 교회에서 꼭 없어야할 존재... 21 student 2013.04.07 2703
10099 예수는 과연 죽으러 왔는가? 1 김원일 2013.04.07 2253
10098 예수의 십자가가 아니라 가인의 십자가 였다면, 어땠을까??? 학생님에게.. 3 김 성 진 2013.04.07 2224
10097 베리칩 으로 인류 70억 노예화 전략 실체 음모 file 최권능 2013.04.07 2689
10096 2천년 재림 기별만 가르치지말고. 엿 만드는 기술 이라도 함께 가르쳐 주셨드라면 14 박성술 2013.04.07 2350
10095 이런 경우에도 조심해야 한다. 1 산나무 2013.04.07 2239
10094 가장 귀하게 될수 있는 복을 걷어차는 사람들 2 산나무 2013.04.08 2338
10093 전 합회장님이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18 맑은창 2013.04.08 3432
10092 언젠가 이 게시판을 달궜던 이동근 님께 드리는 글 선물 1 그렁그렁 2013.04.09 2549
10091 그가 침묵한 이유 김원일 2013.04.10 2169
10090 영적 성장은 이제 한계에 왔는가? 평화의 연찬 제57회 (주관 : (사)평화교류협의회) 평화교류협의회 2013.04.10 2519
10089 그 결과를 책임지시는 하나님 산나무 2013.04.11 1983
10088 구원이 어렵다고? 그리 가르치면서 우리는 어렵다고 여기기나 하는가? 김균 2013.04.11 2422
10087 그대들 교회가 부흥하고 싶은가? 9 김균 2013.04.11 2034
10086 아기자기 님, 저 아래 올리신 기똥찬 글 말인데요(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1 김원일 2013.04.11 2698
10085 그냥 박달 나무 지게작대기 로 ..... 7 박성술 2013.04.11 2374
10084 웃자 2 행복한고문 2013.04.12 2123
10083 50년 된 교회, 150년 된 교단 2 김주영 2013.04.13 1971
10082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억울해서 경찰서 갔나?= 박성술 장로님 1 김균 2013.04.13 2499
10081 어른신 도 좀 창피한줄 아십시요 2 박성술 2013.04.13 2299
10080 아... 슬프다...... 3 김 성 진 2013.04.13 2026
10079 노아 실제 방주도 보시고 천국지옥 간증도 좀 보세요. 모두 행복 하세요. file 예수영업사원 2013.04.14 2196
10078 성공적인 금식 기도 (빌 브라이트 박사) 1 무실 2013.04.14 2093
10077 정말 신기한 일 1 file 최종오 2013.04.14 1798
10076 어떤 때는 내가 예수쟁이 된 게 부끄럽고 창피하다 김균 2013.04.14 2362
10075 김원일님, 기똥찬(?) 얘기 하나만 올리지요^^ 4 아기자기 2013.04.14 2312
10074 어른신 맞습니다 차라리 제 부랄을 깨 버리십시요 2 박성술 2013.04.14 2381
10073 이렇게 하고 . 니들 나중에 이혼하면 안된다. 증말~ ~ 2 박희관 2013.04.15 2464
» 차라리 김균 2013.04.15 2121
10071 한미일중러는 지금 계산하기에 바쁠 것이다 1 김균 2013.04.15 1949
10070 이 모든 것의 시작 3 김주영 2013.04.16 3494
10069 혼자 산다는 것 - 장난 아니네? 7 fm 2013.04.16 2089
10068 우리 신앙의 공염불.... 3 고바우 2013.04.16 1913
10067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용서 받아선 안되는 사람이었다. 17 지경야인 2013.04.16 2474
10066 한국의 종교 미래를 말하다 행복한고문 2013.04.18 1951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