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못해 한 마디만 하겠다!
다 아는 얘기 길게 쓰지는 않겠다.
일개 개인의 사건이면 한 사람의 찌질이의 변태적 탈선으로,
자칭 성공화국이라는 한국에서는 쓴 웃음 짓고 잊혀 졌을지도 모르지만,
개인 자격이 아니라 한 국가의 대통령이 나라를 대표해서 타국에서 벌이는 공식적인 외교 방문 중에
대통령의 대변인 신분인 자가 입에 담기조차 창피스러운 성추행 혐의로
공식일정 중간에 현지 경찰에 쫓겨서 대통령에게 보고도 못하고 국내로 도망쳐 왔다.
그것도 딸 같은 나이의 미국 시민권자인 한국계 21세의 대학생 인턴 여학생을 상대로 말이다!!!
제대로 된 상식과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염려하고 누구를 나무래야 하는가?
이게 그렇게 어려운 문제인가?
어린애에게 물어 보아도 사리판단 할 수 있는 문제 아닌가?
그런데도 그 도망쳐온 자를 비호하고 이해한다고?
피해 여학생을 “종북 좌파 세력의 음모”일 수 있다는 따위로 의심한다고 입을 놀릴 수 있는가?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말이다!
아래에 어떤분이 포털에서 인용한 글을 보자.
" 윤창중 사건이 보도되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원인으로 ‘종북 페미니스트’를 지목했고,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사건의 원인이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 격차 때문”이라 주장했습니다.
“젖가슴도 아닌 겨우 엉덩이”라는 칼럼을 쓴 정재학이라는 사람이 초딩이 아닌,
시인이자 현직 중학교 교사라는 사실에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비참함을 느낍니다.
사회의 찌꺼기들이 모여 드는 하수구는 어느 사회에나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수구의 썩은 냄새가 ... "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윤창준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와 관련,
언론의 보도 태도와 사회 분위기를 꼬집으며 ‘
(윤 전 대변인이 누군가를) 성폭행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며
‘미친 광기‘라고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과연 누구의 ‘미친 광기’인가?
어디서 ‘하수구의 썩은 냄새’가 나는지 느낄 코의 감각이 마비 되었는가?
입은 삐뚤어 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생각이 삐뚤어져 있어도 잘 못 된 일은 잘못이라 말하자!
자기와 이념이 다르다고 무조건 매도하고
자기 편(?)이라고 잘못된 것도 무조건 비호하는 찌질이는 제발 되지 말자.
특히 자칭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이라며 이 게시판에 드나드는 이들 중에도
성추행의 가해자를 옹호하고 성폭력 피해 여학생을 의심 매도하는
한심한 이들이 있는 것 같다. 통탄할 일이고 부끄러운 일 아닌가!
박성술님, 김재흠님은 그렇게 성추행 가해자가 억울하고 이해가 되는가?
님들의 글을 읽을 21살 딸 나이의 피해 여학생과 그 가족이 입고 있을 고통은 안 보이는가?
김재흠님은 “도대체 이 게 무슨 지랄인가.” 하셨는가?
나도 한마디 하고 싶다.
“지랄도 하려면 격이 있게 하시라”고!
황당 님, 같은 사람이 나를 거론하면 지나치도 말겠소. 만일 동일인이 가명을 바꾸어가며 둘러쓰고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나 일단 처음 만나는 분이라고 믿고 말하겠소.세상에 '지랄'에 격을 따지는 분이야 말로 나에 관하여 말하지 마소. 도대체 '지랄'의 뜻이 뭐요? 왜 '지랄병'이 있소? 참 어처구니 없소. 누구나 문맹자가 아니라 나름대로 생각을 담을 수 있으니까 한마디 할 수 있겠지. 그러나 궁둥이 보고서 뭐 보았다고 하지 마소. 윤창중가 억울하다고 생각조차 한 적이 없슈. 윤창중 사태를 성급하게들 보고서 그런 건 아닌가 하는 식으로 말했고 만일 확실하면 의법 처단하면 될 일이라는 뜻으로 말했오. 다만 지금에 다시 생각하면, 억울하다고 펄펄 뛰는 마당에 법석떨지 말라고 한 격이오. 물론 이 와중에 그렇게 말하면 원인제공자를 두군하는 것으로 비췰 수 있오. 내가 윤창중과 아무 연결고리가 없오. 어떻든 법석떠는 와중에 발을 헛 디딘 결과요. 갈수록 커지는군. 이러고 보면 나도 이게 무슨 지랄인가 싶소. 발 딱고 낮잠이나 잘 일이지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