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와 무기·3 ―몽 키
백무산
나사 만큼 정확한 것도 없다
정확한 만큼 분명한 것도 없다
우선 나사 대가리를 꽉 물어야 한다
수십년 잠겨 녹슬 대로 녹이 슨 나사일수록
잘못 돌리다간 영영 풀지 못한다
좌로 돌려야 풀릴 놈을 우로 돌려
망치는 놈들도 있다
좌우 두 방향 밖에 없다
나사 만큼 분명한 것은 없지만
몽키가 없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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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님, 음악이 잘 못 선택된 이유는
“좌로 돌려야 풀릴 놈을 우로 돌려"서 아닌가요?
아니면 "몽키"가 없어서 일까요?^^
저도 “깨어 있어야 할 안식일교인들 중에서도
그런 음악에 맞춰 좌우를 분변 못하고
춤을 추는 사람들(목사들, 삼육대학 신학 교수 중에도...)”
다 잘랐습니다!
내 페북에서...^^
그 말이 그 말 아닌가요?
한 백년 써먹은 레파토리 새곡으로 바꾸어야 새 춤에 맞지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술이 썩지 않고 맛있게 잘 빚어진다고요?
그래서 이 역시 잘못된 선택이지요^^
새 술도 없고
새 부대도 없습니다
옛 것이 좋은 것이여!!
진리는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변하면 진리가 아니지요
그런데 진리에 대한 개념조차 엉터리이니
개념 정리부터 해야 합니다
음악에 관한 한
사람들은 어릴 때 듣고 자라난 음악을 평생 좋아하게 된다는군요.
왜 어른들은 흘러간 옛노래를 좋아하나 했는데
저도 어렸을때 들은 음악에 세포들이 반응하네요.
"어, 우리 그렇게 안배웠는데?"
심심찮게 듣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시기를
새것을 듣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좀체로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때부터 지금까지도
“새것을 듣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좀체로 없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새로운 성경 해석이라도 내놓으면 나가라하고
새로운 복음성가를 부르면 사탄의 음악이라 나무라고
청년들이 드럼을 연주하면 심지어 사탄의 도구라고 칼로 난도질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햄버거와 라면에 익숙해진 이들은
평생 세포가 반응하는 그 것들을 끊기가 쉽지 않겠지요!
술과 담배를 끊기가 그렇게 힘 드는 이유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들어 왔던 음악들
- 일요일 휴업령, 조사심판, 144000, 2300, 1844...남은무리, 시골생활 등... -
을 안 들으면 세포가 불안해 지는 것이지요!
“방아 타령“만 듣던 이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못 들어 주지요!^^
사실은 옛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어야 좋은 것이지요!
그래서 “뒤에 있는 것은 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싫어도, 새롭고 좋은 음악을 찾아야지요!
정치적으로도 ’수 십 년 잠겨 녹슬 대로 녹이 슨 나사‘를 풀려면 좌로 돌려야 풀리는데
계속 우로만 돌리니까 나사가 망가지든지 판이 깨어지는 거 아닌가요!
‘총기 규제’하고 하루라도 세상에 전쟁이 없으면 미국의 우익 1%들 망할 수 있지요!
“종북”이라 매도 안 하고, 북한하고 긴장이 없으면 한국의 우익들 망할 수 있지요!
‘일요일 휴업령’ 앞세워 위기론적 종말론 없으면 망할 누가 있는가 봅니다!
세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깨어 있어야 할 안식일교인들 중에서도
그런 음악에 맞춰
좌우를 분변 못하고 춤을 추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목사들, 삼육대학 신학 교수 중에도 있더라^^)“
에 다시 한번 공감입니다!
음악이 잘못 선택 된 게 아니고
우리 지도자들의
레파도리 자체가 잘못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