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았던 그 교회가 참 나쁜 교회로 추락하다 (토착비리와 금권로비 파워)

by 이동근 posted Jun 10, 2013 Likes 0 Replie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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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던 그 교회가 참 나쁜 교회로 추락하다 (토착비리와 금권로비파워)

 

어려서 내가 다니던 교회는 참 좋은 교회였습니다.

목사님들 봉급이 적어도 어려운 신자와 학생들을 사랑으로 돌보셨고

장로님 집사님들 어려운 학생들 사랑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 사랑 그 모습에 감동받아서

넘어지고 또 일어서면서

지난 50여년을 나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참 좋았던 그 교회가 무시무시한 교회로 변질되었습니다.

 

지난 61()요일에

OO대학교 OOO교수님이 자살하였습니다.

은퇴를 불과 몇 년 남긴

세상의 sky대학을 나온 실력파 교수였고

대학과 후배들을 위한 헌신적인 교수였습니다.

그의 유서에는

“oo대학교와 학과가 나를 죽였다

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례식은 조용히 끝났습니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긴 하지만

OO대학교의 수위가

대학교의 고위층 비리를 물고 늘어진 괘심죄에 걸려

합법을 가장한 불법 강제 퇴직을 당하였고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고 대학의 수위 숙소로 쓰이던

움막 같은 집에 살다가

대학이 강제 퇴거 시키려고 추운 겨울에 단수 단절이 되어

겨울 추위에 온 가족을 죽이고 자살한 OOO집사의 사건이

이 대학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이나 그 때나

당연히 불쌍하게 죽어간 피해자의 사인은

검찰의 수사가 이루어져야 당연하건만

군사정권의 언론탄압보다도 훨신 더 강력한

종교재단의 금권 로비 파워와 검찰의 토착비리는

아무도 막지 못하고

침묵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침묵하고 있습니다.

 

약자의 정의는 죽어가고

강자의 비리와 횡포는 검찰의 보호를 받는

무서운 시대로 되어 있는데

차라리 군사정권시대가 그리울 정도로

강자와 권력의 토착비리는 약자의 피를 빨고

약자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오호 통제라.. !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오호 통제라... !

이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목회자와 장로님 집사님들이시여 ... !

예수님의 피와 땀이 섞인 기도는 어디로 갔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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