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화록 내용, 아무리 해석해도 NLL 무력화"
뉴시스 강세훈 입력 2013.06.24 20:12【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은 24일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내용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과거 민주당과 야권이 왜 그토록 집요하게 공개를 거부했는지 짐작이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에 대해 "'NLL을 깔고 서해평화협력지대로 바꾸는 것으로 NLL 문제는 치유가 된다'는 표현 썼다"며 "아무리 해석해도 NLL을 무력화·무효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NLL은 영토 선인데 상당히 여러가지 시사가 가능한 말을 한 데 대해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 호국 영령과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에게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당은 이번 공개를 쿠데타 내지는 내란으로 격하게 비난하고 있지만 법을 잘 모르는 언동"이라며 "국정원장은 공공기록물법에 의거해 비밀 해제 권한이 있으므로 이번 조치는 합법적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를 거부하기 위한 꼼수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태도"라며 "국정 조사는 회의록 공개와는 별도의 사안이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정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원내대표간 합의 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kangse@newsis.com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과거 민주당과 야권이 왜 그토록 집요하게 공개를 거부했는지 짐작이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에 대해 "'NLL을 깔고 서해평화협력지대로 바꾸는 것으로 NLL 문제는 치유가 된다'는 표현 썼다"며 "아무리 해석해도 NLL을 무력화·무효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 호국 영령과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에게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당은 이번 공개를 쿠데타 내지는 내란으로 격하게 비난하고 있지만 법을 잘 모르는 언동"이라며 "국정원장은 공공기록물법에 의거해 비밀 해제 권한이 있으므로 이번 조치는 합법적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를 거부하기 위한 꼼수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태도"라며 "국정 조사는 회의록 공개와는 별도의 사안이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정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원내대표간 합의 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