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었던 박선원 전 비서관은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 군 포진지는 연평도에서 북서쪽으로 12km가량 떨어진 개머리해안과 무도에 있다.
북한 서해 함대가 보유하고 있는 13척의 잠수함과 362척의 함정 상당수가 사곶과 해주기지에 전진배치돼 있는 걸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이 회담 초반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해주특구 개발이 시작되면 해주와 주변의 군사기지를 이전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해주 특구뿐 아니라 서해 공동어로가 현실화 됐다면 서해 5도를 향해 포문을 열고 있는 북한군 기지 상당수가 현 위치를 고수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사업이 시작되면서 개성에 주둔했던 북한군 주력 부대가 1, 2개 사단이 10~15km 후퇴하고,
"정상회담 1년만 빨리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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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인 10월 4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환송오찬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작별인사를 받고 있다. | |
ⓒ 사진공동취재단 |
그러나 임기를 넉 달 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남북정상합의는 실현되기 어려웠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안 중 공동어로수역을 어디에 조성하느냐도 합의가 어려웠지만 합의가 됐다 해도
뒤 이은 이명박 정부가 이 합의를 이행했으리라 보기는 힘들다.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장을 지낸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연구실장은
"남북정상회담을 1년 정도 빨리 했더라면 더 많은 걸 이뤄낼 수 있었다"며 "성과를 내서 (이후 정부가) 부정할 수 없도록 하든지,
계승하도록
만들든지"라고 소회했다. 공동어로나 해주특구 사업을 일단 시작했더라면 이후 누가 집권하든 정책의 연속성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았겠냐는
것.
김 실장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 전반기에 정상회담 타이밍을 한번 놓쳤고 이후엔 미국의 부시 행정부를 설득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2005년에 6자회담에서 9·19 성명이 나왔고, 그게 이행됐다면 그때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었는데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은행
북한 계좌 제재로 경색국면이 와서 어려워졌다"고 회고했다.(오마이뉴스)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요?
우리의 통일을 극구 반대하는 이유가 있지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 남북화해가 될 것을 알고 브레이크를 걸었지요.
남북한의 통일을 철저하게 가로막는 곳은 새누리당에 앞서 미국입니다.
이명박정부나 박근혜정부도 북한과 화해를 하고 싶어도 미국 때문에 못합니다.
대북송금 특검은 절대 수용해선 안되는 일이 었는데 그걸 자신의 기반 다지는 기회로 이용하다
결국 집권기간 내내 이것도 저것도 못하게 되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