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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합니다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

저자 에리히 프롬


급진적 휴머니스트, 에리히 프롬이 사회심리학과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구약의 새로운 가치 읽기를 시도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 소외의 문제를 평생의 화두로 삼았던 에리히 프롬이 구약 속에서 깨알같이 찾아낸, 숨겨진 보물들의 파노라마다.

에리히 프롬은 구약 속 하나님을 통해 인간 해방의 실마리를 찾았다. 아담과 이브의 ‘반항’으로 시작된 구약의 드라마는 인간이 우상으로부터 해방되어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투쟁의 기록이다. ‘어떤 신도 믿지 않는 신비주의를 지지한다’고 밝힌 에리히 프롬에게 
하나님은 실존하는 형상이 아니라, 휴머니즘에 담겨 있는 최고 가치를 시적으로 표현한 여러 단어 중 하나이다.

에리히 프롬이 타계한 지 4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가 바라던 구약의 비전은 실현되었는가? 현대인은 우상숭배로부터 탈주했는가? 
그는 절대 다수가 ‘돈’이라는 우상에 빠져 허우적대는 오늘의 현대인에게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돈과 외모, 명성이라는 우상에 집착하는 우리 세대가 에리히 프롬의 구약 해설서를 다시금 곱씹어봐야 하는 명제가 여기에 있다. 
현대인은 우상숭배와의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모두의 바람과 달리, 결론은 어디까지나 물음표다. 
그 실현은 하나님이 ‘무한대로 펼쳐놓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책 내용 중에서

P.13 : 나는 구약을 ‘하나님 말씀’으로 보지 않는다. 
역사적 고찰을 통해 구약이 서로 다른 시대에 살았던 각기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쓴 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내가 유신론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약은 수천 년 동안 타당성을 유지해온 여러 규범과 원리를 표현해놓은 대단한 책이다. 
지금도 여전히 타당하며 장차 실현해야 할 일종의 비전을 선언한 책이다.
P.37 : 우상의 본질은 특정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사물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 때문에 저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다. 
우상숭배 개념에 익숙한 헤브라이인은 어느 이름 없는 역사의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름 없는 우상은 그 자체로 모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점을 알고 헤브라이인의 인식 수준에 맞게 양보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이름을 지은 뒤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스스로 있는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스스로 계신 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출애굽기 3장 14절)
P.51 : “인간은 자신의 열망과 자질을 우상으로 변형시킨다. 인간이 무기력해질수록 우상은 더욱 강력해진다. 우상은 어떤 경험에서 인간 자신이 소외된 형태다. 
인간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제한된 일면인 지능, 체력, 권력, 명예 따위를 숭배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일면과 자신을 동일시함으로써 자신을 그 일면으로 제한한다. 그리하여 인간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전체성을 상실하고 성장을 멈춘다. 
인간은 우상에게 복종하는 경우에만 자신의 피난처를 찾을 수 있기에 그 우상에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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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재림교인의 관점에서 보면 책도 아닐 겁니다
그런 분들은 안 보셔도 됩니다
그 시간에 예언의 신이나 더 읽으셔야 합니다

책값이 12600원인데
다 읽은 후에 돌려주면 알라딘에 7000원에 되팔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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