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은 민족의 반역자이다.

by 달수 posted Aug 09, 2013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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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소중한 인물인 내가

국가적 행사인 선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YS가 대통령이 되던 때부터이다.

누가 보아도 YS가 되는 상황인데, 뭐하러 투표하러 가느냐, 이 생각이었다.  20년은 된 것이다.

뻔한 사람이 당선된다고 하여 정말 투표를 안 한 것은 아니고,

누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 나라가 돌아가는 것은 그냥 돌아갈 것이고,

세상이 돌아갈 것은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될 사람은 되는 것이지, 왜 남의 머리를 뜯어고치고 나라를 고치려고 안간힘일까?

(좌파 문죄인이 당선된다 해도, 그저 나라가 계속 시끄럽겠구나, 하고 생각은 하겠지만,

마치 박그네가 집안의 원수라도 된 듯 아래의 박00님이 박그네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것처럼,

내가 문죄인을 비판하고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런 정치 논쟁을 자제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김대중 vs 이회창의 대선에서도 투표를 안 한 것을 가장 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그때 분명 김대중을 찍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회창이란 인물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이고,

상대적으로 김대중이 거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국 투표를 안 했다. 앞으로도 안 할 것이다.

YS 때부터 나는 이미 죽을 때까지 투표는 안 하기로 작정한 사람이다.

그렇게 김대중에게 표를 안 던졌기에, 김대중 비판에 자유롭게 되었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그 경쟁자였던 이회창도 민족의 반역자이다.

그 훌륭한 공직에 있으면서, 가장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고, 그 아들도 신체적으로 부족하다 해도,

군대로 보내어서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

위대한 지도자감이 되어서 김대중을 누르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자기가 하는 말처럼 "좌파가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했어야 했다.

("좌파가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이라는 말은 박그네에게 표를 준다면서 한 실제의 말임.)

그런 의미에서 그는 대단한 민족의 반역자이다.

왜 한국에는 그렇게 이상적인 지도자가 없을까?

"대통령도 못해 먹겠다"는 식의 엉터리 대통령이 나와야 했을까?

---------------- 가져온 글 ---------

우리나라에도 청백리가 많이 있었다.

황희는 조선 태조 이성계 시절부터 고위관직을 역임한 뒤 세종 시절 최고위직 영의정에 올랐다.

그는 영의정으로 지내면서 단벌의 관복을 입고 조정에 들었다.

어느 겨울밤 관복을 빨아 말리고 있는데 급히 입궐하라는 세종의 명이 전달됐다.

황희는 당황해 부인이 바지 솜과 저고리 솜을 실로 얼기설기 엮어준 여름 관복을 입고 입궐했다.

세종은 황희의 관복에 솜이 삐져나온 것을 보고 황희는 청렴한 관리인데,

무슨 돈으로 양털로 된 관복을 입나 싶어 물었다.

황희는 당황해 왕에게 양털이 아니라 솜바지에 넣은 솜이라고 아뢰고 자초지종을 밝혔다.

황희의 모습을 자세히 본 세종은 영의정의 품위 유지도 중요하다고 보고

비단 열 필을 당장 하사하라고 명했다. 황희는 어명을 거두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백성들은 계속된 흉년으로 인해 헐벗고 굶주리는데,

영의정이 비단 옷을 걸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였다.

결국 황희는 세종이 내린 비단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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