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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0 20:22

나의 사랑하는 책

조회 수 1913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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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워 죽겠다는 말이 절로 나는 더위입니다 

밖으로 나가려다가 엄두가 나지 않아서 

욕실에 물을 가득 받아놓고 들어왔다 나왔다 하니 피서가 따로 없네요 

한번 해보세요 ^^  그래도 덥네요  ㅎ  

======


삼육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배운 노래가 나의 사랑하는 책 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가느다란 대나무 지휘봉으로 교탁을 탁탁 두드리며 박자를 세여가며

투박한 긴 손으로 피아노치시던 선생님 (안중원 목사님)


당시에는 첫 가사가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 에서 

(해어졌으나 )가 통 이해되지 않아 묻지도 못하고 그냥 따라 불렀던 노래 

지금은 주어가 잘못 번역된 노래로 다가오는 노래 


그래도 덮어놓고 부르던 그 노래가 

나에게 신앙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아버지 같던 그 목사님의 딸의 딸이 결혼한 지난 달 

그 목사님이 더 그리웠습니다 


노래는 컴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누가 대신 올려주세용


P8070023.jpg




  • ?
    시인의 노래 2013.08.10 23:56

    아! 어느 날 여고시절! 꿈 많은 그 시절 그 노래를 다시 듣고 싶네요.

    선생님과 옛 동무들 지금은 다 어느 하늘아래에서 무얼하고 있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시절 그 친구들 다시 돌려 줄 수 없나요!

  • ?
    바다 2013.08.11 02:05

    시인의 노래님 반가워요

    혹 위의 사진의 목사님을 아시나요?

    저 때가 중2 랍니다 ^^

  • ?
    아기자기 2013.08.11 00:50
  • ?
    바다 2013.08.11 02:10

    아기자기님

    감사합니다 

    아래의 다른 버전의 찬양도요

    회사컴에서는 붙여넣기가 되는데 집에서는 안되거든요 ^^

     

     

  • ?
    김주영 2013.08.11 00:55

    거 참

    저도 지난 며칠 이 노래가 생각나서 흥얼거렸는데...

    아하, 그 이유는

    헬스클럽 라커 번호가 156번이었거든요.  옛 찬미 156장.

    아마 바다님이 처음 보셨던 찬미가는 그보다 더 오래된 것일지도. 


    이게 얼마나 오래된 노래인지 현재 영어찬미가 (SDA Hymnal) 에는 안나오네요. 


    '해어졌으나 worn and torn' 였군요.

    지금까지 '헤어졌으나  separated, departed' 라고 알고 있었는데

    '내가 사랑하는 책

    지금은 비록 떠나가셨지만 어머니의 무릎 위에...'

    라고 이해했었습니다.  


    번역 참 오지게 잘못했다...찬미가 철자도 잘못썼구나 그랬었는데.

    부끄러워라

    아 이 참담한 국어실력이여.


  • ?
    바다 2013.08.11 02:19

    주영님

    저도 성인이 되어서야

    그 가사에 대한 의문이 풀렸답니다  ^^

     

    나도 모르게 언제 어디서나 가끔 흥얼거리는 자신을 봅니다

    그 시절이 되살아나면서 아련한 기억을 더듬기도 하구요

     

    우리가 잘 아는 나의 살던 고향은 이라는 노래처럼

    나의 사랑하는 책도 입에 붙어버려 그냥 말이 되어 버렸네요

     

    여러 버전의 노래를 들으니 이 더위가 싸악 가십니다

    고맙습니다

  • ?
    김주영 2013.08.11 01:04

    패티김의 노래 참 좋군요. 

    이건 좀 다른 flavor.

     연로하신 분들의 화음으로^^

  • ?
    아기자기 2013.08.11 01:17
    요건 아주 다른 전통과 젊음 축제 버전
  • ?
    행복한고문 2013.08.11 05:53

    조위에 필,빡잡고 부르고있는 패티김 언니 노래하고

    화음 딱딱 노가면서 잔잔하게 부르고 있는 미국형님과 언니들의

    노래도 좋고 ,울 아그들이 비보이와 힙합 ,그리고 국악과

    함께 어울려져 방방날으면 재껴주는것도 아주 좋네요

    사랑하는책이 무쟈게 사랑 받는것같습니다.

    어렌지를 쫌해서 저도 함 불러봐야겠습니다.

  • ?
    김균 2013.08.12 19:32

    우리 어머니에게는 해어진 성경이 있었습니다

    나라말싸미 하는  아래아 반시옷(그걸 반시옷이라 하나?)이 있는 성경이 말입니다

    내가 억지로 바꿔 드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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