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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02:07

권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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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인 김정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겸임교수는

20일 전날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거짓말하고 있다”고 증언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 대해

 부정으로 얼룩진 경찰의 역사를 한 여성이 새로 쓰려 한다”며 극찬했다.

 

김정범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

 “청문회를 보면서 아직 대한민국의 민도(民度, 문화수준)가 한참 낮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히 국민 앞에서 저렇게 뻔뻔하게 질문하고, 뻔뻔스럽게 답변하는 태도를 보면서 ‘국민들을 물로 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청문회를 본 단상을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청문회를 보면서 저렇게 저질 국회의원과 저질 공무원들에게 내가 애써서 돈 벌어 월급을 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 참으로 불쌍하죠. 뭐가 정의고 뭐가 대의인지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국민들도 참으로 한심하고요”라고 씁쓸해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역사적 진실은 하나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반복해서 외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역사의 발전 또한 큰 목소리의 외침이 아니라 단 한사람의 용기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으로 얼룩진 경찰의 역사를 한 여성이 새로 쓰려 한다”고 권은희 수사과장을 언급하며 “이를 방해하려는 집권세력과 조직 내의 또 다른 사람들은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굴종과 굴욕으로 점철된 조직 내에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어떻게 부여받을 수 있을까? 역사의 진전을 가로막는 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쓰레기처럼 나뒹굴지니, 이제라도 진실을 향해 굳세게 나아가라”고 질타했다.

 

김 변호사는

 “경찰 조직을 살려내려는 한 여성의 처절한 몸부림과 썩어문드러진 조직에서 마지막 살점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수많은 남성들을 보면서 얼굴을 못들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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