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국정원, 정치개입 막게 재구성 수준 개혁 필요하다.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3/09/03 [22:59]
사회 원로들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대처를 촉구하는 한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음모죄 수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히되 여론 호도용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 청화 스님, 함세웅 천주교 원로사제 등 사회 각계 원로들은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은 재구성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보기관의 정치 공작·개입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선거에서 국정원의 도움을 받은 바 없다며 자신과 무관한 일인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남북정상회의 대화록을 임의로 공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여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경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www.youtube.com/watch?v=-dWYHgj5DUc&feature=player_embedded

클릭하시면 사회원로 82인 시국선언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기자회견문에는 이날 현장에 나온 28명을 포함해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지선 전 백양사 주지, 황석영 소설가,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등 82명의 사회 원로들이 서명했다.

 

남북대화와 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의 성과는 인정하지만, 박 대통령이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공약에 대한 우려와 요구도 이어졌다. 이들은 “경제 살리기 등을 이유로 한 경제민주화 공약과 의지의 후퇴, 예산과 증세 논란을 이유로 한 복지정책의 축소나 지연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석기 의원 사건과 관련해선, 진실을 철저히 밝히되 이를 빌미로 국정원 개혁 요구를 희석하려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보도되는 내용대로라면 관련 인사들은 사회의 건전한 상식을 한참 벗어났음이 분명하다”면서도 “다른 한편 법 적용 문제에 있어서 역사적 경험에서 나온 우려가 있음을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낙청 교수는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혐의가) 진실이라면 사법적 유·무죄를 떠나 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국회의원) 신분에 맞게 기본적 신념에 대해 소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하고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은 이 사안과 별도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 국정원이 (내란음모 수사를) 잘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문제삼는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관련한) 민주주의의 책임은 남는다”고 말했다.

원로들... 자신들이 나선 것 자체가 비극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최영도 변호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나라 걱정 하는 마음 때문에 모일 수밖에 없었던 오늘은 참 불행한 날”이라며 “우리는 1987년 다 죽어가는 민주주의를 살려낸 경험도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종의 수비수는 국민이니까, 우리들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9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3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2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31
9435 기가막혀 탱크 2013.08.26 1829
9434 안타까운 탈북자 이야기 2 이흥모 2013.08.26 2012
9433 개와 고양이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6 아기자기 2013.08.26 1799
9432 檢 "원세훈, 댓글 민간요원 동원·관리 직접 지시" 1 모퉁이 돌 2013.08.27 1986
9431 여성 고무신에 좌우가 없는 이유는? file 아기자기 2013.08.27 2308
9430 金氷三 (김빙삼)옹 > 다시 보는 예언 ㅋㅋㅋㅋ 1 金氷三 2013.08.27 3026
9429 당신의 00가 궁금하다. 2 음모 2013.08.28 1878
9428 말할 수 있는 사회. 1 프로젝트 2013.08.28 1810
9427 매우 정치적이신 연합회장님? 6 김주영 2013.08.28 1905
9426 느낌 아니까 1 탱크 2013.08.28 2189
9425 전우가 남긴 한마디의 허성희와 최종오가 독도에서 만나다! 1 file 최종오 2013.08.28 2007
9424 머저리들2. 2 박휘소 2013.08.29 1969
9423 영기(靈機; Intelligent) 와 영기(靈氣; Reiki) 1 5 무실 2013.08.29 1922
9422 [평화의 연찬 제77회 : 2013년 8월 31일(토)] ‘우리의 책임과 의무’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8.29 1553
9421 김종찬 - '산다는 것은'(1995) 1 serendipity 2013.08.29 2329
9420 머저리들3. 3 박휘소 2013.08.29 1742
9419 슬픔이 기쁨에게 4 좋은말씀 2013.08.30 2007
9418 유명 목사님의 육성 사랑고백(Happy Losers) file 최종오 2013.08.31 1969
9417 내 앞에서 화살에 맞았다며 아파할 때... 4 file 아기자기 2013.09.01 1802
9416 Try to remember 2 바다 2013.09.01 1643
9415 베리칩 받으면 지옥 갈까요? 2 jhdh 2013.09.02 1903
9414 인본주의 2 김균 2013.09.03 1406
9413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2 김균 2013.09.03 1539
9412 '이석기 사건' : 종북 사냥에 대해 가장 잘 쓴 글 중 하나 김원일 2013.09.03 1772
» 사회원로들...“국정원, 이석기 수사 여론호도용으로 악용말것 1 모퉁이 돌 2013.09.03 1381
9410 사상의 자유와 매카시즘 안티매카시즘 2013.09.03 1456
9409 노벨문학상에 추천된 허성희의 독도찬가(허성희와 최종오 진행) file 최종오 2013.09.03 2237
9408 탄자니아 다종교가 평화로운 이유는 김다해 2013.09.04 1752
9407 입이 백개라도.... 여기에, 그 잘난 입을 가진 분들 다 어디 갔나???? 9 User ID 2013.09.04 1990
9406 유신의 추억 망령 2013.09.04 1562
9405 [꼭 퍼가주세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동영상 <백년 전쟁> 망령 2013.09.04 1664
9404 종교 너머 아하! 재림교회에 침투한 종교다원주의.... 2 file 마린 2013.09.04 1879
9403 아씨 노씨 그리고 아씨 단군왕검 4 김균 2013.09.04 1883
9402 선사와 크리스찬 4 김균 2013.09.04 1471
9401 관리자님께 - 실종신고 2 아기자기 2013.09.04 1873
9400 세계의 알몸을 보라 3 삼식유파 2013.09.05 1730
9399 나는 꼴통이다 꼴통 2013.09.05 1755
9398 메카시즘의 광기 ( 펌글 ) - 한겨레 신문에서 7 꼴통 2013.09.05 1498
9397 평화의 연찬 제78회 : 2013년 9월 7일(토)]‘우리 역사 속에 나타난 선비들의 책임과 의무’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9.05 1660
9396 생각하고 살아가자 꼴통 2013.09.05 1328
9395 국정원 직원, '박근혜 대선캠프' 홍보글 직접 퍼날랐다 1 거지 2013.09.06 1898
9394 용감한 아가씨 그리고 아름다운 참빛 2013.09.06 2160
9393 영국도 등돌린 美 시리아 공습, 한국은? 다락방 2013.09.06 1605
9392 천암함 상영중단. 3 암흑기 2013.09.06 1729
9391 천사1515의 외침. 외침 2013.09.06 1983
9390 머저리들4(잔치는 끝났다) 박휘소 2013.09.07 1883
9389 닭털~~ 닭털의부활 2013.09.07 1596
9388 '천안함' 측 "상영중단 통보, 민주주의 후퇴" 처남 2013.09.07 1753
9387 생각할수록 우습기만 하네. 또라이 편식쟁이들만의 게시판... 3 달수 2013.09.07 1875
9386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것 꼴통 2013.09.07 1696
9385 징그러운 목사님들 꼴통 2013.09.07 1939
9384 쉼도 그 곳에서는 쉬어간다 . - 원철 스님 꼴통 2013.09.07 1961
9383 더듬이가 긴 곤충 되어 거짓말을 타전하다 4 아기자기 2013.09.07 1883
9382 천국에 가려면... 3 박희관 2013.09.08 1495
9381 "나는 왜 이석기 체포동의안에 찬성했나" 모퉁이 돌 2013.09.08 2150
9380 나는 오늘 국정원에 신고 당했다 2 안티매카시즘 2013.09.08 1504
9379 권순호목사 vs 안드레아 보첼리 file 최종오 2013.09.08 3368
9378 천국과 지옥 - 박희관님에게 화답 1 김주영 2013.09.09 1571
9377 Herem or Hesed southern cross 2013.09.09 1284
9376 한국 천주교회가 심상치 않다 4 꼴통 2013.09.09 2053
9375 독도는 한국 땅 한국은 일본 땅 꼴통 2013.09.09 1863
9374 우리가 ‘개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 6 꼴통 2013.09.09 1794
9373 User ID 님에게 5 꼴통 2013.09.10 1413
9372 백조가 되어 날아간 학림다방 달팽이와 거위의 고해성사 2 아기자기 2013.09.10 1570
9371 예수가 목사 안반가워한다 1 김균 2013.09.10 1464
9370 생태계는 말한다 김균 2013.09.10 1618
9369 어디서 살면 제일 좋을까요? 2 김균 2013.09.11 1871
9368 어느 국문학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김원일 2013.09.11 1715
9367 때가 되면 보여 주리라. 7 박희관 2013.09.11 1486
9366 기가막혀 기가막혀 기가막혀 1 꼴통 2013.09.11 2409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