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집사의 정치 이야기가 너무 비약적으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설교 중에 대선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설교자를 향해
정치 이야기는 그만 두라고 한 여집사의 행동을 정치적인 것이라고 하면
인간의 일 중 정치적이지 않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여집사의 말은 선거운동 하지 말라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대선에 나온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은 선거운동입니다.
설교자가 설교시간에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 여집사의 행동이 정치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해서 전적으로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표현방법과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서 많은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 때 어렸지만 설교자가 설교 시간에 선거운동하는 것은 백번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을 뿐 아니라
그 여집사님의 행동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설교자가 설교 시간에 선거운동 하는 것은 두 말 할 필요없이 잘못 된 것이고
목회자는 설교 시간이 아니라 해도
교회에서의 위치나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교인들이 존재하는 교회에서
정치적 발언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