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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기본적으로 다스림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도 정치적일 수 있습니다. 부조시대와 ‘신정정치’는 연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세계에 고착된 ‘정치적’이란 개념은 당쟁과 당파의 테두리를 벗어나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현대적 의미에서 정치란 피아의 양분적인 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행적은 인간의 세속 정치와 혼재될 수 없습니다. 속물스런 인간의 속물스런 판단일 뿐입니다.

 

그대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알 수 있겠습니까! 희박한 의지로 믿어보는 시늉을 하면서 덧없이 일생이 끝나고 마는 것입니다. 그대들이  소위 오랜 연조로 가시적 교회내의 주체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는 복음의 변두리를 겉도는 들러리적인 존재들인 것입니다. 예수를 아는 지혜와 축복은 단순하고 갈급한 자들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정신세계가 천국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 결코 예수님의 속성과 성품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는 현자의 말을 굳이 빌려오지 않을지라도 하늘 아래 인종치고 죄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가 없습니다. 아울러 정치적이지 않은 인간도 없을 것입니다. 지배세력을 지향하는 세상의 추세는 열두제자도 비켜가지를 못하였습니다. 세인이 가는 대열의 큰 물살에 비교적 순수하던 요한과 야고보도  함몰되어 입신양명을 꿈꾸었습니다.

 

가롯유다는 심중의 의도를 숨기운 체 예수를 통한  세상의 권좌를 추구했었습니다. 제자들은 긴 시간 동거하며 깊은 교훈을 가까이서 받았지만 예수의 진정한 정체성과 그의 교훈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유다는 자신의 지능이 예수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여기었고 다른 제자들조차도 세초부터 전승되어 온 속죄물의 실체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부활한 연후에야 난마 같았던 그 교훈들을 비로소 헤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히 사도가 되었습니다. 온갖 술수의 정치적 셈법에 얽매인 인간에게 천국의 씨앗이 발아될 때에 세속적 발상의 망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압제를 근간으로 하는 세속정치와 동일시하는 것은 복음에 전혀 문외한적인 발상입니다.

 

많이 알고 많이 실천하는 것 같지만 예수님에 대한 실마리를 붙잡지 못하는 한 모든 수고는 공중누각을 짓는 일에 불과할 것입니다. 꽤나 종교적 사리에 밝고 첨단의 진보적 사고를 표방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헛물을 켜고 있는 것과 진배가 없습니다. 저들은 복음의 참여자가 아니라 구경꾼으로 일생을 허비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의 통치와 속세의 통치는 엄청난 괴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
    죽여라 2013.11.12 19:25
    다른건 그렇다치고.
    "그대들이" 라기 보단 님 자신을 포함하는 "우리들" 이란 단어가 더 어울린다고 봅니다.
    안 그런가요?
  • ?
    다른 청교도 2013.11.12 20:49
    청교도답다
  • ?
    김균 2013.11.12 20:50
    청교도님
    예수께서 개혁자였다는 말에는 동의하십니까?
  • ?
    청교도 2013.11.12 21:17

    개혁자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사회개혁자와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그분은 사회와 종교적 개혁에 전면전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의 의식에는 세상은 아침이슬과 같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뚜렷하게 위의 세계와 아래의 세계의 차이를 아는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의중에는 속죄양으로 가기 위한 일심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사회를 개혁하기 보다는 사람을 치유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분의 눈에는 사람이 죄의 사슬에 얽매여 있는  것이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말세를 조롱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김균 2013.11.12 21:22
    대책 안 서십니다
    그 기분 그대로 갖고 천국까지 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가시다가 힘드시면 놀러 오세요
    말세를 조롱하는 자는 님이십니다
    마음대로 말세 만들어서 중생들 피곤하게 하지요
    지금 교회가 우리들 때문에 말세를 못 느끼고 잠자는 줄 착각하십니까?
    님들 같은 분들이 하도 말세 운운하다가 자빠지니까
    저들도 못 견뎌해서 그러는 겁니다
    이것도 말세의 징조라고 가르쳐 왔지요?
    자기네들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모두 말세에다가 책임처리했지요?
    수고했습니다
  • ?
    장백산 2013.11.13 01:11

    그래도 <청교도>님의 글을 읽고 나니<?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죽음 저너머에서 영원히 살 수 있었던 아담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다고 자부한다는 무리들의 생각이 고착된 곳은

    죽어서 썩어져있는 아담만 보고서 맹인이 코끼리를 만져본 표현뿐였는데

     

    그러면서 그들이 할 수있었던  표현으로 <결론>을 내리기를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하나님이라고-만 하더군요

     

    그러니까 그 예수님을 제일 잘 믿고 있다고 자부하는 무리들의 신앙은

    하늘 아래에서 일어나는 재앙에-만 기준을 두고 <죽은 시체>들만 끌어 안고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창조된 인간>이라고

    오늘도 래일도 그리고 먼 미래까지도 목청이 터지라고 외치는 꼴들이랍니다.

     

    <잘들 보거라 너희들도 결과에 가서는 이렇게 되는 것>뿐이라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들의 신앙의 기초는 <재앙만일으키는 예수님>만 계신다는 것 <?>

     

    겁을 줘서 끌어 모으기만 하고 돈만 거두고 있을 뿐인가 하면

    그들-만이 신학을 잘하여 바른 신앙을 했기에

    자기들-만이 <천국시민권자>가 됐다고 자부하는 것은 봐주겠는데

    그들에게는 여전히 <죽은 시체인 아담>만을 끌어안고서 보고 있을 뿐이랍니다.

    <죽은 시체인 아담>만 보고 있으니 무슨 <소망>이 있겠습니까 ?

     

    <하나님의 생기(生氣)>를 단순하게 <호흡(바람)= >으로 고착해놓고서

    <호흡(바람)= >이 멈추면 저렇게 시체뿐이라고만 가르친다는 것이랍니다.

    그들의 <결론> <하나님생기(生氣)> 자체에는 <생명(生命)>이 없는 것이다.

     

    그 결과를 살펴본다면

    <> + <호흡(바람) = > = 살아 움직였다 = 그것이 사람이다. 라며

    <호흡(바람) = >이 멈추면 저렇게 <죽은 시체> 뿐이기에

    <하나님생기(生氣)>() <생명(生命)>이 없는 것이이라면

    <>에다 선풍기 바람을 쏘이던가 또는 더 쎄게 태풍이 부는 곳에 놓던가

    <죽은 시체>에다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인공호흡>을 시켰다 해서

    <흙 과 시체>가 살아서 움직이는 사람이 됐다고 성경에 기록이 됐단 말이던가 ?

     

    그런데 한심한 것은 

    <목사> <신학자> <지도자> <장로> <집사> 할 것없이

    모두다 똑같은 소리만 지저기는 <앵무새신앙인>들을 양성해 놨더란 것이랍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청교도>님의 글을 읽고서 느낀바는

    죽음 저 너머에 <영원히 살 수 있었던 아담의 모습>을 본것 같아서

    오늘도 살아있다는 것에 진미를 느끼고

    오늘도 <신앙하는 목적>을 찾은 것같아서

    이 필자의 < 생명(生命)>의 끝이 <죽음>에 머물지 않고

    <죽음> -넘어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해놓고서 기다리시는

    <생명의 시여자이신 창조주 예수님>의 모습과 함께

    6000여년전에 <에덴동산>을 거니시며

    <창조물>였었던 <-사람 = 아담>

    <창조물>였었던 <생령(生靈) 였었던 아담>

    <창조물>였었던 <영원히 살 수 있었던 생령(生靈)아담>을 보는 것같아서

    <소망의 빛이신 예수님을 다시금 찾은 것>같습니다.

    긴 잠을 깨워주신 <청교도>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청교도 2013.11.13 09:26

    장백산님! 제 글에 호의를 보여주셨네요. 심정적으로 우군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화산 같은 열심을 소유하신 듯합니다. 그런데 글이 좀 스산합니다. 그릇에서 쏟아내는 스킬이 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학문이 서체와 일치가 되는데 주력했지만 현대는 표현의 기법에 중심을 두고 있지요. 조금 문장을 짧게 써보시고 전체적 글의 길이도 줄여서 짧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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