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여! 세상에는 다름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해괴한 주장들을 보며 변하는 것이 있긴 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질되고 부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세계는 변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변할 수없는 것이 있음은 자명합니다.
님은 변할 수 있어도 해와 달과 세계의 질서는 요지부동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세계에서 양성 구조는 신성하고 기이한 것입니다. 님과 저들은 이러한 생래적 원리를 파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별별것들은 다 변할 수 있어도 세상의 근본은 변하지 않습니다. 숱한 비류들은 늘 세상에 존재했습니다. 님은 이미 눈이 멀어 예수님도 보지 못하고 세상을 읽는 눈도 흐리멍덩하여졌습니다.
진보적 사고로 포장한 쾌락주의는 신실했던 자들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내세를 한 번 엿본 기독신자들이 사단의 밥이 되어 끝없는 암흑 속으로 추락을 하고 있는 것들을 봅니다. 마음의 방이 깨끗이 소재되니 일곱 귀신이 들어와 굳세지 못한 저의 영혼을 사슬로 묶어버립니다.
받아드릴 때가 된 것이 아니라 끝날 때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미신도 음양구조를 역설합니다. 우주 만물의 생성 원리가 있고 창조 질서가 있습니다. 님이 적어도 기독교의 그늘 아래에라도 기식하고 있다면 세속의 윤리보다도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세속의 지성들도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과 삶의 방식을 깊이 성찰하고 있습니다. 동성애의 합법화를 주장하는 자들의 영혼에 진정한 신앙이 깃들 수 없습니다. 동성애자들은 거의가 성노예적인 삶에 속박되어 있습니다. 한 번 들어서면 빠져 나올 수 없는 수렁이지요. 에이즈 환자의 대다수는 동성애자입니다. 난잡한 성생활과 쾌락주의가 저들의 기치입니다.
동성애자들의 대개의 말로는 길에서 동성교잡을 구걸하는 막장인생으로 점철됩니다. 꽃대문으로 들어갔다가 해골밭으로 맞닥치게 됩니다. 동성애자들에게도 일말의 양심도 있고 순박한 지성의 소유자도 있고 보편적 생존질서에 순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자살의 길과 파멸의 길에서 허우적대다 일생을 덧없이 마치게 됩니다.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것은 가정을 파탄시키게 됩니다. 저들도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악어의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거꾸로 풀어내는 논리는 더 솔깃하고 더 합리적으로 들릴 것입니다. 현대의 판도에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은 없어야하며 그들에 대한 돌봄은 필요합니다. 동성애의 수용은 공멸의 길로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