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성경책이었다 !!

by 김주영 posted Nov 24, 2013 Likes 0 Replie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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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성경책을 읽는가?


단어 하나로 인해 

대실수가 생겨나고

교파가 생겼다. 


초기 재림교인들이

다니엘 8:14 를  KJV 로 읽지 않고

오늘날의 NIV 나 기타 다른 성경으로 읽었다면

실수를 면할 수 있었으리라

그런데 그랬다면 여러분이나 내가 속한 이 교회는 생겨나지 않았으리라. 


8:14 를 "정결하여질 것이다   cleansed"  로 번역해 놓으니

성구사전을 들춰 보다가  레위기 16장과 닿았고

대속죄일의 성소정결이라는

문맥과는 전혀 안맞는 해석이 나오고

조사심판이 나왔다. 


요즘의 성경들은

'재헌당될것이다, 회복될 것이다...' 등등으로 번역하기도 하고

물론 '정결하여질 것이다' 라고 번역한 것들도 있다. 


그러면 무엇이 바른 뜻인가?

문맥을 보면 된다. 


문맥은 자명하다


다니엘 8:14 의 성소 '정결' 은 

난데 없는 하늘 성소의 대속죄일 이야기가 아니라

작은 뿔의 만행으로 짓밟혔던 성전이 회복되리라는  이야기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오염' 된 성전이 정결해질 것이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원수 작은 뿔이 더럽혀 놓은 성전이 정결해질 것이라는 말이다. 


더 이상 어떻게 자명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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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는 성소신학을 논하는 SDA 의 보고였다. 


성경에서 유일하게 

지상성소와 하늘성소를 직접 연결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안식일교회 선구자들이

KJV  가 아닌 

NIV나,  

아니면 NKJV 라도 갖고 있었더라면


예수께서 십자가 부활 승천 후

1800 여년 기다렸다가 지성소에 들어가셨다는 얘기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히브리 9:12 을

NKJV,  NIV 등은

예수께서 지성소로 단번에 들어가셨다고 번역한다. 


한글 성경들도

새번역, 공동번역, 현대인의 성경 모두

지성소로 들어가셨다고 번역한다. 


물론  Holy Place 라고 번역하는 현대 성경들도 있다. 


그러면 무엇이 바른 뜻인가

문맥을 보면 된다. 


히브리서는 

일년에 한번 짐승의 피로 지성소에 들어갔던 인간 대제사장과는 달리 

우리의 하늘 대제사장 예수께서는 

당신의 피로 단번에 들어가셨다고 한다. 

그 들어가신 '방' 이 성소다 지성소다 하는 구별은 히브리서 기자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다. 

문맥은 자명하다 

이 땅에 성소가 서 있던 옛언약은 예수그리스도로 끝났다고 했다. 

그리스도의 사건은

성소제도의 모든 것을 (유월절까지만이 아닌  대속죄일을 포함한 모든 것을) 성취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은혜의 보좌 (지성소) 로 담대히 나아간다. 


대제사장이 그 화려한 예복을 다 벗고 

흰 옷만 입고 지성소로 들어갔다던

그 대속죄일이야말로 

하늘의 모든 영화를 버리고

육신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으로 성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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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견고한 터라고 세우는 기초가 

단어 하나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라면

참으로 불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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