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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운동이라 함은 계급(출신,빈부,장애)·인종·민족·성 등 모든 차별을 반대하고 그들 모두의 평등한 권리와 자유를 위한 운동을 말한다. 그렇지만 인권의 역사는 계급·인종·민족·성적 차별의 소용돌이다. 그 속에서 많은 투쟁의 주인공들은 서로가 바로 그 차별의 피해자이며 동시에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하는 이들이 성 차별은 묵인하는 경우, 반대로 성 차별을 반대하는 이들이 인종차별에는 침묵하거나 동조하는 경우이다. 또한 여성 운동을 하는 페미니스트들이 같은 성차별 금지 운동을 하는 동성애자들의 차별은 방조하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같은 여성 해방 운동을 하는 내부에서 조차 차별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백인 여성의 참정권 보장등 차별을 폐지해야 한다고 부르짖던 백인 여성들이 당시의 흑인 노예 여성들의 차별에는 침묵하거나 오히려 더욱 핍박을 가한 예가 있었다. 이는 현대의 여성 운동이나 인종차별, 장애인 차별, 성차별 금지 운동하는 이들 모두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다.


이는 인권 운동이라는 보편적 이름으로 활동하지만 사실은 저마다 처한 특수상황에 자신들의 권리만을 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이 이를 인지 못하더라도 사실은 서로의 인권이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모두의 관계가 연계되어 있다. 즉, (여)성 평등 없이 계급이나 인종 성적 평등은 이룰 수 없고, 반대로 인종이나 계급 평등 없이는 (여)성의 평등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여성주의는 성별 관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자들과의 소통, 그리고 다른 사회적 모순과 성차별의 관계에 주목한다. 때문에 여성주의는 그 어느 정치학보다도 다른 사회적 차별에 매우 민감하며, 다양한 피억압자들에게 관심을 갖는 연대와 제휴의 정치이다. 여성이라는 범주, 여성 억압은 젠더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인간의 고통, 사회적 불평등은 계급, 민족 등 어느 한 가지 사회적 요인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계급이든, 민족이든, 젠더 모순이든 모두 다른 사회 문제와 관련성 속에서 작동한다.”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중에서(이 부분은 아래의 백근철님의 글에서 옮겨왔습니다)


그래서 인권 운동은 그 각 특수 분야가 개별적으로 분리 되어 이루어 질 수 없고 연계되어 같이 발전해가는 운동이다.


“앞서 말한 '변화는 한가지 또는 한 집단의 권리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변화를 위한 환기와 각성은 또 다른 이들의 권리에 불을 지핀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권리 주체들만이 아니다. 지배자들, 억압자들 또한 그것을 잘 알고 있다. 변화는 하나가 아니라 집단으로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지배계급은 그걸 방지하기 위해 여성과 여성, 흑인과 여성, 남성과 여성, 이주노동자와 국민들 간에 선을 그어나갔다. 인종적, 성적 억압과 착취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공유하지 못한 운동은 공통의 적을 이롭게 했다.”


“노예제 폐지 운동에서도 여성들의 역할은 컸다. 하지만 '노예제 폐지'라는 바로 그 대의 속에서 여성차별이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예를 들어 노예제 철폐를 위한 세계대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의석을 갖지도 못했고, 노예제 폐지 조직에서 여성들은 봉사해야 할 뿐 가입 자격도 성명서에 서명할 권리도 갖지 못했다. 여성은 청중석에서만 말할 수 있을 뿐 연단에 설 수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여성들이 자신들의 조직을 만들자 여성은 의장을 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남성이 의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는 약 200년 전의 미국의 사회상이었지만 200년 후의 오늘의 우리의 교회에서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노예제는 폐지되었지만 교단 내에서의 성차별은 200년 전의 상황과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아직도 대총회나 목회자 회의에 참석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의석도 갖지 못하고 안수 받을 권리도 없으며 담임 목사의 자격도 보장 받지 못한다. 심지어 집사 안수 받을 때도 남자들이 집사 안수 기도를 받을 때 뒤에서 서 있어야만 한다.


사실 안수 받는다고 성령의 능력을 특별히 더 받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상징적인 의식과 조직의 공인 형식에 불과한 것인데도 무슨 큰 지켜야할 특권이라도 된 듯 수구적이다.


“이러한 노예제 폐지 투쟁속의 성차별 속에서 여성들은 스스로의 조직을 만들 것을 결심하게 됐고 노예제와 성적억압이라는 두 가지 악에 맞서게 됐다. 그리고 스스로 뛰어난 순회연설가, 작가, 조직가가 되어갔다.


어떤 경우이건 변화는 한 가지 또는 한 집단의 권리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변화를 위한 환기와 각성은 또 다른 이들의 권리에 불을 지핀다.


바로 그 좋은 예가 미국에서의 노예제 철폐 투쟁과 여성운동의 관계일 것이다. 여성들의 조직적인 대규모 투쟁은 노예해방을 위한 투쟁 속에서 싹텄다. 노예 예방을 위한 운동에서 여성들은 운동의 대의를 깨달았고, 조직하는 법, 대중 집회를 갖는 법 등을 배웠다. 용기 있는 행동과 경험 속에서 대중에게 연설할 권리를 얻었고 그렇게 노예해방과 여성해방은 상호를 강화하고 풍부하게 했다.“


"노예제 철폐와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위한 운동의 결속에 큰 역할을 한 인물 중에 흑인여성 소저너 트루스(Sojourner Truth, 1797년 - 1883년 11월 26일, 마침 오늘 2013-11-26은 130년 째 되는 날이다)가 있었다. 소저너는 노예로 태어나 일평생 글을 읽고 쓸 줄 몰랐다.


그는 하든버그 장군의 노예였던 제임스와 엘리자베스 바움프리의 13명의 자식 중 한명이었다. 장군이 죽은 이후로 가족 노예의 소유권은 그의 아들 찰스 하든버그에게로 넘어갔다.


1806년 찰스 하든버그가 죽은 이후로, 트루스 (당시 ‘벨’이라고 불림)는 경매에 부쳐졌다. 당시 그는 9살이었으며 100달러에 한 떼의 양들과 함께 뉴욕 킹스턴 근처에 사는 존 닐리에게 팔렸다. 그가 팔릴 때까지, 트루스는 네덜란드어만을 하였다. 닐리의 손 아래 그는 많은 고난을 겪었으며, 이후 그의 글에서 닐리는 몽둥이 한 묶음으로 그를 구타하기도 한 잔인하고 냉혹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닐리는 1808년, 포트 어윈의 술집 주인 마티너스 슈라이버에게 105달러에 팔렸으며, 그는 그를 18개월 동안 소유하였다. 1810년 슈라이버는 뉴욕 웨스트 파크의 존 듀몬트에게 그를 175달러에 팔았다. 듀몬트의 경우 그에게 호의적이었으나, 그의 아내가 수많은 방법으로 트루스를 괴롭혀 그의 삶을 고달프게 만들었다고 한다.


1815년 경, 트루스는 이웃 농장에서 로버트라는 이름의 노예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로버트의 주인인 캐틀린은 이 관계를 금지하였다. 만약 자신의 노예가 다른 사람의 노예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면, 그 아이는 자신의 노예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로버트는 잔인하게 구타당했으며 트루스는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하였다. 그는 이때 구타로 입은 상처로 인해 사망하였다. 1817년 트루스는 듀몬트의 강요로 나이가 더 많은 토마스라는 노예와 결혼을 하였다. 그는 다섯 명의 자식을 낳았다. 다이아나(1815년), 피터(1821년), 엘리자베스(1825년), 그리고 소피아(1826년 경) 등이었다.


1826년 말, 트루스는 자신의 갓난아기 딸 소피아를 데리고 자유를 찾아 탈출하였다. 당시 20대가 될 때까지 노예로써 일하지 않으면 법적인 해방은 불가능했으므로 다른 자식들은 두고 와야했다. 그는 이후 말했다. “도망친 것은 아니었다, 그건 이상한 결정이니까. 대신 난 걸어나갔다.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믿고”


그는 마리아 반 워제너의 집에 도착하였으며, 트루스는 반 워제너 부부와 있으면서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종교적 경험을 하였으며, 그 결과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었다.


1827년 그녀는 뉴욕주 법으로 자유를 얻었다. 그후 노예제폐지운동가가 되면서, 그녀는 노예시절의 이름인 이사벨라(Isabella Baumfree)를 버리고 '소저너 트루스'(Sojourner Truth: 진리를 전하고 다니는 사람)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851년, 그는 노스햄프턴을 떠나 노예 폐지론자이자 연설가 조지 톰슨과 동행하게 되었다. 5월, 그는 오하이오 애크런에서 열린 오하이오 여성 권리 집회에서 다음의 유명한 연설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 Ain't I a woman?》를 하게 되었다.


“그 당시 집회에서 말을 할 용기를 내는 여자들은 거의 없었다. 우리들 중 몇몇 당당한 ‘스승’들만이 우리를 좌지우지하였고, 구경하는 남자들과 몇몇 냉소를 보내는 사람은 “당당함”을 보며 쩔쩔매는 상황을 차라리 즐기는 듯 해보였다. 몇몇 섬세한 친구들은 위엄을 잃기 직전이었으며, 폭풍이 불어닥칠 기미가 보이고 있었다.


그때, 고개도 제대로 들고 있지 않던 소저너 트루스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말하게 하지마!” 귀에 대여섯 명이 놀라며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천천히, 그러나 엄숙하게 앞으로 걸어나와 낡은 보닛을 그의 발 위에 내려두고, 내게 두 눈을 돌렸다. 위아래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듯한 속삭임이 연신 들렸다. 나는 일어나서 소저너 트루스를 소개하고, 잠시만 조용히 해달라고 청중들에게 부탁을 하였다.


소동은 한순간에 끝났고, 모든 눈은 저 아마존에서 온 듯한, 6피트(약 180cm) 키의 고개를 꼿꼿이 세운, 꿈을 꾸는 듯이 허공을 꿰뚫는 눈을 가진 여성에게 향하고 있었다. 그의 첫 마디에는 깊은 침묵이 있었다. 그는 굵은 목소리, 그다지 크진 않았지만 그곳에 모인 모두의 귀에 닿는 목소리, 문과 창문을 뚫고 밖으로까지 퍼져나가는 목소리로 얘기를 하였다.” — 프랜시스 게이지가 추억하는 소저너 트루스, 오하이오 애크런에서 열린 애크런 집회에서, 1851년 5월



<Ain't I a woman?>


“여러분, 이렇게 야단법석인 곳에는 뭔가 정상이 아닌 게 있음이 틀림없어요.

내 생각에는 남부의 검둥이와 북부의 여성 모두가 권리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니

그 사이에서 백인 남성들이 곧 곤경에 빠지겠군요.

그런데 여기서 얘기되고 있는 건 전부 뭐죠?


저기 저 남성이 말하는군요.

여성은 탈것으로 모셔 드려야 하고,

도랑은 안아서 건너드려야 하고,

어디에서나 최고 좋은 자리를 드려야 한다고.


아무도 내게는 그런 적 없어요.

나는 탈것으로 모셔진 적도,

진흙구덩이를 지나도록 도움을 받은 적도,

무슨 좋은 자리를 받아본 적도 없어요.

그렇다면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


날 봐요! 내 팔을 보라구요!

나는 땅을 갈고, 곡식을 심고, 수확을 해왔어요.

그리고 어떤 남성도 날 앞서지 못했어요.

그래서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


나는 남성만큼 일할 수 있었고,

먹을 게 있을 땐 남성만큼 먹을 수 있었어요.

남성만큼이나 채찍질을 견뎌내기도 했어요.

그래서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


난 5명의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들 대부분이 노예로 팔리는 걸 지켜봤어요.

내가 어미의 슬픔으로 울부짖을 때

예수님 말고는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


이런 일을 사람들이 머리와 관련해 얘기할 때 뭐라고 부르죠?

(청중 속에서 중얼거린다, "지성")

맞아요. 그거예요.


지성이 여성의 권리나 흑인의 권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나의 잔이 1파인트도 담지 못하고,

당신의 잔이 2파인트를 담고 있는데,

당신은 내 보잘 것 없는 절반 크기의 잔을 채우지 못하게 할 만큼 야비하지는 않겠지요?


저기 검은 옷을 입은 작은 남자(목사)가 말하네요.

여성은 남성만큼의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요.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여성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요!


당신들의 그리스도는 어디서 왔죠?

어디서 왔느냐고요?

신과 여성으로부터 왔잖아요!

남성은 그리스도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죠.


신이 만든 최초의 여성이 혼자서 세상을 엉망으로 만들만큼 강했다면,

이 여성들이 함께 세상을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지금 여성들이 그렇게 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게 더 좋을 겁니다.


내 말을 들어야만 해요.

이제 늙은 소저너는 더 이상 할 말 없어요.“

-소저너 트루스의 연설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1851)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라는 소저너의 외침은

"나는 노동자가 아닌가요",

"나는 시민이 아닌가요",

"나는 인간이 아닌가요"라고 메아리쳐 왔다.


그리고 이런 외침은 따로따로가 아니라

같이 외쳐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주) 소저너 트루스에 관한 자료는 위키백과 사전과 류은숙의 <인권하루소식 제2915호>에서 인용했다.


주2) 저의 아래의 글 “이 아이가 눈을 싫어하는 이유”에 어느 분이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답글을 달려고 컴퓨터로 가보니 댓글을 지우셨네요. 

Sojourner Truth의 위의 연설의 일부분이었습니다. 

다시 올려 주셔도 좋을 글 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충해서 좀 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Windwalker 2013.11.24 20:50

    기막힌 역설,

    남성은 그리스도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죠.

  • ?
    김주영 2013.11.25 01:00

    노예 출신 소저너 트루쓰는
    배틀크릭에서는  켈록, 엘렌화잇과 더불어 유명한 명사입니다.

    위에 말씀한 대로  장신이고  일을 잘해서
    아마존 여왕같은 풍모가 있었지요.
    저질 백인 남자들이 저사람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고 괴소문을 퍼뜨리고
    연설때 야유했습니다.

    소저너는 위의 연설에서
    자신의 유방을 드러내 보이며
    위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너희도 엄마의 젖을 먹고 컸잖아
    여자가 없으면 너희가 있었겠니?' 라는 뜻이었겠지요.

    한 때 안식일교회에 몸담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엘렌 화잇이 묻힌
    오우크 힐 묘지에 잠들어 있습니다. 


    밀러운동부터
    안식일교회 초기에는
    남녀평등, 노예해방을 부르짖는
    운동권 인사들이 많았습니다.

  • ?
    박희관 2013.11.25 03:19
    대단하고 지혜롭고 용기있는 여장부네요.^^
  • ?
    pebbles 2013.11.25 14:17
    처음 댓글을 쓸때 올려주신 시를 읽고 오는 감정을 표현하였늗데,다시 읽오볼때, 좀 아닌것 같아서 삭제하였습니다.그런데, 이렇게 이분에 대해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무슨 이유인지는 오래되어 기억에없지만, 여인의 마음이 많이 힘겹다고 생각될때, 소저너 투르쓰 에 대한 책을 읽게되었고 특별히 한문장이 강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아이들이 노예로 팔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던 그분에 쓰라닌 아픔에 진한 연민의 정을 느꼈습니다. 소저너 투르쓰 는 아이들 아버지에게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 그리고 귀여운 아이들의 엄마로써 어떤 역활을 해왔을까? 하는 질문들이 머리속에 돌면서 그냥 아프기만 하였습니다.

    그후로부터 소저너 투르쓰는 저의 마음이 어두워질려고 할때, 다시 용기를 주고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분이 많은 휼륭하고 큰일들을 하셨지만, 아이들이 팔려가는 모습을 보고있는 그 어머니의 마음을 늘 생각하게 됩니다. 가슴이 타오르면서 뜨거운 눈물방울이 흘러내립니다.
  • ?
    아기자기 2013.11.25 20:21
    “죽음보다 두려운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랑하는 어린 자녀와 아픈 이별을 하는
    어머니의 울부짖는 마음이 가장 아플 것입니다.
    그 아픈 마음을 감히 누가 알아 줄 수 있을까요?
    예수님 말고는 아무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마음속에 계신 예수님과 더불어,
    이 땅에 같이 사는 우리가 서로의 “작은 예수”들이 되어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pebbles님, 따뜻한 마음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pebbles 2013.11.26 13:25
    아기자기님, 말씀이 곱게 빛나고 아릅답습니다.
    저도 그런 세상를 꿈꾸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에
    받은 사랑의 말씀 마음속에 잘간직 하겠습니다.
    온 가족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Blessings!
  • ?
    아기자기 2013.11.26 20:13

    * pebbles님과 모든 민초님들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추수감사절 되시길 바랍니다!


    * 다음은 소저너의 연설을 운문으로 줄여서 만든 영문 시입니다.

    그리고 원문으로 전해지는 연설에는 소저너가 13명의 자녀의 어머니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소저너의 형제 자매가 13명이고, 소저너의 자녀는 5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in't I a woman?/Sojourner Truth


    2150144A52946E081D8F88

    That man over there say
               a woman needs to be helped into carriages
               and lifted over ditches
               and to have the best place everywhere.


    Nobody ever helped me into carriages
               or over mud puddles
               or gives me a best place. . .
    And ain't I a woman?


    Look at me

    Look at my arm!
               I have plowed and planted
               and gathered into barns
               and no man could head me. . . 

    And ain't I a woman?


    I could work as much

               and eat as much as a man--
               when I could get to it--
               and bear the lash as well
    and ain't I a woman?

    I have born 13 children
               and seen most all sold into slavery
               and when I cried out a mother's grief
               none but Jesus heard me. . .

    and ain't I a woman?


    276E5F4F529322132432D9

    That little man in black there say
               a woman can't have as much rights as a man
               cause Christ wasn't a woman
    Where did your Christ come from?
               From God and a woman!

    Man had nothing to do with him!


    If the first woman God ever made

               was strong enough to turn the world
    upside down, all alone
               together women ought to be able to turn it
               rightside up again.



    * In contrast to Robinson's report, Gage's 1863 version included Truth saying her 13 children were sold away from her into slavery. Truth is widely believed to have had five children, with one sold away, and was never known to boast more children.[Mabee, Carleton; Susan Mabee Newhouse. Sojourner Truth: Slave, Prophet, Legend, NYU Press, 1995, pp. 67–82. ISBN 0-8147-5525-9]

    * A found poem from Sojourner Truth's most famous speech, adapted into poetic form by Erlene Stetson.

  • ?
    아기자기 2013.12.11 23:21


    Mahalia Jackson - Amazing Grace

    꼭 Sojourner Truth의 흐느낌을 듣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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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9 억울하면 정권을 잡던가, 수단방법 가리 지 말고...이 등신들아! [사설] 본말 뒤집은 ‘정치검사’들의 적반하장 대화록 수사 김장수 2013.11.15 1305
9128 "청"교도 님과 김원"일"의 청일전쟁^^ 7 김원일 2013.11.15 1534
9127 제 26회 남가주 SDA 연합성가합창제 순서 이태훈 2013.11.15 2172
9126 지도자 문제 7 최치원 2013.11.16 1392
9125 미주 공개 컨퍼런스 '교회, 동성애에 대해 말하다' 모퉁이 돌 2013.11.16 1341
9124 단거를 피하세요, 청교도님. 9 죽여라 2013.11.17 1341
9123 성경책 숭배 사상 8 Windwalker 2013.11.17 1343
9122 자위행위 1 김균 2013.11.17 2284
9121 개독교와 개판 오분전. 청교도님을 포함한 이곳의 예수쟁이들에게. 나이롱신자 2013.11.17 1382
9120 야구장과 교회 14 백근철 2013.11.17 1546
9119 민초 ---- 그 역사는 흐른다. 3 헐크 2013.11.18 1391
9118 이젠 받아드릴때가 됐다.. 8 김 성 진 2013.11.18 1610
9117 다윗과 골리앗 - 그 숨은 이야기 ! 16 김주영 2013.11.19 4186
9116 옆동네에서 똥으로 된장담근 이야기 2 익명 2013.11.19 1321
9115 민초 --- 그래서 우리는 고뇌한다. 12 헐크 2013.11.19 1451
9114 이젠 받아드릴 때가 됐다는 분께! 13 청교도 2013.11.19 1379
9113 뭐라고 적혀있길래 file 박희관 2013.11.20 1621
9112 어리석은 죽여님께 5 청교도 2013.11.20 1164
9111 당신이 읽는 것이 당신이다. 2 file 박희관 2013.11.21 1659
9110 오늘 읽은 '각 시대의 대쟁투'의 말씀. 6 백근철 2013.11.21 1187
9109 sda가 선교가 안되는 이유는? 7 choshinja 2013.11.21 1467
9108 [평화의 연찬 제89회 : 2013년 11월 23일(토)] ‘동포 그리고 믿음의 형제’ cpckorea 2013.11.21 1556
9107 순수한 동성애가 있는가! 2 회개한 자 2013.11.21 1362
9106 왜 교회를 떠나는가? 4 Rilke 2013.11.22 1441
9105 이 아이가 눈을 싫어하는 이유 1 아기자기 2013.11.22 1789
9104 노처녀 박양에게.... 2 박양 2013.11.22 1443
9103 안식일교인들 중에 이런 선수도 있다 - 만세! 13 김주영 2013.11.23 1641
9102 더 이상 길은 없다. 어떻게 할 것인가? 2 김주영 2013.11.23 1248
9101 예수가 만약 신의 아들이라면 6 노을 2013.11.24 1214
9100 나꼼수’ 김용민, 이번에는 ‘장물애비 따님’ 막말… “재미 좀 보셨나?” 1 대한민국 2013.11.24 1149
9099 문제는 성경책이었다 !! 16 김주영 2013.11.24 1506
» 그렇다면 나는 여성이 아닌가요? - Sojourner Truth 8 아기자기 2013.11.24 1359
9097 종말론과 감사론의 차이점.. 6 김 성 진 2013.11.25 1259
9096 반인반신과 반일반한 1 김균 2013.11.25 1127
9095 요즘 생각들 7 김균 2013.11.25 1429
9094 노처녀 박양에게.... 7 노처녀박양 2013.11.25 1295
9093 문제가 없었습니다 환영이 2013.11.25 1311
9092 빨리 준비하자 시간이 없다. 6 버드나무 2013.11.25 1149
9091 천주교 시국미사에 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2 초보자 2013.11.25 1494
9090 참으로 대책 없고 희망 없는 카톨릭 4 김주영 2013.11.26 1396
9089 진리의 기둥들이 공격을 받을 것이다. 1 버드나무 2013.11.26 1423
9088 졸지 말아라 속지 말아라 9 버드나무 2013.11.26 1209
9087 색동옷(4)-새 이름 이스라엘 4 열두지파 2013.11.26 1136
9086 장백산님께 1 구도자 2013.11.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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