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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그늘


십자가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십자가 앞에

수많은 부자들이 모였다.


십자가 앞에

수많은 식자들이 모였다.


십자가 앞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모였다.


십자가 앞에

수많은 가난한 자들이 모였다.


십자가 앞에

수많은 사제들이 모였다.


십자가 앞에

수많은 도덕가들이 모였다.


부자들에게는 부를

식자들에게는 밥그릇을

노동자들에게는 노동운동을

가난한자들에게는 동정을

사제들에게는 돼지같은 부를

도덕가들에게는 연민을


이 십자가가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그 욕심이, 그 탐심이,

그 십자가의 원인 인 줄은 모르고 있다!


십자가는 함정이다!

십자가는 이들에게는 거치게 하는 돌이다!


아! 이 사악한 악을 그들은 모르고 있다.

단지 십자가의 단 물을 핥고 있을 뿐이다.


계명은 지키라고 준 것이 아니라,

이 것이 악이라는 것을,

온 몸이 시리도록 알게 함임을 

왜 그다지도 모른단 말인가!

 

"계명으로 말마암아 죄로 심히

죄되게 하려 함이니라"


십자가 사건, 그 충격에 함몰되어

인간의 가장 자연스런 정서에서 나오는

연민하여 우는 여인들에게

"예루살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말고"


그렇다,

십자가 사건, 그 충격에 함몰되지말고,

한발자국 뒤로 나와 계명앞에서라

바로 그 십자가의 사건이, 그 원인이,

나, 인간 이라는 것을 심히 죄되게 깨닫게 되고,

내가 그 십자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피 맺히도록 절규하라!


십자가

그 결과에 함몰되지 말고

그 원인에 함몰되라!


지성소

그 장소가

바로 그 장소다!








 




 



  • ?
    김균 2013.12.14 17:12
    십자가=계명=지성소로군요

    이러면 재림교회 이단 됩니다
  • ?
    새벽별 2013.12.15 01:41



    기도하시는 마음으로

    또박 또박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와 계명을 따로 놓으시고

    그사이에서 벌어지는  dynamics 

    가늠해 보시면서요,


    내가 나이도 있고

    성경도 알고,

    경험도...


    다 버리시고,

    순전한 마음으로요.

    성령님이 말씀하시기 까지요...


    이런 말씀드려서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 ?
    fallbaram 2013.12.15 11:39

    새벽별님! 김 아무개님께 정말 미안하다고 하지 마시고 아무때나 성령님을 등에 업으려 하심을 미안해 하십시요! 정말 미안 합니다.십자가와 계명을 맞다고 함은 기도하는 마음, 순전한 마음 그리고 성령께서 말씀해 주심을 믿는 사람이라는 공식은 너무 좀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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