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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민초에 올려주신 타임스지 번역을 잘 읽고 난 후

언젠가 답글을 올리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만 해를 넘기는~

늦었지만, 번역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직 영어로 읽는 것이 더딘데

번역해 주신 것을 두어 번 읽고 겨우 내용을 추스를 수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며 미국 사람들의 대학교육에 관한 것들을 엿보게 되었고

언급하신 우리 교회 대학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을 했습니다.


타임스지에서는 미국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과 또 미래의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실력과 교양을 고루 갖추어 미국의 정신과 함께

미국을 이끌어 가는 사회와 문화적인 소양과 고전에 대한 지식과

또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라고

앞으로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성취도에 대한 일반적 평가도 시행하는 곳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학의 일반적인 교육 목표에 대한 언급 같은데

인문학과 자연 과학 공학에 대한 차이나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지금 한국 부모들이나 또 오바마가 여러 번 말한 한국 교육에 대한 칭찬은

생산하고 창출할 수 있는 성적 위주 (이는 경제와 교육의 관련)의

연장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타임스지에서 언급한 교양이나 인문학 적인 사고와는 차이가 납니다.


오래전부터 미국에서는 기초 과학을 장려하고 그 전공을 택한 많은 사람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이 받는 대우는 너무 빈약하여 그들의 자녀들이 자연 과학을 좋아해서

그 분야를 지원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더러 듣습니다.

인문학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신설하거나 대다수 사람이 찾는 전공은

기술 또는 실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위주의 대학들이 신문과 인터넷에서 광고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취업과 상관이 많아서 대기업도 졸업생들을 처음 고용하는 곳들은

전공이 자기들에게 적합한 졸업생들이거나

작은 기업들은 그 위에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찾고

아니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채용해서 일을 시킬 수 있는 회사나 부서일 것입니다.

이전처럼 사람들을 키워서 회사와 직원들이 신뢰를 쌓는 관계보다는

필요 때문에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고 직원들은 또 언제든지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임스지는 대학에서 교양을 갖춘 신사적인 사람들을 양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면, 그리고 꿈의 직장 (출 퇴근 시간없고, 아무 옷도 입어도 되는)이라고

부르는 구글 회사의 인터뷰 때 미국의 역사에 대해 철학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구글 회사에서 채용하는 사람들은 컴퓨터 Geek들이 아닌 다른 전공을 한 사람들도 뽑을까요?


대학을 졸업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많은 보수를 받고

생활의 여유가 있는 삶을 산다고 압니다. 자식들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심정은

대학을 졸업하고 원하는 직을 구해 안정적인 생활을 바라고 있습니다.


로마린다 의대가 미국의 의사 교육 과정을 채택했기에 (엘렌 화잇)

우리 교회의 건강 기별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 누리 김JY 님의 강의 (10년 전 여름 야영회 강의 테잎에서...) 처럼

여전히 정규 교육의 빛은 교회 대학에도 필요합니다.


타임지에서 밝힌 것처럼 일반 대학에서 학생들의 비판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양성하기를 바라듯이 교회 대학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신앙 교육과 함께 그런 교육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뭏던 대학 교육에 대한 일반인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은

삶의 질이 이상적인 사고나 교양을 먼저 생각하고 추구할 것인가

그렇다면 먼저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는 것을 숨길수가 없군요.


아기자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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