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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경찰)국장을 감동시켜 집회 공식 허가를 받은 중국 어느 재림교회

 

중국의 공산화 후 기독교도로 살아남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1966년에 시작되어 20년간 중국대륙을 휩쓴 1,300만명의 홍위병들의

 무자비한 난동도 그랬지만

 

그 가운데서도 견디고 살아남은 안식일교인들이 있다.

 공안( 경찰 )국장의 망나니 아들이 거듭나고 성화된 것이라든가

 

중국 문화 혁명 당시에도 300 여명의 재림교인들이

매 안식일 집회를 이어갔던 교회 이야기도 해보자.

 

-------------------------------------------------

이 간증을 해주시는 중국 남부 한 재림 교회의 88세된 진 목사님

그 얼굴은 성경과 예언의 신의 원칙대로 살아오신 겸손하고 인자하신 모습을 나타내었다 .

 

홍위병 난동 당시는 고초가 많았다..

어느 나이 많은 장로님은 10대의 어린 홍위병들에게 짐승처럼 끌려다녔다

매 맞고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신앙 포기를 거절하신 그 장로님

 

또 그  목사님 자신도  거리에서 아는 사람을 만날 때, 그들이 

 "목사님!"이라고 부를 때의 난감함...등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특히 1975년 중국의 문화혁명이 끝나기 한 해 전에 있었던 사건은 감동적이다 

당시 우리 교회가 공안국장의 허락까지 받아

공식적으로 집회를 하게 된 것은 성령께서 역사하신 결과였다

 

 

망나니 공안국장 아들

-------------------

중국의 OO성 한 도시에 능력이 탁월한 공안국장이 있었다.

그에게는 한 아들이 있었는데 이 아들이 아버지를 매우 난처하게 만들었다.

 

하나 밖에 없는 이 아들이 온갖 못된 짓을 다 하고 돌아다녔다.

절도와 강도짓, 남자들과 여자들에 대한 폭행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시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갖고 있는 공안국장의 아들을 누구도 제지하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도 물론 아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허사였다.

 

마침내 아버지는 아들을 체포하여 감옥에 집어놓고 아들이 교화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결과는 항상 마찬가지였다. 아버지의 입장은 점점 더 난처해졌다.

 

 

아들의 변화

-----------

그러던 아들이 언제부턴가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착하고 아름다워 전혀 이전의 아들이 아닌 딴 사람 같았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칭찬 받는 청년으로 변해갔으며

전에 하던 악한 일은 다 버리고 아버지를 순종하는 아들이 되었다

 

그 얼굴 자체가 불안정하고 불만족하고 강팍한 모습은 없어지고

침착하고 겸손한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말씨나 억양조차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되었다

 

아버지는 너무나 기쁘고 너무나 좋아서

천하에 아무 부러울 것이 없는 것 같았다.

 

너무도 신기하게 여긴 아버지는

애정이 넘치는 어조로 

 

아들에게 변화돤 사연을 물었지만

아들은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았다.

 

 

불법 집회에서 체포된 아들

------------------------ 

어느 날 공안국장은 불법으로 모이는 < 안식교 >라는 

집회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참석 인원이 300 여명을 헤아리는 커다란 불법 집회로'

그런 큰 집회를 정기적으로 갖다니 참으로 무모한 일이었다.

 

공안국장은 한 토요일에 공안원을 동원하여

 집회 장소를 급습하였다.

 

집회 장소를 포위하고, 쳐들어가 집회 참석자들을

체포하려 했으나

어쩐 일인지 300 명 대부분을 놓치고 40여명만 체포했다.

 

그런데 그 불법 집회 참석자 체포를 진두 지휘하던 공안국장은

너무나 깜짝 놀랄 일을 만나게 되었다

 

그것은 그 체포된 불법집회 참석자들 가운데서  

사랑스러운 자기 아들을 발견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들에게 엄한 어조로 물었다

 

" 너는 왜 이런 불법 집회에 참석했는가?"

 

그러자 아들은 말하기를

 

" 아버지께서 제가 어떻게 변했는가를 물어보셨는데,

제가 바로 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제가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받아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대답하며 계속해서 말하기를

 

" 아버지 이 집회는 불법 집회가 아닙니다.

여기 교인들은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정책이나 지도자들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참석하는 사람들이 제가 변한 것처럼

착하고 훌륭한 시민들로 변한 사람들입니다."

 

공안 국장은 누가 자신의 아들을 딴 사람으로 변화시켰는가

항상 궁금해 왔었다.

그런데 이제 그 대답을 찾은 것이다.

 

그렇다면굳이 체제를 비판하는 모임이 아니라면,,

더욱이 사람을 변화시켜 못된 아들을 훌륭한 시민으로 만든 집회라면

 

이런 집회에 모이는 사람들을

체포할 이유도 없었고 집회를 해산시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였다

 

공안국장은 그 잡힌 40 명의 안식교인들을 직접 일일이 심문 삼아 면담해 보았다

과연 아들 말처럼 정말 양같이 순진하고 선량한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공안국장은

 

< 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

 

집회를 허가하도록 부하들에게 공식 지시를 내렸다

 

"이들은 국가를 대항하는 자들이 아니다

착하고 인민( 人民 )들에게 이익을 줄지언정 해를 끼치지 않는 자들이다.

이들의 집회를 묵인하도록 하라."

 

마침내 이 도시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모이는 이상한 집회를 공안국의 보호 아래 지속할 수 있었다.

 

중국의 문화 혁명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75년의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살아 계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기이한 방법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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