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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평화의 연찬 제106: 2014322()] 화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한국 개신교 교회의 현실 이대로 좋은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가 우리나라에 있는 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주요 개신교 교파마다 세계제일의 교회를 갖고 있다고 자랑을 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이 기독교도를 바라보고 이를 평가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밤에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야경은 참으로 아름답지만 지상에 가까워 올수록 눈에 들어오는 수많은 교회 옥상마다 걸려있는 빨간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나라에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이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예전에 유명한 월간지에서 본 기사가 생각이 납니다. 이 기사에서 일본의 한 유학생은 비행기 에서 내려다보이는 수많은 붉은 십자가 섬뜩 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마치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미아리 근처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무당집 마다 걸려있던 수많은 붉고 흰 깃발들을 보고 무서워 떨어야했던 기억과 흡사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 십자가를 볼 내야 볼 수 없는 일본에 살다가 한국을 처음 방문하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세계 어디를 다녀 보아도 십자가가 우리나라처럼 많이 보이는 나라는 없습니다. 예로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제 한국은 명실상부한 기독교 국가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기독교 국가가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국가의 품위와 예수님의 사랑을 찾기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한편 하나님과 성경에 관한 웹사이트가 인터넷을 도배하고 친구들과 혹은 교우들과 카톡 등 SNS 매개체를 통하여 매일 하나님의 말씀들을 서로 나누며 예수님의 품성을 닮아가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 한국 기독교를 개독교로 폄하하고 개신교 성직자를 먹사로 희화하는 오늘의 현실을 보면서 교회의 한 장로로서 자괴감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특히 안티기독교 웹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대부분의 안티 사람들은 한 때 교회에 오래 동안 몸을 담아왔던 사람들이기에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들의 불만은 비신자 사회에서도 볼 수 없는 한심한 이야기들이 일부 대형교회에서 자주 벌어지는 것과 그리고 예수님을 이용하여 복을 받기를 바라는 신자들과 교회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부를 추구하고 있는 잘못된 성직자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의 온갖 비난과 질책은 한국 개신교를 향한 이 시대 돌들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역행하는 교회가 불러일으킨 자업자득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우리 기독교 신자들은 이에 분노하기에 앞서 왜 한국교회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진솔한 자기반성을 먼저 하여야 합니다.

한마디로 한국 교회에는 구약에 나오는 말 잘 듣는 유태인들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만 있을 뿐 예수님의 사랑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교세의 양적팽창과 대외적 선교 열을 그토록 자랑하는 한국교회와 교인의 삶 속에서 나사렛 예수, 갈릴리의 예수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우리가 처한 위기라고 하겠습니다. 그분의 체취, 그분의 숨결, 그분의 이상, 그분의 사랑을 교회 안에서 찾기 어려운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밑바닥 인생의 그 억울한 고통을 함께 나누시면서 그들에게 사랑과 공의의 질서를 몸소 보여주셨던 갈릴리 예수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당하였던 당시 유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며 그들을 축복하여 다정다감한 친구 같은 예수를 교회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애타는 목마름으로 고대합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이 사랑을 전달 하고 예수님의 빛을 이 세상에 비추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화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한국 개신교 교회의 현실 이대로 좋은가?’ 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화평의 뜻이 이 땅에서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평화실천의 장인 연찬(硏鑽) 모임을 함께 이어 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이해를 깊게 하여 실천에 이르게 하는 '평화의 연찬'에 여러분 모두를 환영 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과 뜻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같이 힘 있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적극 참여와 기도합시다!

[평화의 연찬 제106: 2014322()] 오후 16:00~18:00

- 주 제 : 화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한국 개신교 교회의 현실 이대로 좋은가?’

- 장 소 : 서울조선족교회(서울 동대문구 용두2118-65 주원빌딩 4)

[서울동부시립병원] 정문에서 청계8가 방향으로 50미터 지점 '유창철강'을 끼고, 좌회전

50미터 가면 오른쪽에주원빌딩’4]

- 대 상 : 누구나 환영합니다.^^   오셔서 듣고 느끼시면 됩니다.

- 주 최 : 평화교육실천학교, 평화예배소

- 주 관 : ()평화교류협의회(Council for Peace Cooperation), 홈페이지: www.cpckorea.org

- 초 청 : 010-8225-6670 (서울조선족교회),  ()평화교류협의회 회원일동

  • ?
    평화 2014.03.21 02:31
    김한영 장로님의 문장은 언제 봐도 명문입니다. 주제가 아주 잘 드러나있어서, 발표하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시면 더 힘이 나서 발표를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언제나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시는 김춘도 장로님의 발표가 많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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